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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외무장관 "미·이란, 곧 파키스탄서 만날 계획"

2026.03.27 오후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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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바데풀 독일 외무장관은 미국과 이란이 물밑 간접 협상을 거쳐 조만간 파키스탄에서 대면 협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바데풀 장관은 독일 라디오 도이칠란트풍크와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미국과 이란 사이에 간접적인 접촉이 있었고, 직접 만나기 위한 준비가 끝났다"면서 "곧 파키스탄에서 회담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양측의 초기 입장은 제3자를 통해 서면으로 교환한 것으로 보인다"며 구체적으로 누가 간접 대화를 주선했는지는 정확히 알지 못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앞서 이샤크 다르 파키스탄 부총리 겸 외무장관은 자국 중재로 미국과 이란이 간접 대화를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다르 부총리는 소셜미디어 엑스를 통해 "실제로 파키스탄을 통해 전달되는 메시지로 미국과 이란이 간접 대화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미국은 15개 항목의 종전 제안서를 제시했고 이란 측이 이를 검토하고 있다"며 "튀르키예와 이집트 등 이슬람 형제국들도 이 계획에 지지를 보내고 있다"고 다르 부총리는 설명했습니다.

다만 이란 측은 여전히 미국과의 협상설을 공식적으로 부인하고 있습니다.

알리 악바르 조카르 주카자흐스탄 이란 대사는 카자흐스탄에서 열린 유라시아 정부위원회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재 미국과 이란이 협상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고 타스통신이 보도했습니다.



YTN 박희천 (hc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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