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들이 본경선 첫 TV 합동토론회에서 부동산 정책을 중심으로 격돌했습니다.
전현희·박주민·정원오 후보는 어제(31일) 서울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본경선 첫 합동토론회에서 각자의 서울지역 부동산 공약을 내세우며 경쟁력 부각에 주력했습니다.
전 후보는 실속형 아파트 공급을 늘리겠다는 정 후보의 공약에 현실성이 거의 없는 '무늬만 실속형'이라 지적하면서, 내구연한이 도래한 공공아파트를 재건축해 토지를 공공이 가지는 모델을 대신 제안했습니다.
정 후보는 필요하면 실속형 아파트를 만들어야 한다고 맞받은 뒤 도시복합개발이나 소규모 정비 사업 때 용적률을 높이고, 기반시설을 지방자치단체가 제공해 건설단가를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후보는 재개발·재건축 인허가 부분은 속도를 내면서 시민 펀드 등으로 재정 지원을 덧붙여야 한다고 강조한 뒤, 오세훈 서울시장은 주거 공급에 성과를 보였다고 하지만 착공 기준으로는 공급이 안 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세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이 제안한 '출퇴근 시간 65세 이상 지하철 무임승차 제한 연구'를 두고는 에너지 절약 취지엔 공감했지만, 무료 탑승을 강제로 제한하는 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입장을 내보였습니다.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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