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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NIGHT] 장동혁 오찬 '불참'..."부부 싸움하고 옆집 아저씨 호출"

2026.02.12 오후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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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성문규 앵커
■ 출연 : 박원석 전 국회의원, 정옥임 전 새누리당 국회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IGH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정치권 관심 뉴스 짚어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정옥임, 박원석 전 의원 의원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1심에서 징역 7년이 선고됐습니다. 12. 3 비상계엄 당시언론사 단전·단수를 소방청에 지시하는 방식으로 내란에 가담하고 또 헌법재판소에서 위증한 혐의가 유죄로 인정됐는데요. 재판부의 목소리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류경진 /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 윤석열, 김용현 등의 지시에 따라 소방청에 직접 언론사 단전, 단수에 대한 협조를 지시함으로써 내란행위에 가담하였으므로 그 죄책이 결코 가볍지 않다. 더구나 피고인이 윤석열, 김용현 등의 내란 행위를 적극적으로 만류했다고 볼 만한 자료는 없고, 오히려 이후 내란 행위의 진실을 밝히고 그에 합당한 책임을 지기는커녕 진실을 은폐하고 책임에서 벗어나고자 위증까지 하였다는 점에서 피고인에 대한 비난 가능성은 더욱 크다. 피고인 잠시 일어서시죠. 주문. 피고인을 징역 7년에 처한다.]

이상민 전 장관 1심 재판부가 내란중요임무종사, 그리고 헌재에서의 위증 혐의는 유죄로 인정했고요. 직권남용 혐의는 무죄로 판단해서 최종적으로 징역 7년을 선고했습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박원석]
일단 오늘 판결의 가장 중요한 의미는 지난번에 한덕수 총리 판결에 이어서 12월 3일 비상계엄은 내란이다라는 것이 다시 한 번 확인된 거고요. 거기에 이어서 이상민 전 장관의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도 인정이 됐습니다. 다만 특검의 구형량이 15년이었는데 그에 절반에 못 미치는 7년형이 나온 것에 대해서 다소는 조금 미진하다, 이런 생각이 드는데요. 아마 재판부에서는 이상민 전 장관이 계엄 사전 모의에 가담하지 않았고 그리고 단전단수를 지시했지만 그걸 소방청에 한 번 전화한 것에 그쳤고 실제 단전단수가 실행되지 않았다. 이걸 종합적으로 참작해서 징역 7년형을 선고했습니다마는 한덕수 총리 같은 경우에는 23년형, 구형량이 15년이었는데 그것보다 훨씬 높은 형을 받았는데 같은 구형을 받았는데 7년이면 이게 선고량이 3배 차이가 나요. 그래서 아무리 재판부가 다르다 하더라도 편차가 너무 크다. 내란중요임무종사가 인정이 돼서. 그래서 이건 항소심 가서 과연 이 형량이 유지될 수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고요. 일각에서는 이상민 전 장관이 판사 출신이잖아요, 법관 출신. 그런 점이 일종의 전관예우가 작용한 것이 아니냐. 물론 저는 그렇지 않았으리라고 믿고 싶습니다. 그럴 만큼 이번에 선고 형량은 조금 이례적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그런 점도 감안된 것이 아니냐 할 정도로 생각보다는, 예상보다는 7년이 작은 형량이었다고 말씀하신 거고요.

[정옥임]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란중요임무종사라는 것, 내란 구성원이라는 거, 그다음에 준엄하게 문제 제기할 부분에 대해서 판사가 다 짚었어요. 단지 형량에 있어서 실제로 15년 구형에 7년이 나왔다라는 것이거든요. 그러면서 실제로 소방청에 전화할 때도 구체적으로 단전단수를 얘기한 것이 아니라 경찰과 협조해서 이런 식으로 추상적인. 그렇게 얘기했다는 것이고 실제로 김장 담그다가 지방에서 올라왔다는 것 아닙니까? 사전에 이러한 상황이 벌어질 거라는 걸 인지하지 못했다는 것, 그리고 박 의원님께서도 잠깐 이야기하셨듯이 내란은 완전히 기정사실화된 거거든요. 그래서 저는 사실은 전직 국무총리, 전직 행안부 장관 형량도 형량이지만 2월 19일에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서 많은 강성 우파들이 내란이 아니다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아직도 있는데 이미 재판부에서는 내란을 전제로 해서 이 사람들이 내란중요임무종사냐, 구성원이냐, 이렇게 얘기하는 것으로 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은 이미 내란 우두머리로 거의 정리가 된 게 아니냐는 유추가 가능하다는 것이고. 오히려 단지 박 의원님과 조금 달리 생각하는 것은 총리가 23년 나왔지 않습니까, 1심 선고가. 그런데 물론 총리 밑에 장관으로서 7년을 받았기 때문에 아마 한덕수 전 총리는 항소심에서 상당한 기대를 갖게 될 수도 있겠다. 이렇게 해석할 여지도 있습니다.

