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모욕한 혐의로 구속 심사를 받는 보수단체 대표 김병헌 씨가 집회 중인 자신을 매국노라며 비난한 시민을 모욕 혐의로 고소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다음 달 21일 오전, 모욕 혐의를 받는 A 씨의 첫 재판을 진행합니다.
A 씨는 지난해 8월 서울 종로구 소녀상 인근에서 '소녀상 철거 촉구' 집회를 하는 김 씨를 향해 매국노라는 취지로 공개적으로 비난했다가 김 씨로부터 모욕 혐의로 고소당했습니다.
검찰은 모욕죄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지난해 10월 A 씨를 약식 기소했고 최근 벌금 70만 원의 약식명령이 내려졌지만, A 씨는 무죄를 주장하며 정식 재판을 청구했습니다.
김 씨는 A 씨 외에도 자신을 비난한 시민들을 줄고소한 것으로 파악됐는데, 앞서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금융치료가 필요한 인간들"이라며 "형사가 끝나면 바로 민사"라는 글을 올리기도 한 거로 전해집니다.
YTN 유서현 (ryu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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