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감사원이 향후 또 다른 감염병 유행에 대비해야 한다며 코로나19 대응 실태에 대한 감사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정보시스템과 병상 등 인프라 부족과 기관들 사이 불분명한 역할 분담 등이 시급히 개선해야 할 문제로 지적됐습니다.
이종원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20년부터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457만 명으로, 이 가운데 사망자는 3만5천여 명입니다.
치명률은 0.1%로, 세계보건기구 WHO가 집계한 전 세계 치명률 0.9%보다는 훨씬 낮은 수준입니다.
유입 초기부터 검사-추적-치료 체계를 구축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도입 등 적극적 방역 정책이 효과를 내긴 했지만, 한계도 노출했다는 게 감사원 판단입니다.
무엇보다 감염병 관련 정보시스템 부재와 병상 확보 등을 위한 권역별 전문병원 구축 지연 등 인프라 개선이 시급한 분야로 지적됐습니다.
특히 4년간 항공기 6백여 대의 담당 승무원 9천5백여 명이 접촉자 명단에서 누락 되기도 했는데, 명단 발송을 공문이나 이메일에 의존한 결과였습니다.
[장진수/감사원 사회복지감사국 제3과장 : 공문이나 이메일에 의존하면서 처리 지연 및 누락 사례가 발생했습니다. 접촉자 명단 접수가 장기간 지연되거나 회신이 이뤄지지 않은 경우도 있었습니다.]
예방접종 등과 관련한 주요 분야에서 조율되지 않은 입장이 혼선을 준 것도 대표적인 문제로 지적됐습니다.
기관 간 협업체계를 법령과 매뉴얼 등에 보다 명확하게 규정하는 방안이 대안으로 제시됐습니다.
이와 함께 감사원은 방역물품의 신속하고 원활한 공급을 위한 업무 절차와 기준이 필요하고, 국민의 기본권을 제한하는 제도는 법적 근거를 명확히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백신의 수급과 예방접종, 사후관리 등 모든 단계에서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체계 개선도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이종원입니다.
촬영기자 : 김세호
YTN 이종원 (jong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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