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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나우] 트럼프 최후통첩 D-1, 미국-이란 극적 협상 가능성은?

2026.04.07 오후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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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남성욱 숙명여대 석좌교수, 이원삼 선문대 국제관계학과 명예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중동 사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남성욱 숙명여대 석좌교수, 이원삼 선문대 국제관계학과 명예교수 두 분을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이번에는 진짜 최후통첩일까요. 관련 영상부터 보겠습니다. 하루 남았습니다. 내일 오전 9시가 최후통첩 시간입니다. 저희가 영상 제목을 최최최최후통첩 이렇게 했거든요. 이게 몇 번째 최후통첩인지 논란이 있는 것 같은데 몇 번째가 정확한 겁니까?

[남성욱]
네 번이냐 다섯 번이냐. 최를 네 번 쓰느냐 다섯 번을 쓰느냐인데. 원나이트, 투모로우 나잇이라는 표현을 썼는데 그것까지 포함하면 다섯 번째. 이거는 연장에 연장이기 때문에 안 친다. 그러면 네 번인데. 이건 최후가 될지 안 될지 트럼프 대통령 자신도 아마 잘 모르지 않을까. 내일 돼봐서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한 번 더 원 나이트, 투모로우 나이트라는 단어를 쓰기 때문에 최후통첩의 의미는 협상을 압박하기 위한 수단이지 그 시간대로 초토화시켜서 석기시대로 만들겠다는 의도는 아니고 트럼프 대통령의 조급함, 초조함을 반영하는 협상 시한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또 바꿀 수 있다, 이렇게 보시는 건데. 아무리 타코 얘기까지 들리지만 이번 시한까지 또 미루면 이건 미국 대통령의 체면 구기는 거고 이제 말의 신뢰성이 떨어진다. 코너에 몰렸다는 시각도 있거든요.

[이원삼]
트럼프 말을 못 믿는 건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니까요. 트럼프는 지금 이 전쟁을 도대체 왜하고 있는지조차도 자기도 잘 모르는 것 같아요. 계속 말을 바꾸고 있어요. 연기하는 것도 보면 처음에 48시간 줬다가 열흘 연기할 때 파키스탄하고 오만이 비밀협상을 해서 양쪽에서 협상을 하고 있을 때였어요. 이때 이란에서 어떤 제안을 했었냐면 경제적인 협력을 던졌거든요. 미국 메이저 회사들이 이란 진출을 하고 그다음에 이란의 원전 건설을 미국 회사들이 해라.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이 관심을 가져서 크게 열흘을 줬거든요. 그런데 그 이후에 트럼프 대통령이 최대 압박 전술을 통해서 빨리 하자 하면서 밀어붙이다 보니까 이란이 완전히 백기 들고 나와라 이런 식으로 밀어붙이기 시작하니까 이란도 버티기 전략을 하기 시작했고 그러다 보니까 우선순위에서 오히려 밀리는 상황이 되어 버렸습니다. 지금은 다시 호르무즈 해협 개방으로 옮겨갔거든요. 호르무즈 해협이 폐쇄된것은 미국이 공격 안 했으면 폐쇄도 안 됐었거든요. 처음에는 그런 것도 없다가 지금 와서는 공격의 목적이 다시 호르무즈 개방으로 가버리는 상황이 되니까 이번에는 하루 더 주겠다고 하는 것도 이때 상황하고 아주 비슷합니다. 폭스뉴스나 이런 데서 자신이 직접 얘기한 걸 보면 이란과 깊이 있는 대화를 하고 있다. 잘될 것 같다. 오늘 밤에 협상이 될 것 같다. 그렇게 얘기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타결의 가능성이 어느 정도 포착돼서 하루를 더 준 건지 아니면 협상팀 세부사항을 조절하는 데 있어서 호르무즈 해협을 어떤 식으로 개방할 거냐를 조정하는 데서 시간이 필요한 건지. 그렇지 않으면 미군 조종사도 구했으니까 시간적인 여유도 있고 그러다 보니까 세게 밀어붙이기 위해서 그런 건지 그리고 중재국들의 필요함을 느끼고 있다, 한계가 있다고. 그래서 하루를 더 준 건지 어떤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두 가지 시나리오잖아요. 세 가지군요. 합의가 잘 되든지 미루든지 아니면 공습에 들어가든지 이 시나리오인데. 공급에 들어갈 수 있다. 4시간 안에 초토화하겠다고 했잖아요. 실제로 몇 시간 집중적인 공습도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남성욱]
집중적인 공습을 가하되어느 시설을 공격하느냐가 관건이 되겠죠. 석기시대로 간다는 것은 전력을 차단하겠다는 거고 그거는 가스발전소를 공격하겠다는 건데 이건 이란의 아킬레스건을 공격하는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거를 폭격한다면 지금 나오는 45일 휴전안, 20일 휴전안이 성사되기는 어렵기 때문에 이 목표를 놔두고 공격하겠다고 위협을 가하면서 일단 협상에 타결 쪽으로 끌어오는 게 트럼프 대통령의 목표기 때문에. ..

