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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다음 달 연합훈련 앞 엇박자?...국방부 "정상 시행"

2026.02.23 오후 05:20
미, 지난달 15일 설 연휴 때 연합공중훈련 제안
국방부, 설 연휴·일 다케시마의 날 훈련 난색 표명
훈련 일정 조정 중 미 18∼19일 단독훈련 실시
미, 일본과도 공동훈련…한국 제외 논란 불거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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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우리나라를 제외한 미국과 일본의 공동훈련과 미국의 단독훈련을 놓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다음 달 예정된 한미연합훈련에 영향을 미치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자 국방부는 예정대로 훈련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논란은 지난달 15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미국이 한 달여 뒤 한미일 공중훈련을 제안했지만 국방부는 설날 연휴와 일본 다케시마의 날 직전 훈련에 난색을 표하며 시기와 방식을 역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일정이 조율되는 과정에서 미국은 18일부터 이틀간 서해 상에서 단독훈련을 하고,

비슷한 시기 일본과 동중국해 등지에서 공동 훈련을 실시했는데, 결과적으로 한미는 물론 한미일 연합 공중훈련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이를 놓고 한미 간에 엇박자가 생긴 게 아니냐는 지적이 잇따르자 국방부는

미일 양국 훈련은 한미일 연합훈련과 무관하고 한미일 안보협력은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다음 달로 예정된 전반기 연합훈련도 예정대로 실시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빛나 / 국방부 대변인 : 3월에 계획된 FS 연습 같은 경우는 축소가 아니고 정상 시행할 예정입니다. 이번 연합 연습은 우리 군의 임기 내 전작권 전환을 위한 미래연합사 완전운용능력 검증하는데 중점을 둘 것이고요.]

하지만 공동 브리핑 일정이 아직 확정되지 않으면서, 구체적인 훈련 로드맵이 나올 때까지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노동당 9차 당 대회를 열고 있는 북한은 아직 대남 대미 메시지는 내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리선권과 김영철 등 대남업무를 맡아온 인물들이 주요 직에서 배제되면서 적대적 두 국가론에 별다른 변화가 없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윤민호 / 통일부 대변인 : 아직까지 당 대회 일정이 끝난 게 아니기 때문에, 조금 더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다음 달로 예정된 연례적 연합훈련에 대해 북한은 침략전쟁 연습이라고 강하게 반발해 왔다는 점에서 훈련 일정의 변화나 북한의 태도 여부에 관심이 고조될 전망입니다.


YTN 김문경입니다.

촬영기자 : 고민철 우영택
영상편집 : 최연호
디자인 : 박지원

YTN 김문경 (m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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