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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퀘어2PM] 쿠르드 지상군 이란으로?...중동 전쟁 장기화 조짐

2026.03.05 오후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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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세나 앵커, 정지웅 앵커
■ 출연 : 김대영 한국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2P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미국, 이스라엘과 이란의 엿새째 전투. 미사일과 드론 공습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지상군을 활용한 작전이 진행되거나 시작할 조짐을 보이면서 장기화 가능성이 제기되는데요. 첨단무기를 총동원한 소모전에 양측의 '재고 소진' 전망까지 나옵니다. 김대영 한국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과 중동 전쟁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앵커]
먼저 지금 백악관에서는 부인하고 있는 부분이지만 쿠르드 반군이 이란으로 진격했다, 이런 외신들의 보도가 있었습니다. 지상전 가능성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김대영]
물론 지금 미 정부는 부인을 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지상전 개시라고 봐야 됩니다. 왜냐하면 쿠르드 반군 같은 경우에는 미국이 지원하는 부분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그리고 이전에도 시리아라든가 이라크에서 IS와의 전투하는 과정에서도 미군의 직접 개입보다는 쿠르드족의 군사적 지원, 재정적 지원을 통해서 IS 제거에 나선 적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추정키로는 쿠르드 반군이 움직일 때 아무래도 미군의 특수부대들도 같이 움직일 가능성이 굉장히 높습니다. 왜냐하면 과거 아프간전이나 이라크전에서도 전쟁 개시와 함께 그런 식으로, 현지에 있는 미국의 옹호세력들과 같이 작전했던 경험들이 많거든요. 그래서 이번에도 사실상 그렇게 봐야 되지 않나. 이렇게 보여집니다.

[앵커]
쿠르드족이 이렇게 나서는 배경을 보면 이란 안에 있는 중동 내 미군 시설들에 자폭 드론 등을 이용한 반격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오는데 이 자폭 드론이 정확히 어떤 무기입니까?

[김대영]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드론에다 폭탄을 넣어서 무언가 공격하는 일종의 유도무기라고 생각을 하시면 되겠습니다. 사실 상대적으로 진짜 미사일보다는 가격이 싸죠. 왜냐하면 제작이나 이런 게 일반적인 미사일보다는 저가의 부품들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지금 어떻게 보면 이란 같은 경우에는 이걸 오래전부터 준비를 했고 심지어 이란이 만드 샤헤드136 자폭 드론 같은 게 러시아에 제공돼서 우크라이나전에서도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그 정도로 이란은 오래전부터 이런 자폭 드론을 준비를 많이 해 왔죠.

[앵커]
이거를 직접 조종합니까, 아니면 알아서 날아가서 유도탄처럼.

[김대영]
이렇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보통 그 안에는 GPS를 많이 사용을 해요. 그래서 좌표만 입력해 주면 알아서 날아가는 방식.

[앵커]
미국과 이스라엘도 공습 초기부터 최첨단 무기들을 총동원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어떤 전략 자산들이 동원이 됐나요?

[김대영]
이전 중동에서 일어났던 전쟁들하고 비교를 해 보면 예를 들면 이런 겁니다. 91년에도 일어났던 걸프전 같은 경우에는 한 1000대 이상의 각종 군사 항공기들이 동원이 됐어요. 그런데 이번 같은 경우에는 지금 알려진 바에 의하면 200대 정도가 동원됐습니다. 그러니까 이전보다 투입되는 전투기라든가 이런 수는 줄었지만 지금 스텔스 전투기들이 대다수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F-20이나 F-35 같은 전투기들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어서 한 번 나갈 때 사실 타격할 수 있는 양이 늘어나고 있어요. 그리고 또 한 가지로는 사이버전, 전자전 등이 이번에 본격적으로 적용이 됐습니다. 그래서 그런 걸 통해서 이란의 지휘라든가 통신시설을 다 마비시켜놓은 상황입니다. 이란이 대응하기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고 또 한 가지로는 이란이 계속해서 탄도미사일, 자폭 드론 많이 쏘잖아요. 그런데 어제부터 숫자가 많이 줄기 시작했어요. 그만큼 이스라엘과 미국의 각종 첨단 전투기들이 사실상 이란의 제공권을 장악한 상황이기 때문에 지금 미사일이나 자폭 드론에 대한 피해는 향후 줄어들 것 같다, 이렇게 보여지고 있습니다.

[앵커]
앞서 가성비 전투라는 이야기도 나왔는데 그러니까 이란 쪽에서는 드론이 상대적으로 싼데 이걸 격추하기 위해서는 천문학적인 비용이 들어간다고 해요.

