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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란, 곧 파키스탄에서 회담"...이스라엘의 이란 핵 시설 공습에 유가 급등·뉴욕 증시 하락

2026.03.28 오후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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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과 이란이 만날 준비를 마쳤고 파키스탄에서 회담이 곧 열릴 것이라고 독일 외무장관이 밝혀 이란 전쟁의 향방에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이 와중에도 이스라엘은 이란 원전과 핵 시설, 제철소를 공습해 확전 양상을 보이면서 유가는 급등했고, 뉴욕 증시는 동반 하락했습니다.

뉴욕에서 이승윤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과 이란이 전쟁 한 달 만에 종전을 위해 직접 만날 준비를 마쳤습니다.

요한 바데풀 독일 외무장관은 미국과 이란이 물밑 간접 협상을 거쳐 조만간 파키스탄에서 대면 협상에 나설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요한 바데풀 / 독일 외무장관 : 회담이 열릴 것이라고 낙관할 만한 초기 징후들이 보입니다. 소통과 조율은 어렵지만, 조심스럽게 희망을 품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도 이스라엘군은 이란 남부 부셰르 원자력 발전소를 공격했습니다.

부셰르 원전은 이란 남부 페르시아만 해안에 있어서 방사능이 유출될 경우 연안 국가에 큰 피해가 우려됩니다.

이스라엘군은 이란 마르카지주 아라크 핵 시설 단지에 있는 혼다브 중수 원자로도 공습했습니다.

또 우라늄 추출 시설이라며 야즈드주 아르다칸에 있는 우라늄 정광, 옐로케이크 생산 공장도 폭격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이란은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했던 외교적 해결을 위한 시한 연장 약속과 정면 배치된다"고 반발해 협상에 악영향을 줄 가능성이 생겼습니다.

이스라엘은 이에 아랑곳없이 "이란 본토 타격을 확대할 것"이라며 이란 남서부 후제스탄 제철소와 중부 이스파한 모바라케 제철소를 공습했습니다.

[이스라엘 카츠 / 이스라엘 국방장관 : 이란 본토에 대한 공격은 강화될 것이며, 이스라엘 시민들을 공격하는 무기를 만드는 표적과 지역으로 확대될 것입니다.]

이에 뉴욕 유가 기준인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전장보다 5.46%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제 유가 기준인 5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가격 역시 급등했습니다.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이란 전쟁이 장기화할 가능성에 주목하며 일제히 급락 마감했습니다.

외교 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달리 이란 전쟁은 어느 정도 끝이 보이지만, 종결되기까지는 몇 주가 더 걸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촬영 : 최고은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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