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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메마른 날씨 속 산불 '비상'...내일 건조함 달래는 비·눈

2026.02.23 오후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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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의 영향에서 벗어나면서, 전국적으로 양호한 대기 질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늘도 비교적 맑아서, 제 뒤로 시야가 탁 트여있는 걸 보실 수 있는데요.

다만 대기가 무척 건조합니다.

여기에 바람도 강하게 불고 있는 만큼, 추가 산불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대형산불 진화 작업이 진행 중인 함양을 비롯한 경남 지역은 최근 누적 강수량이 역대 최저 두 번째에 해당할 정도로 건조하고요.

그 밖의 지역도 서울 등 일부 수도권과 영동, 영남을 중심으로 건조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내일은 곳곳에 건조함을 달래줄 비나 눈이 내립니다.

내일 새벽에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돼, 오전 중에는 그 밖의 전국으로 확대하겠는데요.

건조함이 극심한 영남 내륙에는 5~40mm의 비나, 최고 8~10cm 이상의 큰 눈이 쏟아지겠습니다.

이 비와 눈이 산불 진화와 해갈에 도움이 되면서, 건조특보가 해제될 가능성도 있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 영하 1도, 광주 1도로 평년 수준을 다소 웃돌겠습니다.

한낮에는 흐리고 비가 내리면서, 서울이 6도, 대구는 5도로 평년보다 1~6도가량 낮겠습니다.

중서부의 비와 눈은 내일 밤이면 대부분 그치겠지만, 영동과 남부는 모레까지 이어지겠고요.

수요일 낮부터는 날이 다시 포근해질 전망입니다.

내일 영남 내륙을 중심으로 습하고 무거운 눈이 내리겠고, 시간당 1~3cm로 강하게 쏟아질 수 있겠습니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윤수빈입니다.

촬영 : 이솔
영상편집 : 송보현
디자인 : 안세연

YTN 윤수빈 (su753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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