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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궁서 일광욕 논란…멕시코 고위 관리 결국 사퇴

2026.04.03 오전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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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궁서 일광욕 논란…멕시코 고위 관리 결국 사퇴
대통령궁서 일광욕 중인 재무부 고위관리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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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대통령궁에서 근무 시간 중 일광욕을 즐기는 모습이 공개돼 논란을 일으킨 재무부 고위 관리가 결국 자리에서 물러났다.

2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플로렌시아 멜라니 프랑코 페르난데스 재무부 조정총국장은 전날 사직서를 제출했고, 정부는 이를 수리했다. 형식상 자진 사퇴지만 사실상 경질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논란은 프랑코 총국장이 멕시코시티 국립궁전 창틀에 다리를 내놓고 햇볕을 쬐며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산되면서 시작됐다. 국립궁전은 대통령 집무실이자 관저로 사용되는 국가 권력의 상징적 공간으로, 부적절한 행동이라는 비판이 즉각 제기됐다.

특히 해당 건물은 아스테카 제국 시절부터 권력의 중심지로 기능해온 역사적 장소라는 점에서 논란은 더욱 커졌다. 이런 '상징적 공간'에서 고위 공직자가 근무 시간에 사적인 휴식을 취했다는 사실이 공직 기강 해이 문제로 번진 것이다.

여기에 정부의 초기 대응도 도마 위에 올랐다. 당국은 해당 영상이 인공지능(AI)으로 조작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이후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이 정례 기자회견에서 "실제 있었던 일"이라고 인정하며 징계 방침을 밝히자 '거짓 해명' 논란까지 더해졌다.

경제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고액 연봉을 받는 고위 공직자의 근무 태만이라는 점도 여론을 악화시켰다.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프랑코 총국장의 연봉은 약 153만 페소(약 1억 3,000만 원)로, 이는 일반 서민 월평균 소득의 약 10배 수준에 달한다.

YTN digital 류청희 (chee09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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