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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비자 인플레이션 기대치, 이란 전쟁으로 7개월 만에 최고

2026.04.01 오전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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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비자 인플레이션 기대치, 이란 전쟁으로 7개월 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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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가격 폭등의 영향으로 3월 미국 소비자들의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약 7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미국의 경제 조사 단체인 콘퍼런스 보드가 공개한 3월 소비자 신뢰 지수 전체 수치는 91.8을 기록해 전월의 91보다 소폭 올랐지만, 세부 지표에서는 이란 전쟁에 따른 비관론이 심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12개월 기대 인플레이션은 7.1%로 트럼프 대통령의 추가 관세 발표를 앞두고 있어 물가 불안이 컸던 2025년 8월 수준까지 급증했습니다.

가계 소비 동향 분석 기관인 네이비 페더럴 신용조합은 "미국인들은 치솟는 기름값과 이란 전쟁의 장기화를 분명히 우려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경제 전문가들은 소비자 신뢰 지수가 전체적으로는 소폭 올랐지만, 세부 내용을 뜯어보면 물가 상승, 특히 유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고가품 구매를 주저하는 모습이 나타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전국 휘발유 가격이 2022년 이후 처음으로 갤런당 4달러를 찍으면서 가계의 압박이 드러나기 시작했다"며 핵심 우려 사항으로 오일 쇼크에 따른 '수요 파괴'를 꼽았습니다.

이어 "인플레이션 충격이 소비자들을 본격적으로 타격하면서 2분기 소비와 GDP 성장은 확실히 둔화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실제로 자동차 클럽 AAA 집계 결과, 미국 전국의 일반 휘발유 평균 가격은 갤런당 4.02달러로 전쟁 시작 전보다 1달러 이상 올랐는데 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인 약 4년만입니다.

콘퍼런스 보드는 이란 전쟁이 설문 조사 기간과 상당 부분 겹치면서 석유와 가스에 대한 언급이 급증하는 등 물가와 생활비 문제가 소비자들의 최우선 관심사로 남아 있다고 짚었습니다.

특히 향후 12개월 동안 금리가 더 오를 것이라고 답한 소비자 비율은 기존 34.9%에서 42.4%로 폭등했습니다.

소득과 경기 상황, 고용 시장에 대한 미국인들의 단기 전망을 나타내는 지표는 1.7포인트 하락한 70.9를 기록했는데, 이는 향후 경기 침체를 예고할 수 있는 기준선인 80을 한참 밑도는 수준입니다.

이 지표가 80 미만을 기록한 것은 14개월 연속으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시기와 거의 일치합니다.

또 소비자의 15.4%가 더 많은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기대한 반면, 27.9%는 일자리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면서 6개월 후의 노동 시장에 대한 인식은 하향 조정됐습니다.


미국 소비자들의 자동차 구입 계획은 3월에도 계속 상승했지만, 중고차에 대한 선호도가 뚜렷했습니다.

수년간 이어진 주택 시장 침체 속에 봄 구매 시즌이 시작됐지만, 3월 주택 구매 기대감은 하락했고 신축 주택보다는 기존 주택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콘퍼런스 보드는 1년 뒤 주가가 더 높을 것이라는 기대감 지수는 36.7%로 2월의 48.2%에서 급락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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