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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전날부터 붐비는 서울역..."빨리 보고 싶어요"

2026.02.13 오후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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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 연휴를 하루 앞둔 오늘, 서울역에는 인파가 몰리고 있습니다.

하루라도 일찍 가족들을 보고 싶어 남들보다 먼저 귀성길에 올랐다는 시민들이 많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경원 기자!

[기자]
네, 서울역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조 기자 뒤로 시민들의 모습이 많이 보이는데, 서울역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두 손 무겁게 선물을 안고 가면서도 곧 가족들을 만난다는 기대에 발걸음은 모두 가벼운 모습들입니다.

본격적인 연휴 시작 전날이지만, 이른 귀성길에 나선 시민들로 이처럼 서울역이 북적이고 있습니다.

일찍 가족들을 만나려 연차를 낸 직장인, 할머니가 보고 싶다는 어린 초등학생의 이야기도 직접 들을 수 있었습니다.

[박 다 빈 / 서울 상암동 : 부모님이랑 할머니랑 같이 좀 시간을 보내려고 먼저 내려가게 됐어요. 오랜만에 봬서 설레고 너무 반가울 것 같아요.]

[김 민 우 / 경기 김포시 구래동 : 할머니 만나고 형이랑 보드 게임 한 번씩 하면서 놀고 싶어요. 형이랑 이모랑 만나려고 하니까 마음이 설레요.]

기차역 외에도 서울 지역 버스터미널 곳곳도 오전부터 붐비고 있습니다.

고향으로 향하는 버스 좌석은 꽉꽉 찼고, 손주들을 보기 위해 일찍 출발한 할머니·할아버지들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강 길 순 / 서울 신림동 : 딸들이 일하느라고 올 수 없어요. 그래서 우리가 가는 거죠. 떡도 사고, 순대도 사고, 과일도 사고 그랬어요.]

이렇게 연휴 시작 전날부터 이동하는 시민들을 위해 코레일은 오늘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는 18일까지 기간을 '설 특별수송기간'으로 정하고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합니다.

이 기간 6일 동안 열차는 평시 대비 11만 석 늘린 212만 석 공급하며 고향을 오가는 승객들의 편의를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오늘 하행선 열차 예매율은 89.6%로 노선별로는 경부선이 97.1%로 가장 높고, 강릉선 91.2%, 호남선 90.0%로 집계됐습니다.

설 연휴 기간 하행선 예매율은 내일이 93.9%로 가장 높고, 상행선 기준으로는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이 92.2%로 가장 붐빌 것으로 예상됩니다.


코레일은 혼잡이 예상되는 승강장 등에 하루 평균 안내 인력 228명을 추가로 배치하고, 24시간 특별교통대책본부를 가동해 열차 운행 상황을 주시한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YTN 조경원입니다.

영상기자 : 윤소정 이영재
영상편집 : 이자은

YTN 조경원 (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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