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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최후통첩 "48시간 내에 호르무즈 개방해야"

2026.03.22 오후 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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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유다원 앵커
■ 출연 : 마영삼 전 이스라엘 대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YTN24]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중동 상황 더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마영삼 전 이스라엘 대사 나오셨습니다. 앞서 저희도 전해드렸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이란에 48시간 안에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라고 말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란 발전소를 초토화하겠다고 경고했는데 이렇게 말한 배경,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요?

[마영삼]
한마디로 말씀드리면 제가 보기에는 최대한 압박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발전소를 폭격하겠다고 했는데 그 여파는 매우 클 것입니다. 이란 측에서는 만약에 우리가 발전소 공격을 받으면 미국 측 또는 주변에 있는 국가들에 대한 공격, 동일한 발전시설뿐만 아니라 담수화 시설 이런 것까지도 계속 공격하겠다고 그렇게 이미 밝힌 바가 있습니다. 이란은 아마도 이스라엘에 있는 그러한 시설에 대해서도 공격을 하겠지만 주변에 훨씬 더 표적이 쉬운 주변국가의 시설에 대해서도 공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동국가들 그리고 특히 사막에 건설돼 있는 이런 나라들에 있어서는 발전시설과 담수화시설은 그야말로 생명줄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렇다면 이것은 걷잡을 수 없는 분쟁으로 격화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이것은 또 유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따라서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과연 그렇게 할 수 있는 여력이 있을까 저는 의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은 여태 보아왔듯이 아주 우리가 예상하지 못한 그런 반응을 보일 때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상당히 염려스러운 점이 있고. 이와 관련해서 제가 보기에는 지금 이 시점이 굉장히 중요한 시점에 놓여 있는데 여러 나라가 중재를 하겠다고 나섰습니다. 그런 나라들의 중재 역할이 매우 긴요한 시점에 와 있다. 이런 나라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중재활동을 했으면 하는 그런 바람도 있습니다.

[앵커]
일단 미국은 이렇게 최대한의 압박을 하고 있는 건데 문제는 또 이란이 파괴적인 수준의 보복을 하겠다고 밝혔단 말이죠. 이란은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마영삼]
이란은 우선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계속 강화할 것입니다. 지금도 보면 일반 시설뿐만 아니라 핵시설까지도 공격한 것입니다. 그것은 이란이 끝까지 버텨나가겠다는 그런 의지로 읽혀집니다. 뿐만 아니라 주변에 있는 걸프국가들의 시설, 거기도 미군시설뿐만 아니라 일반 시설들 그리고 민간용으로 사용하는 여러 가지 시설들을 타격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란으로서는 끝까지 버텨내겠다는 전략이고 또 한 가지 염려스러운 것은 그저께 이란 측에서 제2 전선을 언급했습니다. 그 제2 전선이라는 것은 지금 현재 있는 나라들뿐 아니라 전 세계에 있는 쉬운 표적들. 그러니까 관광지라든가 관광객이라든가 그리고 미국인이나 이스라엘인에 대한 테러 가능성도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란으로서는 활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다 활용하기 때문에 굉장히 위험 수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앵커]
제2 전선으로까지 확대될지 그 부분도 우려되는 건데 이스라엘과 이란이 서로 공격을 이어가고 있거든요. 이스라엘이 이란의 나탄즈 핵시설을 공격했고 핵 관련 시설까지 공격으로 더 확전되지 않을까 우려되는 상황인 것 같아요. 어떻게 보십니까?

[마영삼]
굉장히 위험합니다. 현재까지의 상황을 보면 이스라엘과 미국은 이란의 핵시설을 계속 공격해 왔습니다. 작년 6월에 12일간의 전쟁뿐만 아니라 이번에도 핵시설을 집중적으로 타격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지상에 남아 있는 핵 관련 시설은 거의 다 파괴된 것 같습니다. 문제는 지금 언급된 나탄즈라든가 이스파한이라든가 포르도, 이 지역에 있는 지하 핵시설입니다. 이것은 작년 6월에 미국과 이스라엘 공격으로 굉장히 많이 파괴되었다고 하지만 그 부분에 있어서 전문가들의 평가가 엇갈립니다. 그래서 제가 보기에는 지하 깊숙이 있는 이 시설은 상당 부분 숨겨져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더더군다나 IAEA에서 얘기한 60% 농축우라늄 431kg 이상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 이 행방도 모르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핵시설에 대한 공격이 매우 위험 수위까지 가 있는데 그렇다고 해서 어떤 경우에도 핵무기를 사용하는 상황까지는 가지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앵커]
그런데 이란이 4000km 떨어진 영국과 미국 기지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그런데 그동안 사거리를 2000km 정도로 제한했었는데 이번에 4000km라고 한 거면 그 사거리를 뛰어넘었다, 이렇게 봐야 되는 겁니까?