[앵커]
같은 혐의인데 이렇게 차이가 많이 나니까 말이죠.

[정옥임]
물론 그쪽은 총리고 이쪽은 장관이지만 7년 받은 사람도 있으니까 내가 23년보다는 줄어들겠구라는 기대를 갖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드네요.

[앵커]
지금 말씀하신 대로 진짜 본재판이라고도 할 수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재판이 꼭 일주일 뒤라서 이게 또 어떻게 연결이 될까. 어쨌든 한덕수 전 총리도 마찬가지고 이건 내란이다라고 확실하게 재판부가 이야기했기 때문에 그것도 다음 주, 일주일 뒤에 지켜도록 하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정청래-장동혁 여야 대표들과 청와대에서 하려던 오찬 모임이 취소됐습니다. 장동혁 대표가 회동 1시간 전에 불참을 통보한 건데요. 이 이야기는 영상으로 먼저 보시고 말씀 나누겠습니다. 대통령과의 오찬은 12시였고요. 그런데 1시간을 남겨놓고 장동혁 대표가 불참을 통보했습니다. 이유는 조금 전에 보신 것처럼 이유 중의 하나가 전날 여당이 법사위에서 일방적으로 재판소원법 등 3개 사법개혁 법안을 통과시켰다는 거였는데 어쨌든 책임을 민주당에 돌리는 그런 발언이었죠.

[박원석]
그런데 앞서 홍익표 정무수석도 얘기했듯이 아쉽고도 유감입니다. 장동혁 대표가 만약에 어젯밤에 법사위에서 법안 통과를 이유로 불참할 거였다면 어젯밤에 통보를 하든가 오늘 아침에 최고위원회 모두발언에서도 참석을 얘기했는데 최고위원회 끝나고 나서 불참으로 변경됐거든요.

어떻게 보면 당 안팎의 강경론에 밀려서 모처럼만에 대통령과 여야 대표가 만나서 의제의 제한 없이 다양한 현안을 가지고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스스로 걷어찼다는 것은 제가 보기에 판단 착오인 게 아닌가 싶어요. 그런 데다가 장동혁 대표가 얼마 전에 몸까지 해쳐가면서 단식 농성을 했는데 그 단식의 명분이 쌍특검 관철이었습니다. 그런데 대통령 면전에서 다시 한 번 그 쌍특검 문제를, 그 의지가 아직 끝난 게 아니고 국민의힘이 명목적으로 그 의제를 내려놓은 게 아닙니다. 그러면 그걸 요구할 수 있잖아요. 그리고 대통령하고 여야 대표 회담을 하면 다 생중계를 방송에서 하는데 대통령 면전에서 그 얘기를 하는 게 과연 이렇게 그런 자리를 걷어차는 것보다 못한 거냐, 그런 면에서 저는 굉장히 중대한 판단 착오를 했다고 보고요. 일각에서는 전한길 씨를 비롯한 이런 강경론을 주도한 유튜버들이 19일날 윤석열 전 대통령 재판인데 지금 장동혁 대표가 청와대에 가는 게 맞느냐. 오늘 전한길은 경찰에 출석하는데 대표는 청와대에 밥 먹으러 가는 게 맞느냐라는 등등의 언사를 했다는데 그런 게 영향을 미치지 않았기를 바랍니다, 제1 야당의 대표의 판단에. 그러나 일각에서는 그런 관측도 있고요. 야당이 싸울 때는 싸우고, 대화할 때는 대화하고 또 견제할 때는 견제하고 협력할 때는 협력해야 되는데 지금 국민의힘의 모습은 그냥 맹목적적인 강경일변도인 것 같아요. 그런데 국민의힘이 의석이 충분하고 견제력이 충분한, 그래서 국회에서 여당의 일방적인 법안 처리나 이걸 막을 수 있는 힘이 있다면 모르겠어요. 그런데 그게 아니잖아요. 절대적인 열세 상황에 있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정치력을 가지고, 그리고 국민 여론에 호소하는 방식으로 돌파해야 하는데 과연 이런 모습을 국민들이 지지할까요? 그런 면에서 오늘 저 판단 착오는 대단히 아쉽고 또 유감입니다.

