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남의 부두를 전전하며 '더부살이'하던 스마트 선박 '울산태화호'가 장생포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전용 계류장의 준공으로 안정적인 연구 실증은 물론, 장생포 일대 해양 관광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JCN 울산중앙방송 전우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울산태화호가 장생포 앞바다에서 그 위용을 자랑합니다.
산업부와 울산시가 총 448억 원을 투입해 지난 2022년 11월 건조한 이 배는 길이 89.1m, 폭 12.8m, 높이 5.8m, 최고 속도 시속 30㎞ 성능의 4층 규모 2천7백 톤급 300명을 태울 수 있는 대형 선박입니다.
내연기관과 배터리를 함께 쓰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지능형 스마트 기술까지 적용됐습니다.
국내 기술 기반 선박 기자재 실증과 연구, 운항 데이터 확보, 조선해양 인력 양성, 해상 관광 등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각종 체험행사, 공무원 가족 한마당 행사, 워크숍 등 다양한 형태로 실증 사업이 이뤄져 왔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전용 계류장이 없어 울산신항 민간부두에 임시로 머물면서 활용도가 낮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이에 울산시는 지난 2024년 말 고래문화특구 장생포항에 울산태화호 전용계류시설 조성을 추진했고 마침내 준공식을 갖게 됐습니다.
[김두겸 / 울산시장 : 전용 계류장 준공으로 태화호를 안정적으로 운항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습니다. 관광과 산업 실증 기능을 함께 살려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해양콘텐츠로 키워 나가겠습니다.]
울산태화호 전용 계류시설은 고래박물관 앞을 일부 매립해 길이 110m 폭 19m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총 93억 원이 들었습니다.
전용 계류시설 완공으로 울산태화호의 더부살이 청산에 따라 울산시는 해양 실증 연구를 보다 안정적으로 추진하게 됐습니다.
또한, 고래문화특구의 고래바다여행선과 해군 퇴역함, 포경선 진양호 등과 어울리는 새로운 해양관광 콘텐츠로서의 활용도도 크게 높아지게 됐습니다.
이번 울산태화호 전용 계류시설 준공이 장생포 일대 관광산업 활성화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JCN 뉴스 전우수입니다.
YTN 전우수 jcn (kimmj02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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