[마영삼]
그렇습니다. 약 배가 되는 사거리가 4000km입니다. 그 경우에는 유럽지역도 다 커버될 수 있습니다. 그 말은 이란은 우리는 이러한 미사일 능력을 갖고, 중거리 미사일 능력을 갖고 있다. 그래서 나토 국가들이이 전쟁에 개입하는 것은 적극적으로 견제하겠다. 만약에 참여를 한다면 우리가 미사일로 공격할 수 있다. 이 능력을 충분히 갖고 있다는 것을 대외에 알리는 그런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전쟁 출구도 그렇고 목표도 뚜렷하지 않은 상황인 건데 앞으로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반군이 참전하게 되면 더 확전될 거다, 이런 우려의 전망도 나오고 있거든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판단하시나요?

[마영삼]
여태까지 보면 미국,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공격을 계속해 왔을 때 과연 이란의 대리세력, 그렇다면 하마스, 헤즈볼라, 후티 이런 대표적인 대리세력이 있는데 그중에서 후티반군은 매우 조용했습니다. 대응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게 왜 그럴까. 그리고 만약에 참전을 한다면 어떨까라는데. 저는 참전할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여태까지 왜 그렇게 조용했었느냐? 이 부분에 있어서는 만약에 하는 경우에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규모 보복작전이 있을 것이다. 그렇게 되면 후티반군에 대한 피해가 너무 크기 때문에 자제를 하고 있었다라는 분석도 있고 또 한편으로는 이란이 후티반군만은 마지막 최후 수단으로 아껴놓았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어느 시점에는 후티반군이 참전을 할 것이다. 이렇게 예상들을 하는데. 만약에 한다고 하면 지금 우리가 제일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이 호르무즈 해협입니다. 그런데 후티반군이 차지하고 있는 위치가 어디냐 하면 바로 수에즈 운하 길목에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호르무즈 해협과 수에즈 운하 양쪽이 다 막힌다고 하면 이건 전 세계의 물류에 완전 마비 상태가 오는 것입니다. 그래서 굉장히 파괴력이 있는 그런 참전이 되겠습니다. 한편으로 하마스와 헤즈볼라의 문제도 있는데 헤즈볼라는 현재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개시했고 이스라엘은 여기에 대해서 아주 대규모로 반격하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이스라엘의 가자지역에 있는 육군 3개 사단을 북부지역으로 해서 투입을 했습니다. 그래서 헤즈볼라하고 전쟁을 하고 있는 상태고 헤즈볼라 문제는 우리가 달리 보아야 하는 것이 2024년에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에 휴전협정을 했습니다. 그 내용을 보면 헤즈볼라가 무기를 내려놓고 이 무기를 레바논 중앙 군대에 포기해서 넘기는 걸로 돼 있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도 그렇고 헤즈볼라 측에서도 그렇고 휴전협정 위반이라는 얘기를 계속해 왔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스라엘로서는 최근에 헤즈볼라가 많은 무기를 다시 확보하고 있는 그런 징후를 발견했다고 해서 상당히 염려스러워했죠. 그래서 그 전쟁이 지금 계속되고 있는데 프랑스를 중심으로 해서 빨리 휴전을 해야 되지 않느냐, 중재적인 노력을 하는 기운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헤즈볼라와 이스라엘 간의 전쟁은 오히려 이란과의 전쟁보다도 더 오래 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 같은 경우는 호르무즈 해협 지원 요청에 동맹국들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잖아요. 그런데 도움이 필요 없다라고 했다가 다시 이용하는 국가들이 내야 된다 이런 입장인 상황이거든요. 계속해서 조금씩 말이 바뀌고 있는 것 같은데 어떻게 듣고 계십니까?

