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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에너지부 장관 "석유·가스 수출 제한 계획 없어"

2026.03.20 오전 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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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쟁으로 국제 유가 상승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는 유가 안정책으로 석유와 가스 수출 제한책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엑스에 "미국은 세계 최대의 석유와 천연가스 생산국이자 최대 규모의 천연가스 수출국이며 석유 수출국이기도 하다"고 적었습니다.

또 "분명히 말하자면, 트럼프 행정부는 석유와 가스 수출에 대한 제한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존스 법을 일시적으로 유예해 수급 차질이 발생하는 시기에도 석유와 다른 에너지 자원이 전국의 미국인들에게 원활하게 공급되도록 보장하고 있습니다.

이는 "유가의 단기적인 가격 충격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우선순위는 언제나 미국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지난달 28일 전쟁 발발 후 다소 진정되는 듯 보였던 국제 유가는 최근 중동 에너지 시설에 대한 공방이 치열해지면서 다시 급등했습니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고조되면서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정치적 압박 역시 커지는 상황입니다.

미국의 석유 수출 금지 조치는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조 바이든 당시 행정부에서 한때 검토했습니다.

당시 전쟁으로 치솟은 유가를 낮추기 위한 고육책으로 고려됐으나, 미국 내 석유 기업들과 정유사들은 시장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며 반대 의견을 표명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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