[앵커]
그러니까 장동혁 대표가 단독 회담이기는 하지만 요청을 했었잖아요, 만나자고. 그런데 그렇지 못했고 본인 스스로 불참을 얘기했고 그래서 민주당에서도 판을 깔아줘도 재주를 못 부린다는 얘기가 나왔어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정옥임]
진짜 판을 깔아줬는데 재주는커녕 그 판 위에 올라가지도 않는 형국이 돼버리고 말았고요. 향후에 대통령 임기 동안 대통령이 단 한 차례도 영수회담을 안 해도 할 말이 없는 상황을 야당 대표가 지금 만들었고요. 그다음에 문제 제기는 박원석 의원님의 말씀에 하나도 더할 것도 뺄 것도 없습니다. 특히 전한길 씨의 눈물과 그런 어떤 읍소가 먹힌 거 아니냐는 그런 추정까지 하게 만듦으로써 지금 장동혁 지도부가 그렇지 않아도 대구에 가서 서문시장에서 상인들로부터 많은 원성을 들었는데. 지금 민생도 별로 챙기는 것 같지도 않고 그다음에 그 이유로 들고 있는 사법개혁 법안 있잖아요, 이것이야말로 매우 심각한 여당의 농단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에 대한 문제 제기도 사실은 타이밍상 그러면 어제저녁에 하든지 오늘 아침에 판을 뒤집어엎든지 하지 않고 오늘은 다 갈 것처럼 얘기하다가 최고위원 몇 명이 그렇게 하니까 밥을 12시에 먹기로 했는데 1시간 전에 통보를 했다는 것 아니에요. 그러니까 도대체 이건 전략이 있는 것인지, 아니면 기본적으로, 심지어는 어떤 사람들은 그냥 바보 아니냐는 말까지 할 정도로 지금 그런 얘기를 들어도 반박도 못할 상황을 만들어 버렸습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지금 대통령은 오히려 밥 먹은 것 이상으로 다 챙겨 가진 거예요. 그런데다가 합당 문제로 정청래 대표하고 그렇게 웃으면서 밥 먹고 싶었겠습니까? 그런데 아주 안 먹어도 되는 상황을 장동혁 대표가 오히려 만들어준 형국이 돼버렸죠.

[앵커]
두 분 다 잘못된 판단이었다, 판단 착오다 그렇게 말씀하셨는데 그런데 정청래 대표로서도 최근에 리더십 위기에서 오늘이 참 좋은 기회가 아니었나 싶은데 청와대에서는 그럼 두 분이라도 만나지 그랬더니 큰 의미 없다. 장동혁 대표가 없는 상황에서 둘이 만나는 건 큰 의미 없다 그러면서 전면 취소를 했단 말이에요.

[박원석]
그 관계는 언제든지 만날 수 있잖아요. 비공개로도 만날 수 있는 거고. 다양한 방식의 소통 채널도 가동되고 있기 때문에 굳이 야당 대표가 판을 깬 마당에 그리고 야당 대표 빼고 우리끼리 만나서 얘기하자라면 오히려 여당의 독주하는 모습만 보여줄 뿐이기 때문에 그건 저는 대통령실의 판단이 맞다고 봅니다.

