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카자흐스탄의 러시아산 원유 운송을 내년 3월까지 추가로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카자흐스탄 에너지부 대변인을 인용해 미국 재무부가 현재 시행 중인 카자흐스탄의 러시아산 원유 운송 허가 적용 기한을 내년 3월 19일까지로 연장했다고 전했습니다.
애초 트럼프 미 행정부가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제재를 완화한 뒤, 미 재무부가 발급했던 허가는 이달까지였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자, 미 당국이 추가로 러시아산 원유 수출을 허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카자흐스탄은 러시아와의 합의에 따라 연간 천만 톤의 원유를 중국으로 수송하고 있으며, 카자흐스탄과 러시아는 이를 천250만 톤으로 늘리는 방안을 논의 중입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은 원유 공급 선 다변화를 위해 그동안 중단했던 미국산 원유와 액화천연가스 수입을 재개하는 방안을 모색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최근 원자재 시장분석 업체 케플러를 인용해 이달 중국으로 향하는 유조선이 미국산 원유를 하루 60만 배럴 정도 선적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이번 조치가 다음 달 미중 정상회담과 관련 있을 가능성도 제기했습니다.
YTN 김선중 (kims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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