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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협상 시한 하루 더 연장...불발 시 모두 날려버릴 것"

2026.04.06 오전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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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 시한을 현지 시간 7일로 하루 연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협상이 불발되면 이란의 모든 걸 날려버리겠다고 위협했습니다.

워싱턴 홍상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 소셜에 '미국 동부 시간 화요일 저녁 8시'라는 짧은 글을 올렸습니다.

이란에 대한 발전소 공격을 유예한 협상 시한을 6일에서 7일로 하루 연장하겠다는 뜻입니다.

월스트리트 저널과의 인터뷰에서도 이란이 7일 저녁까지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을 경우 이란의 발전소와 교량은 하나도 남지 않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이란의 발전소를 공격할 거라고 경고하면서 공격 유예 시한을 지금까지 세 차례 연장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지난 1일) :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이란의 모든 발전소를 매우 강하게 타격할 것입니다. 동시에 공격하게 될 겁니다. 가장 쉬운 목표지만 우리는 아직 이란의 석유 시설은 공격하지 않았습니다.]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는 합의하지 않는다면 이란의 모든 것을 날려버릴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이란과는 결승선에 도달하는 일이 없다며 최종 합의에 도달하지 못할 거라는 회의적인 시각도 내비쳤습니다.

이란에 지상군을 투입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협상 진전 소식은 들리지 않는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과 관련한 일부 합의만 이뤄지더라도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 타결을 선언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알리 바에즈 / 국제 위기 그룹 이란 프로젝트 책임자 : 매우 복잡한 과정이지만, 아마도 호르무즈 해협과 관련된 보다 좁은 범위에서 시작될 것이며 그 후 외교적 노력을 통해 근본적인 문제들을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협상 시한을 하루 연장했지만, 이렇다 할 성과가 없을 경우, 트럼프 대통령은 확전과 전략적 목표 수정의 선택에 직면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이번 주 초가 이란 전쟁의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YTN 홍상희입니다.

영상편집 : 최연호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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