그 만남은 다른 방식을 통해서 다른 계기에 하면 되는 거고요. 아마 대통령으로서는 지금 대미무역투자법이 가장 시급한 현안이기도 하고 그리고 지금 광역행정통합 문제도 있지 않습니까? 그것은 야당의 협조가 필요하고 또 야당이 함께 그 법안 처리에 참여함으로써 초당적으로 협력하는 모습을 보였어야 되는데 그런데 시급한 현안에 있어서 또 여당이 법안을 일방적으로 처리하는 모양새도 그렇고, 또 대미투자특별법 관련해서는 노골적인 미국에서의 그에 대한 문제 제기와 이런 것들이 들어오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게 국익이 걸린 문제를 빨리 해결해야 하는데 야당이 저런 모습을 보이는 게 과연 국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을까. 그 점을 저는 국민의힘이 생각해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밥 한 번 안 먹는 것은 그럴 수도 있지만 그것으로 인한 파장, 국회가 지금 반쪽으로만 오늘 열렸잖아요. 밖에서는 투쟁하고 있고, 안에서는 한복 입고 하고 있고 참 어울리지 않는 모습들이 오늘 또 재현이 됐단 말이에요.

[정옥임]
그런데 청와대도 그렇고 민주당도 그렇고 민생과 관련한 법이 많다. 특히 대미무역투자법 얘기도 하고 행정통합 얘기도 하는데 그러면서 여야가 초당적으로 머리를 맞대고 이런 것을 해야 되는데 야당이 협조를 안 한다고 하는데요. 그러면 같은 논리로 법사위에서 통과시킨 법들 있습니다. 재판소원법이라든지 사법개혁과 관련된 법안을 보면 이것도 엄밀히 보면 삼권분립과 관련된 법이고 사법부를 지나치게 압박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는 법이고, 또 그 법 내용을 보면 결국은 돈 있는 사람, 권력 있는 사람은 재판 네 번까지 할 수 있는 것이고 없는 사람들은 재판은커녕 오히려 피해자의 나락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그런 상황을 만들 수 있는 민생과도 관련이 된 법이거든요. 그럼 왜 민주당은 이런 것과 관련해서는 머리를 맞대고 야당을 설득하거나 또는 사법부와 조율을 거치지 않느냐 이렇게 반박할 수가 있고, 그걸 부각시키기 위해서 상을 뒤엎을 것이면 어젯밤에 뒤엎든지 오늘 아침에 뒤엎어야 되는데 타이밍도 맞지 않아서 지금 야당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천막농성은 하고 있다고 하는데 천막은 계속 있는 건지도 아무도 관심도 없는 이런 상황을 만들었다는 게 정말 아쉽고요. 사실은 지금 민주당의 이러한 일방적인 모습에 대해서 견제해야 될 일이 상당히 많고 제동을 걸어야 할 일이 많은데 비록 소수지만 그런 노력하는 모습조차 국민들에게 설득력 있게 다가가지 못했다는 점에서 장동혁 지도부는 성찰할 일이 많습니다.