[김대영]
맞습니다. 지금 예를 들어서 이런 샤헤드136은 하나가 3000만 원 정도, 한화로. 그 정도 되는데 이걸 요격하는 데 패트리엇 미사일을 쏘게 되면 패트리엇 미사일은 대당 가격이 거의 60억이에요. 그러면 이게 가성비가 안 맞기 시작하죠. 그런데 가성비가 안 맞는다고 해서 요격을 안 할 수는 없어요. 왜냐하면 민간인들이 피해를 입으니까. 지금 그런 딜레마가 있습니다. 거기에 더해서 지금 전쟁 초반에 자막으로 나왔지만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이나 이런 것들도 사실 발당 가격이 수십억이에요. 다만 어느 정도 이스라엘과 미국이 이란의 제공권과 제해권을 장악했기 때문에 이제는 좀 비싼 유도무기보다는 저가의 유도무기 위주로 이란에 대한 공습을 진행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앵커]
그리고 중동 지역에서 이란 공격을 방어하는 데 국산 무기인 천궁-2가 투입됐다고 하더라고요. 활약상이 대단했다는데 어떤 무기인가요?

[김대영]
우리가 22년도에 UAE와 천궁-2 수출 계약을 맺었거든요. 당시로 봤을 때도 한 4조 원 규모였습니다. 그러니까 그해 가장 큰 방위산업 수출 계약이었는데 사실 23년도부터 천궁-2 1개가 지금 화면에 나오고 있지만 저게 아부다비 근처 UAE 공군기지에 배치된 천궁 포대입니다. 그래서 천궁 포대는 기본적으로 레이더, 발사대 4기, 그리고 지휘통제, 발전기. 이런 순으로 이용이 되는데 이번이 이상한데 이란이 과거 같으면 이스라엘에 많은 수의 탄도미사일과 자폭드론을 발사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약간 물귀신 작전을 사용한 것 같아요. 그래서 잘 보시면 지금 UAE라든가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그러니까 미국의 주요 중동 동맹국들 그리고 미군에 기지가 있는 곳을 집중적으로 때렸는데 특히 UAE의 피해가 컸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아부다비에 배치된 우리 천궁-2 미사일이 거의 90%의 요격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져 있고요. 또 한 가지로는 지금 UAE 같은 경우에는 더 천궁-2를 보내줄 수 없냐라고 할 정도로 지금 이번에 실전에서 검증이 됐기 때문에 중동 여러 나라들이 추후에 천궁-2를 구매하지 않을까 이렇게 보여지는 상황입니다.

[앵커]
천궁-2에 대한 활약상이 대단한 것 같은데 지금 인도양에서 이란 군함을 어뢰로 침몰시켰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제 미국이 2차 세계대전 이후에 처음 있는 일이다 이러면서 의미를 크게 부여하기도 했어요.

[김대영]
맞습니다. 사실 공식적으로 미 전쟁부하고 합참의장이 몇 시간 전에 브리핑을 진행했고 거기서 영상을 공개했는데 최근에는 오신트라고 해서 공개 정보를 활용한 분석들이 많아요. 그래서 공격하고 난 다음에 바로 SNS를 통해서 이게 공개가 됐습니다. 그런데 앞서 설명해드렸지만 아마 미 해군 역사상 2차 세계대전 이후로 어뢰로 적함을 침몰시킨 첫 번째 사례고요. 또 한 가지로는 어뢰 같은 경우에는 배를 침몰시키는 다른 수단들에 비해서 무서운 점이 한 가지가 있어요. 배 같은 경우에는 용골이라고 해서 사람으로 비유하자면 척추 같은 게 있습니다. 어뢰로 공격하면 거기가 박살이 나요. 그러니까 한번에 침몰을 하죠. 그러니까 영상에서도 보시다시피 어뢰 한 발에 배 한 척이 바로 침몰하는 그런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번 전쟁의 특징 중 하나가 육해공, 우주, 사이버 공간, 이 모든 5개의 영역을 다 전쟁터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앵커]
또 중동 이외의 지역에서 미국, 이스라엘군과 이란군의 충돌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건 어떤 내용인가요?

[김대영]
지금 잘 보시면 이란을 지지하고 이란이 후원했던 세력들이 있습니다. 헤즈볼라, 하마스, 그다음에 후티 반군 등이 있는데 몇 년 전부터 이스라엘이 이란 옹호세력에 대한 공격을 계속해 왔고 사실 지금은 힘을 잘 못 쓰고 있어요. 하지만 헤즈볼라가 갑자기 최근에 이스라엘 상대로 한 군사 공격을 했는데 지금 이거를 레바논 정부가 강력하게 막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확전이 레바논까지 될 수 있기 때문에. 그리고 또 한 가지로는 과거보다 힘이 많이 빠져 있는 상황이에요. 그래서 상대적으로 오히려 미국, 이스라엘 입장에서 봤을 때는 이란과 전쟁을 수행하는 데는 환경적으로는 굉장히 좋은 상황이다라고 정리를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이란이 아직 최첨단 무기는 쓰지도 않았다 하면서 강력 항전 의지를 밝히고 있는데 이란이 가지고 있거나, 지금. 아니면 가지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최첨단 무기라고 부를 수 있는 건 뭐가 있나요?

