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전국
닫기
이제 해당 작성자의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닫기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제 해당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말라 죽는 대나무 숲...원인도 대책도 '오리무중'

2026.03.29 오전 01:07
AD
[앵커]
대나무는 일반 나무보다 많은 이산화탄소를 흡수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최근 경남 서부지역에서 대나무가 잇따라 말라죽고 있습니다.

원인은 오리무중이라고 하는데요, SCS 서경방송 김동엽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경남 남해군 삼동면 도로변입니다.

하얗게 말라버린 대나무 군락이 눈의 들어옵니다.

인근 야산 상황도 비슷합니다.

가까이 다가가 보면 줄기까지 바싹 말라 있고 쓰러진 대나무가 바닥을 덮고 있습니다.

남해에서 북쪽으로 진주에서도 이런 현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진주시 대곡면 일대 대나무밭인데, 잎은 이미 떨어지고 줄기는 검게 변한 대나무가 수두룩합니다.

[이남호 / 진주시 대곡면 북창마을 주민 : 안타까운데 고사하는 것을 약도 구하지도 못하고, 약도 없고…. 우리는 보고 있을 따름이죠.]

대나무는 꽃이 피면 생을 마감하는 식물.

개화 시기도 아닌데 고사 현상이 곳곳에서 나타난 겁니다.

푸른 숲을 이루던 대나무는 사라지고, 지금은 이렇게 앙상한 줄기만 남았는데요.

해마다 고사 영역이 눈에 띄게 넓어지면서 그 원인을 두고 주민들의 의문 또한 커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상기후와 양분 부족 등을 원인으로 추정하면서도 정확한 이유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합니다.

[윤준혁 / 국립산림과학원 임업연구관 : 100% 기후의 영향일 수만은 없겠지요. 중간에 솎아낸다든지 건강한 밀도로 숲을 유지를 해주고 숲 건강성을 높여주는 부분이 된다면 고사하는 부분이 줄어들 수가 있기 때문에….]

고사목을 제거하는 일도 쉽지 않습니다.

대나무는 뿌리로 번식하기 때문에 일부만 베어내선 밀도를 낮추기 어렵습니다.

또 산림 대부분이 사유지여서 지주 동의 없이는 손쓸 수도 없는 실정입니다.


생태계 악영향이 우려되는 만큼 산림 당국, 학계의 원인 규명과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SCS 김동엽입니다.



YTN 김동엽 scs (johnpark@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AD

실시간 정보

AD

YTN 뉴스를 만나는 또 다른 방법

전체보기
YTN 유튜브
구독 5,300,000
YTN 네이버채널
구독 5,524,457
YTN 페이스북
구독 703,845
YTN 리더스 뉴스레터
구독 30,754
YTN 엑스
팔로워 36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