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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짜'만 골라 때린다?...미군 수천 억 장비 잇따라 '폭삭'

2026.04.03 오후 12:23
3월 1일 이란의 탄도미사일·드론 공격에 피해
"사드 필수 장비 레이더 파손"…가격 약 2,050억 원
요르단·카타르 내 기지 레이더도 잇따라 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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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걸프국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에 있는 미군 기지가 이란의 집중 공격을 받으며, 대당 수천억 원의 핵심 전략 자산이 잇따라 파괴되고 있습니다.

이란의 공격 위험에 전력을 분산 배치해야 한다는 경고가 오래 전부터 있었지만 실행되지 않아 뼈아픈 손실이 잇따른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김종욱 기자입니다.

[기자]
이란 본토에서 약 640㎞ 떨어진 사우디아라비아 프린스 술탄 공군 기지.

전쟁 둘째 날 이란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위성 사진엔, 이동식 트레일러 여러 대에 실려 텐트 밖으로 옮겨진 레이더가 노지에 나와 있고, 레이더 안테나는 그을린 흔적이 남은 채 큰 조각이 떨어져 나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당시 미군 사드, 즉 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필수 장비인 레이더가 파손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미국 CNN이 전했습니다.

가격이 2천억 원이 넘습니다.

걸프 지역 다른 국가 기지에서도 같은 종류의 레이더가 파괴되고, 1조5천억짜리 조기 경보 레이더도 손상됐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이란이 레이더를 공격해, 미사일과 드론 침입을 탐지하는 미군 능력을 떨어뜨리려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술탄 기지는 이후에도 여러 차례 공격받았습니다.

지난달 27일엔 E-3 센트리 조기경보통제기와 공중급유기 등 값비싼 군용기가 속절없이 파괴되고 미군 여러 명이 다쳤습니다.

특히 이 조기경보통제기는 먼 거리 위협 탐지와 전투용 항공기 지휘를 통해 공중전을 유리하게 이끄는 데 핵심 역할을 하는 전략 자산으로, 가격은 4,500억 원입니다.

사고가 아니라 전투로 손실된 첫 사례입니다.

이 기지는 이란의 미사일·드론 공격에 취약하다는 경고가 여러 해 전부터 나왔는데도 제대로 대비하지 않아 피해가 커졌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미군 지휘부는 사우디와 걸프 지역 내 기지가 공격 사정권에 있다며, 더 안전한 사우디 서부로 전력을 분산 배치하자고 꾸준히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걸프 동맹국과의 외교적 부담과 비용 분담 문제 등으로 바이든과 트럼프 행정부 모두 실행하지 않았습니다.

미국은 막강한 화력으로 이란을 압박하곤 있지만, 전략적 대비 부족과 이른바 '가성비' 공격에 핵심 자산을 한순간에 날리며 피해가 불어나고 있습니다.

YTN 김종욱입니다.

YTN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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