[김대영]
이란이 그동안 미국이 군사작전을 멀리했던 이유 중 하나가 지금 화면에 나오고 있지만 저렇게 많은 자폭드론이라든가 무인기, 그다음에 탄도미사일을 갖고 있었어요. 그런데 아시다시피 24년도부터 이스라엘이 대이란 공습을 꾸준히 해 왔고 작년에 아시다시피 이란의 핵시설 공습에 미국도 개입을 했었잖아요. 이전보다 이란의 여러 가지 무기들의 수가 많이 준 상황이에요. 그리고 며칠 전에 B-2 스텔스 폭격기나 B-1B 폭격기가 저런 무기 저장시설을 집중적으로 공격을 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잘 보시면 이란이 쓰는 탄도미사일과 자폭 드론의 수가 줄고 있는데, 사실 이란은 지금 그렇게 대내외적으로 얘기를 하고 있지만 실제 실행하기는 쉽지 않다. 왜냐하면 제공권이 넘어간 상황이기 때문에 실제 드론이나 미사일 쏘는 것에는 제약이 많은 상황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은 영원히 전쟁할 수도 있다, 이렇게 뭔가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는데 지금 미국 내 여론은 그렇게 우호적이지 않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전쟁, 언제까지 이어질지 언제쯤 끝날 거라고 예상하시는지요?

[김대영]
일단 보통 군사적으로 봤을 때 100시간 지난 뒤에 어느 정도의 성과를 거뒀느냐가 중요합니다. 그런데 지금 100시간이 흘렀죠. 그런데 지금 보면 이란이 상대적으로 많이 군사적으로 파괴가 된 상황입니다. 그래서 사실 저는 이번 주를 굉장히 분수령으로 보고 있는데 이번 주에 만약에 미국과 이스라엘이 상당한 군사적 성과를 거두면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페르시아만이나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같은 것도 다음 주 정도면 거기에 걸맞춰서 미국이 움직일 수 있어요. 하지만 만약에 잘 안 흘러간다. 그러면 전쟁이 장기화될 수도 있고 그렇게 되면 3월 내내 전쟁 상황이 지속될 수도 있다라고도 보여집니다.

[앵커]
지금 상황에서 북한에 있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이틀 연속 신형 구축함이죠. 최현호를 찾아서 해상 핵무력을 과시했습니다. 이란 공습 이후에 첫 번째 군사적인 행보인데 지금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은 이 상황을 어떻게 바라볼까요?

[김대영]
과거와는 다릅니다. 아버지 김정일 때 같은 경우에는 그때도 이라크전이 있었고 했을 때 사실 지하에 숨어들어서 나오지를 않았어요. 그런데 이번에 김정은 같은 경우에는 보시다시피 저렇게 북한이 만든 5000톤급 구축함에서 순항미사일 쏘는 모습도 보여주고. 그러면 저 자신감이 어디서 나올까 우리가 생각을 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란과 북한이 다른 점이 있어요. 이란은 핵개발을 시도할 때마다 이스라엘이 공습을 통해서 저지를 해 왔고 반면에 북한은 우리가 공식적으로 인정은 하지 않지만 어찌 됐든 핵 보유국입니다. 그런 핵보유국의 자신감을 바탕으로 한 일종의 대내외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 거죠.

[앵커]
무기를 중심으로 한 전황들 짚어주셨는데 이런 가운데 이란이 물밑에서 미국 측과 비밀리에 접촉하고 있다 이런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흘러갈 거라고 보세요?

[김대영]

저는 지금 봤을 때 약간 베네수엘라 같은 모델로 가지 않을까 이렇게 보여지는데 사실 미국 트럼프 대통령도 바라는 건 그거예요. 겉으로는 이란의 독재정권을 몰아내고 새로운 민주정권 세우고 이렇게 얘기는 하지만 미국도 경험이 있지 않습니까? 2003년 이라크전 그렇게 했는데 거의 수년간을 이라크가 엉망이 됐었죠. 그것보다는 차라리 이란의 집권세력이미국과 좀 사이를 개선하고 그다음에 이란이 많이 가지고 있는 석유를 미국의 통제 하에 놓는 게 가장 큰 목적이 아닌가 이렇게 보여집니다.

[앵커]
앞으로 며칠간이 정말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다라는 전망 해 주셨는데 좀 지켜보겠습니다. 지금까지 김대영 한국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과 말씀 나눠봤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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