[앵커]
그러니까요. 밥은 안 먹을 수 있겠지만 지금 말씀하신 재판소원법이라든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직접 가서 항의를 하고 이걸 강력하게 밀어붙였으면 이게 더 이슈가 돼서 할 그런 기회를 놓쳤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박원석]
그러니까 지금 야당이 고민해야 할 대목은 최근에 야당의 메시지가 국민들한테 들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야당의 당 내부 갈등 또 그 내부 갈등을 돌파하기 위해서 필리버스터를 24시간 한다든지, 단식농성을 한다든지 이런 모습만 보이지 야당이 정확하게 정부여당의 어떤 정책에 대해서 어떤 점을 비판하고 있는지 국민들이 들리지가 않아요. 이게 고민이 되어야 합니다. 때문에 대통령과의 대표 회담 자리에서 대통령과의 회담 자리에서 그걸 또렷하게 논리를 가지고 내용을 가지고 정확하게 전달하면 국민들이 야당이 뭘 어떻게 반대하고 있는지를 오히려 더 잘 전달할 수 있었을 텐데 지금 야당이 보이는 모습은 아까 천막농성도 말씀하셨고 단식 아니면 피케팅이에요, 저렇게. 그런데 저걸 가지고 제대로 된 비판 견제 역할을 한다고 보기가 어렵고, 야당이 이렇게 메시지가 들리지 않다 보니까 최근 정책 현안이나 혹은 국정운영과 관련돼서 오히려 여당 내부의 견제. 여당 내부에서 이를테면 주류와 비주류 간의 이런 논쟁. 이게 어떻게 보면 정치의 중심이 된 것처럼 보이고 있어요. 이것은 아주 근본적으로, 구조적으로 야당한테 굉장히 위기 상황이에요. 장동혁 대표가 이런 위기 상황에 대한 인지를 못 하는 건지 아니면 이걸 헤쳐나갈 리더십이 없는 것인지 계속 똑같은 모습만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두 분 다 너무 아쉬워하는 그런 말씀들을 야당 쪽에 조언 형식을 빌려서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런데 이 와중에 6. 3 지방선거 앞두고 굉장히 속도를 내는 모습을 오늘 보였는데요. 특히 지방선거 공천관리위원장에 이정현 전 의원이 임명됐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이 전 의원을 추천하면서 이런 이유를 들었는데요. 한번 들어보시겠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 이정현 대표님은 (중략) 우리 당의 험지인 호남에서 두 차례나 국회의원에 당선되셔서 통합과 도전의 가치를 상징적으로 보여주셨습니다. 특정 계파에 얽매이지 않고 당의 외연을 확장해 온 정치적 궤적과 중앙과 지방을 아우르는 풍부한 정책 경험이 우리 당이 지향하는 공천의 지향점과 합치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정말 오랜만에 이정현 전 새누리당 의원이 중앙정치판으로 들어오는 그런 계기가 마련됐는데요. 많이들 아시겠지만 박근혜 정부 당시 청와대 홍보수석, 그 당시를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실 것 같아요.

[정옥임]
홍보수석도 하고 정무수석도 했고요. 그리고 그뿐만 아니라 그전인가, 그후인가 곡성에서 재선에 성공하면서 당대표도 역임했습니다. 그리고 이분도 단식을 또 했던 분이에요. 그리고 굉장히 각료 출신으로 성실하게 자기 경력을 쌓아온 것으로 기억이 되는데요. 그런데 윤석열 전 대통령과 관련해서 또 탄핵 과정에서 그리고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과정에서 보여준 몇몇 일면을 보면 그거에 대해서 문제를 제기할 만한 요소도 여전히 있다는 것이고요. 단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이정현 전 대표를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추천하면서 이런 얘기를 하거든요. 아까 말씀하신 대로 통합을 얘기했고요. 특정 계파에 얽매이지 않는다는 얘기를 하고요. 그다음에 외연을 확장한다, 이런 얘기를 하잖아요. 이것은 본인이 이런 이유로 이정현 전 대표를 추천했다라고 하는 것을 보면 본인도 통합, 특정 계파에 얽매이지 않는 것, 그다음에 외연을 확장해야 된다는 것에 대해서는 알고 있구나. 저 오늘 알았어요, 본인이 알고 있다는 거.

[앵커]
그러니까 새누리당, 그러니까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이정현 전 의원이 지역이 순천이잖아요. 전남 순천. 순천 곡성. 그걸 염두에 두고 이야기를 한 것 같아요, 이 이야기는.

