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첫 원전인 고리 1호기는 해체 승인 이후 본격적인 준비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반면 고리 2호기는 재가동을 위한 막바지 준비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두 원전 현장을 임늘솔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영구 정지 8년 만에 지난해 6월 해체가 최종 승인된 고리 원전 1호기.
내부 곳곳에는 엄격한 통제 속에서 해체를 위한 준비 작업이 한창입니다.
고리 1호기는 12년에 걸쳐 해체를 진행하게 됩니다.
우선, 2031년까지 사용 후 핵연료를 반출합니다.
이어 2035년까지 해체 후 남은 방사성 폐기물을 처리하고 건물을 철거하게 됩니다.
이후 2037년까지 부지를 복원해 해체를 마무리하고 산업단지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세계적으로는 미국과 독일 등 4개국에서 25기의 원전이 해체돼 녹지나 발전시설로 재활용되고 있습니다.
반면, '계속운전'이 승인된 고리 2호기는 이달 말 재가동에 들어가 2033년까지 운영을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최동철 /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제1발전소장 : 자체 개선으로 노후 설비 교체, 부품 교체 등 60건에 대해서 설비 개선을 완료했고 환경 개선 사항으로 480건을 도출해서 현재 95% 조치가 완료된 상황입니다.]
또, 노후 원전인 만큼 사고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안전 설비도 개선했다고 밝혔습니다.
계속 운전을 승인받은 고리 2호기가 가동된다면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YTN 사이언스 임늘솔 입니다.
영상취재 : 지준성
디자인 : 지경윤
YTN 임늘솔 (sonam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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