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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스라엘 서울에서 외교전...서로 정당성 주장

2026.03.05 오후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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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동에서 전쟁을 벌이고 있는 이란과 이스라엘의 주한대사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전쟁의 책임이 상대국에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번 회견은 주한이란대사관이 먼저 예고하자, 주한이스라엘대사관이 같은 시간에 회견을 잡아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는데요.

두 나라의 신경전이 서울에서 외교전으로 번진 모습입니다.

홍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사이드 쿠제치 주한 이란대사는 기자회견에 앞서 이란에서 희생된 사람들의 장례식 영상을 보여주며 이번 전쟁의 참상을 알렸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중동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의 모든 책임이 미국과 이스라엘에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외교적 협상이 진행되는 중에 공격이 자행됐다며, 미국이 의도적으로 군사작전을 위해 외교를 이용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사이드 쿠제치 / 주한이란대사 : 미국과 이스라엘 정권은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을 감행함으로써 외교의 길을 다시 한 번 가로막고 협상의 정신을 스스로 저버렸습니다.]

쿠제치 대사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이 유엔 헌장을 정면으로 위반했고, 이란은 유엔 헌장에 보장된 자위권을 행사하고 있다며 정당성이 자신들에게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따라서, 이란의 반격은 보복이 아니라 정당방위라며 침략이 중단될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주한이란 대사가 기자회견을 하던 같은 시간, 주한이스라엘대사도 회견을 열고 이번 공격의 정당성을 주장했습니다.

라파엘 하르파즈 주한이스라엘대사는 이번 공격이 이란의 핵 개발과 이란 시민들의 무고한 희생을 막기 위한 행동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본인을 위협하는 존재가 핵을 가지고 있는 게 어떤 의미인지 한국은 잘 알 것이라며, 한국인들의 공감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라파엘 하르파즈 / 주한이스라엘대사 : 한국도 본인을 위협하는 존재가 핵을 가지고 있는 매우 공격적이고 파괴적인 핵 개발을 하는 나라와 마주하고 있는 것이 어떤 것이라는 점은 한국보다 잘 이해할 수 있는 나라가 없을 겁니다.]

이번 회견은 주한이란대사관이 예고하자, 주한이스라엘대사관에서 곧바로 같은 시간에 맞불 회견으로 대응하면서 외교전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YTN 홍선기 입니다.

YTN 홍선기 (sunki05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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