[박원석]
보수 정당에서 찾아보기 힘든 그런 경력을 갖고 있는 독특한 분인 것은 맞아요. 저분이 공채당직자 출신으로 당 대표까지 올라서면서 어떻게 보면 입지전적인 인물이고 박근혜 정부 때 말씀하셨듯이 홍보수석, 정무수석 대통령의 최측근 중 한 명이었고 당대표까지 지냈고 호남이라는 국민의힘의 불모지죠, 험지를 넘어서. 거기에서 두 차례나 당선된 그런 아주 입지전적인 경력을 갖고 있는 것은 맞는데 그게 너무 오래전 일들이고 어떻게 보면 결례되는 말씀일지는 모르겠지만 흘러간 물에 가까운 분입니다. 그런데 저분을 지금 다시 지방선거 공관위원장으로 이렇게 앉힌 의미가 뭘까 제가 생각을 해봤는데 여러 가지 상상력이 자극되더라고요. 최근에는 이정현 전 의원이 어떻게 보면 친윤에 가까운, 윤 어게인에 가까운 행보를 보여왔습니다. 계엄 이후에도 유튜브 같은 데 출연해서 계몽령 이야기를 하고 또 윤 어게인 세력들한테 무슨 의병이다, 이런 식으로 고맙다 눈물나게. 이런 얘기도 하고. 결국 얼마 전에 김민수 최고위원인가요. 이분이 윤 어게인을 외쳐서는 안 된다고 얘기했지만 가장 뚜렷한 메시지는 인사거든요. 그런데 저 인사를 보면 윤 어게인하고 멀어지는 것이 아니고 윤 어게인과 더 밀착하는 거 아니냐 이런 의미도 해석이 가능할 것 같고. 또 무엇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측근이에요. 그러면 대구시장 지금 9파전이 일어나고 있는데 박근혜 전 대통령하고 가장 가까운 사람이 공관위원장이 된다 그러면 과연 대구시장 공천의 판도가 어떻게 될까. 거기에 박근혜 전 대통령의 또 다른 측근인 유영하 의원이 출마도 했는데 이런 상상력도 자극이 되고요. 배현진 의원이 지금 징계 절차에 들어갔는데 많은 관측이 당원권 정지를 통해서 서울시당위원장으로서의 권한 행사를 무력화시킬 가능성이 높다. 그러면 그 공천권을 중앙당이 회수해 갈 거다. 그런 차원에서 서울 지역 공천 전반을 이정현 의원을 통해서 사실상 당 대표가 관장하려고 하는 거 아니냐는 상상력도 자극이 되고요. 여러 가지 의미를 갖는 포석인데 이게 과연 지방선거에 당의 통합과 외연 확장을 의미하는 인사일까. 굉장히 의문이 많이 듭니다.

[앵커]
그러니까요.

지금 말씀하신 대로 윤 전 대통령 탄핵 전후로 해서 윤 어게인 그 세력들을 응원하는 그런 것들을 지지하는 그런 반응들을 했고 이게 배현진 의원 징계하고도 맞물리네요, 어떻게 보니까.

[정옥임]
그렇습니다. 그리고 사실은 흘러간 물이라고는 하셨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이 총선 끝나고 이 양반을 총리나 비서실장 하마평에 계속 오르기는 했었어요. 그러니까 아마 지난 윤석열 정권과도 상당한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던 것 같고요. 굉장히 성실하고 참을성이 많고 또 사람 좋은 아저씨 같은 인상인데, 기존 체제에 대해서 굉장히 체제를 지키려는 성향이 있다라고밖에 판단되지 않아요. 그러다 보니까 12. 3 계엄에 대해서 이건 대통령의 권한이다, 충정에 의한 것이다. 탄핵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이순신이다, 이런 발언을 해서 지금 논란이 될 것 같거든요. 그런데 본인의 당료에서부터 당대표가 되는 과정, 그리고 그동안 많은 당 경력을 볼 때 당이 어떻게 가야 할지에 대한 방향성을 갖고 있다면 이번에 지방선거가 어떤 의미인지 본인은 충분히 자각하고 남을 것 같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천심사는 개인의 취향이 아닌 당이 정한 기준에 따라 하겠다는 것이 당이 정한 기준에 대해서 사람들이 상당히 의구심을 갖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분이 어떻게 할 거라는 것을 단정 짓기는 어렵지만 좀 잘했으면 좋겠어요. 그러니까 지금의 기득권 지도부에 의해서 추천받았지만 당의 미래를 생각하면서 쓴소리와 소신을 그리고 남들이 다 예스라고 할 때 노라고 할 수 있는, 그러고도 남을 나이잖아요, 경륜이고. 그걸 했었으면 좋겠는 어떨지는 모르겠습니다.

