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쟁이 곧 끝날 것'이라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을 이란이 즉각 반박했습니다.
한 방울의 석유도 빠져나가지 못할 것이라며, 호르무즈 해협 봉쇄 입장도 굽히지 않았습니다.
김선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전쟁의 끝은 우리가 결정한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곧 전쟁이 끝날 것이라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을 즉각 반박했습니다.
"전장의 주도권과 전쟁의 종결은 이란 손에 달려 있다"며 "미군은 마음대로 전쟁을 끝낼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프레데릭 플라이트겐 / CNN 특파원 (이란 테헤란) : 자신들이 이 전쟁을 언제 끝낼지 결정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란은 현재 자신들이 확고하게 자리 잡았다고 믿고 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입장도 굽히지 않았습니다.
한 방울의 석유도 빠져나가지 못할 것이라며, 가격을 낮추려는 발버둥은 일시적 효과에 그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오히려 유럽과 아랍 국가들을 향해, 미국과 이스라엘 외교관을 쫓아내면 호르무즈 해협의 자유로운 통과를 허용할 것이라고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게감이 떨어지는 인물이라고 깎아내렸지만, 이란은 모즈타바를 중심으로 빠르게 결집하고 있습니다.
테헤란 광장에서는 수만 명의 시민이 모여 충성 맹세 행사를 열었고, 이란혁명수비대는 모즈타바에게 헌정하는 대규모 군사작전을 개시했습니다.
모즈타바 이름이 적힌 미사일 사진까지 공개했습니다.
미사일의 위력도 한층 높여 앞으로는 1톤 미만의 탄두를 장착한 미사일은 발사하지 않을 것이라며, 위협 수위도 끌어올렸습니다.
트럼프의 압박에도 이란이 결사항전 의지를 더욱 높이면서 이란 전쟁은 갈수록 예측하기 어려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YTN 김선중입니다.
영상편집 : 문지환
YTN 김선중 (kims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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