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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공장 화재로 14명 연락 두절...야간 진화 돌입

2026.03.20 오후 07:54
대응 단계 상향…오후 1시 53분 국가소방동원령
특수 대응단·무인 소방 로봇 2대 현장 투입
화재 진화율 80%…붕괴 우려로 내부 진입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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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전에 있는 자동차 부품 제조 공장에서 큰불이 나 50명이 넘는 인명피해가 발생했고, 14명은 여전히 연락이 끊어진 상태입니다.

소방당국은 진화율이 80% 수준이라고 설명했는데, 야간 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기수 기자!

[기자]
대전 공장 화재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저희 취재진이 이곳에 처음 왔을 때보다 피어오르는 연기는 다소 잦아들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매캐한 냄새가 진동하고 있고, 곳곳이 검게 변해 화마에 휩싸인 모습입니다.

소방대원들도 분주히 움직이면서 야간 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불로 건물 한 동이 모두 전소됐고, 일부 건물은 무너져 내리기도 했습니다.

인명피해는 모두 55명으로, 중경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가운데 긴급 환자로 분류된 인원은 7명, 응급 환자는 17명으로 파악됐고, 비응급 환자 31명 가운데 11명은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다만, 현재 연락이 되지 않은 인원은 14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들이 건물 내부에 있을 가능성이 있어 피해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국가소방동원령도 발령됐는데, 진화율은 80%로 집계됐다고요?

[기자]
화재 신고가 접수된 것은 오늘(20일) 오후 1시 17분입니다.

화재로 많은 연기가 발생하면서 추가 인명피해 우려에 소방당국은 대응 단계를 빠르게 올렸습니다.

신고 접수 9분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5분 뒤엔 인근 소방력을 총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오후 1시 53분엔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또, 인근 충북과 충남 소방 특수 대응단을 투입하고 무인 소방 로봇 2대도 현장에 투입됐습니다.

오후 6시 기준 진화율은 80% 수준이라고 설명했는데, 내부로 진입해 진화를 이어가야 하지만 건물 붕괴 우려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내부 진입에 난항을 겪으면서 잔화 정리에도 상당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해당 공장에선 폭발성이 있는 금속 물질이 보관되어있는 것으로 확인됐는데, 안전 조치를 완료했다고도 설명했습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공장 화재와 관련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수습 복구와 피해자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소방은 불을 끄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대전 공장 화재 현장에서 YTN 김기수입니다.

VJ : 김경용
영상편집 : 강은지 양영운

YTN 김기수 (energywat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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