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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미군이 가장 호되게 당한 무기...전쟁 향방 달린 '중대 변수' [이슈톺]

이슈톺 2026.03.11 오후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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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승민 앵커, 나경철 앵커
■ 출연 : 이원삼 선문대 국제관계학과 명예교수, 김대영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2P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지금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싸고 긴장감이 상당히 높아지고 있거든요. 이란은 기뢰를 설치했다고 하는데 기뢰는 어떤 목적으로 설치한 건가요?

[이원삼]
호르무즈 통행을 완전히 막아버리겠다는 뜻입니다. 이건 이란으로서도 최후의 수단입니다. 지금 이란으로서는 자신들의 체제가 존립할지 안 할지 가장 큰 문제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존립이 그만큼 어렵기 때문에 마지막 수단을 쓰는 겁니다.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히 봉쇄했을 때는 이란도 타격이 크거든요. 자기 자신들도 원유를 수출 못할뿐더러 여기를 통해서 식량을 수입하는데 그것도 불가능하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것을 한다는 것은 그만큼 내부 체제가 굉장히 심각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기뢰를 즉각 제거하지 않으면 전례없는 군사 공격에 직면할 것이다, 이렇게 공격했고 그러니까 조금 전에 저희가 봤던 영상 중에 하나가 기뢰 부설용 선박을 파괴했다. 그러니까 기뢰를 설치하는 선박 자체를 파괴한 거잖아요. 이만큼 호르무즈 해협에서 기뢰 문제가 상당한 뇌관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 같아요.

[김대영]
맞습니다. 전쟁 발발하자마자 이란 쪽에서 나왔던 얘기가 뭐냐 하면 5000개의 기뢰를 뿌리겠다는 얘기도 나왔었습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로는 미군이 세계 최강의 군대지만 특히 미 해군은 세계 최강의 해군이죠. 그런데 2차 세계대전 이후에 미 해군이 가장 호되게 당한 무기가 기뢰예요. 한 10척 정도의 군함이 기뢰에 파괴됐습니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6. 25 전쟁, 베트남 전쟁 그리고 걸프전 때까지 10척이 기뢰에 피격을 당해서 격침을 당했어요, 사실상. 그러니까 그 정도로 굉장히 위협적인 무기입니다. 또 한 가지 기뢰는 특성이 있습니다. 탐지하고 제거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려요. 피해를 안 줄 수도 있지만 기뢰가 바다에 떠 있는 것만으로도 호르무즈 해협을 통행하는 선박들 입장에서는 굉장히 공포스럽겠죠. 또 한 가지 문제는 여러 척의 수많은 유조선들이 사실상 페르시아만과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 발이 묶여 있습니다. 그런데 못 나오는 이유도 있어요. 왜냐하면 자칫 움직였다가 이란이 됐든 미국이 됐든 공격을 당할 수 있잖아요. 그러니까 일종의 패닉 상태인데 여기에 기뢰까지 뿌려지면 가장 큰 문제는 유가가 흔들립니다. 그래서 이게 과연 이란이 얘기한 것처럼 기뢰 살포가 용이할지, 그리고 이걸 얼마만큼 미군이 막아내느냐 여기에 전쟁의 향방이 달려 있다고 말씀드릴 정도로 굉장히 중요한 사안입니다.

[앵커]
말씀하신 것처럼 호르무즈 해협 자체가 좁고 그리고 이란의 혁명수비대가 지상전으로 얼마든지 선박에 공격을 가할 수 있다는 얘기들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그런 공격 외에 기뢰까지 설치한다는 건 이란으로서도 이게 최후의 수단으로 여기서 뭔가 승부를 보겠다고 생각하는 건가요?

[김대영]
그러니까 이란이 사용했을 때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는 게 바로 기뢰입니다. 제가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기뢰는 특성이 있어요. 수중에서 폭파하기 때문에 수상을 항해하는 함정 같은 경우에는 배를 보시면 용골이라는 게 있습니다. 그러니까 사람에 비하면 척추 같은 거예요. 거기를 직접 때립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방에 배가 침몰할 수 있어요. 하지만 이게 탐지도 어렵고 제거도 어렵다는 문제. 그리고 또 한 가지는 미 해군이 기뢰 제거와 관련된, 전문용어로 말씀드리면 소해작전이라고 많이 얘기하는데 소해작전이라고 하는 그 전력이 지금 페르시아만이나 호르무즈 해협에 많지 않아요. 이게 만약에 장기화돼버리면 어쩌면 호르무즈 해협이 아예 봉쇄될 수도 있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제작 : 이선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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