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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봉쇄에...쿠바, 일주일 새 두 번째 '대정전'

2026.03.22 오후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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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봉쇄로 에너지난에 빠진 쿠바에서 일주일 새 두 번째 대정전이 발생했습니다.

쿠바전력공사는 현지 시간 21일 전국 전력망 붕괴로 전역의 전기 공급이 중단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주에 이어 두 번째이고, 이달 들어 세 번째 대정전입니다.

당국은 누에비타스 화력발전소 설비에 예기치 못한 고장이 난 뒤, 가동 중이던 다른 설비들까지 잇따라 멈춰 전체 전력망이 무너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쿠바에서는 최근 2년 사이 노후 전력 인프라로 대규모 정전이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연료 부족 사태가 심화하면서, 하루 최대 12시간의 정전이 이어지는 등 전력 시스템 전반의 불안정성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최근 미겔 디아스카넬 대통령은 쿠바가 지난 3개월간 해외에서 석유를 공급받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쿠바 정부는 에너지 위기 배경으로 미국의 제재를 지목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월 쿠바에 석유를 공급하는 국가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하는 등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미국은 제재 해제 조건으로 쿠바 정치범 석방과 정치·경제 개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쿠바가 전통적인 우방인 베네수엘라에서 값싼 원유를 공급받지 못하게 된 점도 에너지난을 키운 요인으로 꼽힙니다.

쿠바와 반미 이념을 공유했던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올해 초 미국의 군사 작전으로 축출됐습니다.

에너지 위기로 쿠바는 전력 생산뿐 아니라 교통과 생필품 유통 등 일상생활 전반에서 여러 문제가 빚어지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021년 수도 아바나를 비롯해 곳곳에서 이례적으로 벌어진 반정부 시위도 잦은 정전과 생필품난에 따른 국민의 분노 때문이었습니다.

YTN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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