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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호르무즈 참전 선 긋기..."휴전 후 기여"

2026.03.20 오후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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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국가들이 호르무즈 해협의 군사 지원 가능성에 선을 그으며 참전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안토니오 타야니 이탈리아 부총리 겸 외무장관은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전쟁의 일부가 아니며 일부가 되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탈리아를 포함한 7개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에 기여할 준비가 됐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한 것을 언급하며 "군사 문서가 아닌 정치 문서"라고 강조했습니다.


구이도 크로세토 이탈리아 국방장관도 "호르무즈 해협 성명에 대해 완전히 잘못된 해석들이 나온 것을 봤다"며 "성명의 취지가 전쟁 임무는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호르무즈 해협에서 우리가 추진하려는 활동에 대해 유엔 틀을 마련하는 게 적절한지 주요 파트너국에 의사 타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프랑스는 다른 국가들과 함께 해협 내 선박 호위 책임을 맡을 준비가 돼 있다"면서도 "중동 전쟁이나 폭격 상황 속에서 해협을 무력으로 개방하는 데는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독일 국방장관도 독일의 개입 여부는 "휴전 이후의 상황, 그리고 국제적 권한의 틀 안에서 참여할 수 있는지에 달렸다"며 군사 개입은 독일 의회의 승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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