[마영삼]
저는 트럼프 대통령의 본심은 우리는 철수할 것이니까 빨리 여기 와서 호르무즈 해협의 자유항행을 위해서 필요한 호송조치는 당신네 나라에서 책임을 지고 하라는 그런 뜻이 담겨 있다고 봅니다. 이것은 무엇과 연결이 되냐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 전쟁을 빨리 끝내고 싶어하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국내 정치적으로 매우 어려운 고비에 있습니다. 지금 유가가 계속 폭등을 하는데. 이것은 미국 소비자들한테 직접적인 타격을 주게 됩니다. 그리고 세계 경제가 아주 침체로 가고 있기 때문에 이것 역시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매우 악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11월 중간선거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 전쟁이 과연 도움을 줄 것이냐 아니면 마이너스 요인이 될 것이냐 이 부분에 있어서 계속해서 지지도가 떨어지고 있기 때문에 이것은 트럼프 대통령한테 굉장히 큰 악재로 작용할 것입니다. 그래서 빨리 종전선언을 하고 싶은 마음이 굉장히 많다고 보고. 그 일환으로서 우리가 종전선언을 하고 철수를 하면 호르무즈 해협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나라, 그러니까 한중일 그리고 유럽 국가들이 책임을 맡아야 된다라는 것으로 해석을 합니다.

[앵커]
말씀하신 대로 트럼프 대통령 같은 경우는 빨리 전쟁을 끝내고 싶어한다고 하면 결국 동맹국들이 수습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되는 거잖아요. 이렇게 되면 책임을 떠넘기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드는데 어떻게 보시나요?

[마영삼]
분명히 그렇게 해석할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또 한 가지 짚어봐야 할 것은 이 전쟁이 왜 일어났느냐 하는 것입니다. 이 전쟁은 미국과 이란 간에 핵협상을 하는 과정에서 일어났습니다. 3차 핵협상을 제네바에서 했고 끝나고 난 다음에 이란 측에서는 상당히 좋은 성과가 있었다고 했고 미국 측에서는 매우 실망스럽다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4차 회의가 비엔나에서 열리는 것으로 예정되었습니다마는 트럼프 대통령은 더 이상 이걸 기다릴 필요가 없이 전쟁을 해야 되겠다고 개전을 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트럼프 대통령이나 미국 입장에서는 핵 문제, 이란이 핵 개발하는 것은 어떤 경우에도 막아야 한다. 미국의 핵 비확산 정책을 아주 고수하겠다는 뜻이었고 이 부분에 있어서 이게 과연 얼마만큼의 위협이냐 하는 것에 대해서 미국이 해석하는 것과 유럽이 해석하는 게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핵 비확산은 반드시 막아야 된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전쟁을 일으켰기 때문에 다른 나라에 책임을 떠넘긴다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달리 해석할 수가 있습니다.

[앵커]
지금 G7 국가들 같은 경우는 호르무즈 해협의 수호를 강조하고 봉쇄를 규탄을 했습니다. 앞으로 직접적인 조처를 할지 이 부분도 관심이 주목되고 있는데 군사적으로 지원을 할 수도 있을까요?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마영삼]
지금까지의 상황을 보면 제가 보기에는 나토 국가들도 직접적인 공격행위에 가담할까 하는 것에 대해서 의문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여태까지 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추구하고 있는 호르무즈 해협의 자유항행권, 이거 보장받아야 한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다들 같은 의견이고 여기에 대해서 지지성명도 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방법으로 지지를 하고 어떤 방법으로 지원을 하느냐 이 문제에 대해서는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미국과 나토 국가 간에. 나토 국가들은 일단 방어적인 목적으로 나토 국가의 기지가 미국에 의해서 사용되는 것까지는 좋은데 공격 행위는 안 된다고 생각을 하고. 지금 여러 함정을 이미 파견했습니다. 그런데 그 함정이 호르무즈 해협 쪽에 가 있는 것이 아니라 지중해변 쪽으로 가서 중동지역에 있는 자국의 기지에 있는 자국 군대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로 보여집니다. 그래서 제 생각에 이런 기조가 당분간은 유럽 국가들이 그대로 유지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군사작전의 점차적 축소 이 부분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군사적인 목표 달성에 근접하고 있다고 밝혔는데. 전쟁에 대한 출구전략을 짜고 있는 걸까요?

[마영삼]
저는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이 워 플랜에 따라서 전쟁을 계속 수행하고 있는데. 이 말은 군사적인 목표는 거의 달성했지 않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오늘도 8000개의 표적에 대해서 공격을 했고 상당한 성과를 이루었다, 이렇게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이 전쟁을 어느 정도까지 해서 군사적인 목표가 다 달성된다면 종전선언을 하고 전쟁을 끝낼 가능성이 저는 높다고 봅니다.