[앵커]
지금까지의 행보가 너무 우려스럽기 때문에 공천위원장으로서 어떻게 행보를 할까, 이런 얘기들을 우려 섞이게 하지만 어쨌든 기대를 해 보자. 제대로 된 일을 한번 하는 것으로 기대를 하자는 말씀이셨고요. 시간은 없지만 마지막으로 민주당 얘기 잠깐 하겠습니다. 민주당이 이 대통령 공소 취소를 목표로 하는 모임을 오늘 발족을 했는데, 출범을 했는데 현역 의원 87명이 들어갔습니다. 과반 이상이죠. 민주당 의원의 과반 이상인데, 일각에서 이게 반청 모임 아니냐, 반정청래 모임 아니냐 이런 해석이 나옵니다. 이유가 뭡니까?

[박원석]
반청인지 모르겠지만 친명 모임인 것은 분명한 것 같아요. 일각에서는 지금 민주당 내에 최대 계파가 만들어졌다, 이런 얘기도 나오는데 앞으로 어떤 활동을 할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저 모임의 대표를 맡고 있는 박성준 의원이 방송에 나와서 한 이야기를 보면 반청이니 이런 것 전혀 아니고 그야말로 검찰에 의한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조작 기소 이것을 바로잡기 위한 의원들 모임이고 더 확대될 거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습니다. 저는 친청이니 반청이니 이런 차원의 해석이나 그에 대한 논란보다도 지금 시점에 대통령에 대한 공소를 취소하기 위한 저런 대대적인 모임을 여당 의원들이 하는 게 맞느냐. 결국 이게 형사사법체계에 대한 압박인데 가뜩이나 검찰이 대통령 관련 사건을 항소 포기를 계속 잇따라 하는 바람에 이게 형사사법 체계가 무력화되고 있는 거 아니냐, 대통령 관련 사건에서. 이 우려가 있는데 이건 아예 그걸 넘어서서 아예 공소 취소를 압박한다는 것이지 않습니까? 모임의 취지 자체가 저는 지금 시점에 별로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아요.

[앵커]
그러니까 친명, 반청 이런 것도 중요하지만 지금 이게 맞느냐, 공소 취소 모임 자체가. 본질적인 이야기를 하신 건데.

[정옥임]
저는 오히려 외국의 국회의원들이나 정치인들한테 대한민국의 여당에 대통령을 위한 공소 취소 추진 모임이 있다고 창피해서 말 못 할 것 같습니다. 아니, 그동안 기소와 관련해서 늘 억울하다는 게 기본 입장이잖아요. 그럼 재판이 됐든 뭘 하든 당당하게 임해서 그게 억울한 일이라는 것을 오히려 떳떳하게 증명하는 것이 맞지 않습니까? 대한민국의 국회의원 한 사람이 헌법기관이요 입법기관인데 민생이 그렇게 중요하다고 하면서 이런 모임으로 최대 계파를 만든다는 것 자체가 도저히 아무리 힘이 세고 권력이 거기 집중됐다 하더라도 말을 안 할 수가 없는 상황이고요. 그다음에 또 지금 모든 분위기를 보면 항소 포기도 그렇고요. 그 전례를 만든 것도 그렇고요.

조금 전에 무슨 사법부 개혁이라고 해서 재판소원, 대법관 증원, 그러면 거기에 더해서 국회의원들의 공소 취소 추진 모임, 이거 다 대통령의 사법리스크를 제거하려고 하는 일련의 행동들 아니냐라고 합리적 의심을 할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뿐만 아니라 더 흥미로운 것은 일각에서 반청 모임이라고 하잖아요. 그런데 박수현 수석대변인과 한민수 의원이 신청을 했다는 거예요. 그런데 신청을 한 것도 조금 우스웠거든요. 그런데 마감 시한이 지났다는 이유로 명단에서 빠졌다고 그래서 정말 대가를 했습니다. 이게 얼마나 웃기는 일입니까?

[앵커]
그래서 반청 모임 아니냐는 게 더 부각이 되는 것 같은데 어쨌든 결국 지금 말씀하시려는 것 중의 하나가 국민의힘이 이런 것들을 다 지적하고 나가야 하는데 지금 그 역할을 못 하고 있다, 그걸 말씀하시고 싶으셨던 것 같은데.


[정옥임]
그렇죠. 만만하니까 이런 일들이 자행되는 겁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정옥임 전 의원, 박원석 전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박원석 (baesy03@ytn.co.kr)
YTN 정옥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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