[앵커]
그런데 트럼프 행정부가 중동에 추가 병력을 배치했다, 이런 소식도 나오고 지상군을 투입할 거다, 이런 분석도 나오고 있잖아요. 이게 전쟁 출구전략을 짜고 있는지 의문인 것 같은데 유가 생각해서 말을 이렇게 한 것이 아닌가 이런 분석도 있더라고요. 어떻게 보시나요?

[마영삼]
유가가 가장 큰 문제이기 때문에 그렇게 해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런데 제 생각에는 해병대가 2500명이 곧 그 지역에 도착할 것입니다. 그리고 일부에서의 얘기는 추가 병력 2200명 정도가 더 가고 있다는 이런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심지어 82공수사단도 파견되지 않느냐라는 얘기가 있는데 제가 생각하기에는 대규모 공수사단이 가는 것은 굉장히 어렵습니다. 그 병력을 동원하는 시간도 필요하고 장비를 모으는 시간도 필요하고 장비를 이동하는 시간도 필요하고 또 현지에서 작전을 수행하는 기간도 필요하고 그리고 철수하는 시간도 필요합니다. 그런 걸 다 잡아보면 최소한 2~3개월이 잡히는 겁니다.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빨리 전쟁을 끝내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제 생각은 해병대가 오고 하는 이 작전은 호르무즈 해협의 자유항행을 위한 목적에 제한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상당히 짧은 기간 동안에 그리고 상당히 제한된 목표 그리고 상당히 제한된 작전수행을 하지 않을까. 그렇게 한 다음에는 빠른 시일 내에 철수작전을 할 것으로 그렇게 예상합니다. 그렇게 본다면 해병대가 가고 지상군이 들어가느냐 마느냐 하는 모든 얘기가 트럼프 대통령의 출구전략을 마련해 주기 위한 수순이 아닌가 그렇게 해석을 합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죠,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계속해서 보복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도 얼굴이라든지 목소리, 육성은 들리지 않고 있거든요. 건강이 많이 안 좋다고 봐야 할까요, 아니면 신변 위협 때문에 드러내지 않는 걸까요?

[마영삼]
저는 그 두 가지 요소가 다 들어가 있다고 봅니다. 신변 안전, 이란으로서는 지금 위험한 상황입니다. 왜냐하면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부터 제거된 다음에 그 주변에 있는 국방장관, 정보장관 그리고 쿠르드군의 사령관들 다 제거됐습니다. 굉장히 위험한 상황이기 때문에 신변 안전을 위해서도 나타나지 않고 있고 육성도 아니고 그냥 성명만 발표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고요. 그리고 부상을 당했다는 얘기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 아마 사실인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다리에 부상을 입었다 그리고 얼굴에 부상을 입었다 등등의 얘기가 나오는데 그러한 모습으로 과연 빠른 시일 내에 나올 것이냐 그건 제가 의문입니다. 그래서 지금과 같이 대리인을 통해서 자기의 입장, 성명을 발표하면서 어느 정도 시간을 벌고 그 사이에 영웅화도 되고 또 신비주의적인 요소도 개입하면서 어느 정도 용태가 나아지면 나와서 국민들의 단결을 호소하지 않을까 그렇게 예상합니다.

[앵커]
지금 말씀하신 대로 만약에 시간을 계속해서 끌게 된다면 무기도 이란 입장에서는 소진되고 협상력이 낮아질 수도 있잖아요. 그래서 이란의 군사력이 약화할 거다, 이런 분석도 나오더라고요. 예상보다 빠르게 이란이 종전을 받아들일 것이다, 이런 해석도 나오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판단하시나요?

[마영삼]
그럴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이란은 상황이 굉장히 어렵습니다. 특히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인데 경제가 거의 파괴된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국민들의 불만이 지금은 전쟁 상황이기 때문에 국민들이 그 불만을 표출할 가능성이 적습니다. 그러나 전쟁이 장기화되면 아마 집권층에 대한 비난이 상당히 세질 것입니다. 그래서 경제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도 결국은 빨리 전쟁을 끝내고 협상으로 들어가야 되지 않느냐 그런 생각입니다. 다만 여기서 또 한 가지는 이란은 매우 자존심이 굉장히 강한 국민들입니다. 9000만입니다. 그리고 옛날에 페르시아 제국의 영광을 이미 경험했던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설령 종전 수순으로 간다 할지라도 자기들의 체면이 손상된 상황에서는 가기가 매우 어려울 겁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하기에 지금 현재야말로 중재국의 역할이 굉장히 긴요한 시기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앵커]
중재국의 역할에 대해서 앞서도 강조해 주셨는데 어떤 역할을 하기를 기대하시는 건가요?

[마영삼]
양측에서 서로 체면을 손상시키지 않고 미국 쪽의 전쟁 목표, 그리고 이란에서 수호하려고 하는 자기들의 가치, 이게 어느 정도 서로 손상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협상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는 것, 그런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렇게 했을 때는 이란이 받아들일 의향은 있을까요?

[마영삼]
저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국 측도 빨리 전쟁을 끝내는 것이 트럼프 대통령한테 유리하고 이란 측도 이것을 더 이상 끌고 나갔다가는 산업 전체가 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란 측도 더 이상 파괴되기 전에 빨리 종전하는 것이 낫겠다고 판단할 수가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이란은 호르무즈 통행세 부과를 검토하고 있다 이런 얘기도 나오고 있더라고요. 통행세를 받는 대가로 전쟁을 끝낼 거다 이런 전망인 건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시나요?

[마영삼]
전쟁을 끝내기 위한 종전의 명분은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사실상 그렇게 해서 벌어들이는 수익하고 지금 전쟁으로 인해서 파괴된 여러 시설들의 비용을 생각하면 사실상 비교가 안 될 정도입니다. 그러나 충분히 그러한 명분은 쌓게 될 것으로 봅니다.

[앵커]
지금 또 미국이 이란산 원유를 한 달간 판매할 수 있게 허용했는데 어쩔 수 없이 국제유가가 크게 오르고 있다는 부담이 미국에게도 크게 작용하고 있는 거겠죠?

[마영삼]
물론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업가 출신이고 실물경제에 매우 밝습니다. 그리고 유가와 주식시장의 지수가 어떻게 변화하는가에 따라서 하루에도 몇 번씩 수시로 체크하는 사람입니다. 따라서 유가가 올라가는 것은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 생명에 치명적인 상처를 주기 때문에 거기에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고 그래서 매우 민감하게 여러 조치들을 내고 있는 것입니다.

[앵커]
유가라든지 에너지 수습 상황이 이번 종전을 빠르게 당길 수 있는 촉매제가 될 수도 있을까요?

[마영삼]
저는 상당히 많다고 봅니다.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어떻게 해서든지 유가를 낮춰야 되고 이것이 미국 경제에도 아주 큰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거기에 집중할 것입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결국 종전으로 가는 방법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조금 전에 말씀하신 대로 이란의 석유, 이게 1억 4000만 배럴로 억류되어 있는 것입니다. 이걸 풀게 되고, 그리고 IEA에서 국제에너지기구에서도 4억 배럴을 풀기로 해서 단계적으로 풀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게 양이 우리가 상상하는 양보다 상당히 많습니다. 그리고 상당히 많은 기간을 버텨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현재 석유시장에서는 잘 반영이 안 되고 있습니다. 그 말은 전 세계의 기업에서 이 전쟁에 대한 불안감이 매우 높기 때문에 유가가 제대로 반영이 안 되고 그대로 높은 상태에서 유지되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제가 보기에는 유가 때문에라도 트럼프 대통령은 빨리 종전 방향으로 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미국과 이란 각각 나라에서 출구전략은 어떻게 마련해야 할지 이 부분도 정리해 주시죠.


[마영삼]
지금 현재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제가 생각하기에는 이번에 해병대를 통한 이 작전이 아주 분수령이 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여기에서 만약에 성공한다면 트럼프 대통령은 빨리 출구전략을 마련할 것입니다. 이란의 입장에서 볼 때는 끝까지 버텨야겠다. 우리는 6개월도 전쟁을 할 수 있다 이렇게 했지만 사실상 6개월을 버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이란이 지금 현재 매우 약화된 군사력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버텨내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사실상 기계적으로는 굉장히 압박을 받겠지만 이란의 전체적인 사회 공로 문제도 생각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란 측에서도 웬만한 조건으로 웬만한 체면을 유지하면서 협상을 할 수 있는 것이 만들어진다면 저는 응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마영삼 전 이스라엘 대사와 관련 내용 짚어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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