[앵커]
내일 아침까지 휴전이 힘들다?

[남성욱]
그렇게 하루 만에 진전이 나올 것 같으면 진작 타결이 나왔을 거고요. 역설적으로 이란 지도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최후통첩을 역이용하는 측면도 있습니다. 굉장히 급하구나. 그리고 물밑에서 안이 넘어오는 걸 보니까 호르무즈 해협의 개방 쪽에 초점을 맞추고 있구나. 그러면 우리로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를 순순히 수용하기보다는 지연 작전을 하는 것이 오히려 더 협상에 유리하지 않느냐. 즉 48시간 내, 24시간 내 4시간 만에 초토화시킨다면 협상의 여지가 상당 부분 사라지기 때문에 오히려 이란 입장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초조함을 역이용해서 협상을 순연 지연시키면서 자신들이 요구하는 호르무즈 해협의 자연적인 법적인 통제를 유지하려는 전략이 오히려 효과적이라고 판단하기 때문에 앞일을 예상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투모로우 나이트, 원 나이트 이 안에 복잡한 전쟁이 돌파구를 찾을지 여전히 미지수라고 보겠습니다.

[앵커]
이란은 우리는 급할 게 없다. 이렇게 지연작전을 펼 가능성이 높다고 하시는 건데 트럼프 대통령이 45일 휴전안 그 중재안을 파키스탄이 주도했다고 알려지고 있는데 45일 휴전안을 굉장히 긍정적으로 평가했거든요. 이게 테이블에 올라왔을 때 이란이 받을 가능성은 있는 겁니까?

[이원삼]
이란은 거부했습니다. 못 믿는다. 왜냐하면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가 협상하는 와중에 또 공격받을 게 뻔한데 왜 그걸 해야 되느냐 하는 거고. 이란이 다시 역제안을 한 게 10개인데 그중에 내용별로 보면 영구적 종전을 보장하라. 휴전이 아니라 종전을 하자는 겁니다. 영구적인 종전을 하자. 휴전을 믿을 수 없다는 겁니다. 벌써 2번이나 하겠다는 거고요. 만약에 휴전을 받아들이게 되면 내부 강경파들이 반발합니다. 이란의 내부 문제가 있어요. 내부 강경파들이 반발하게 돼서 체제 수호가 어렵고 아니면 반정부시위 감정이 워낙 높기 때문에 그것 또한 체제 수호도 어렵기 때문에 받을 수 없거든요. 만약 안 받는다고 하면 또 트럼프가 지금 엄포놓는 석기시대를 마냥 무시할 수도 없고 그래서 딜레마가 있긴 있죠, 이란에서도.

[앵커]
보시는 것처럼 보도 내용만 보면 그렇습니다. 미국에서 45일 휴전을 1단계로 보고 있는데 이란에서는 말씀하신 것처럼 믿을 수 없다. 일단 휴전하고 15일, 20일 내에는 종전을 하자. 이런 입장인데 저게 좁혀질 가능성이 있는 거예요?

[남성욱]
두 가지 안이 파키스탄이 유력한 중재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논의하는 사항이 외신들을 통해서 화면에 나오는 대로 두 가지 안이 나오고 있는데 저 안의 공통점은 1단계 20일이냐 45일이냐에 따라서 무조건 휴전하자는 거죠. 그리고 세부사항을 논의해서 2단계로 종전 가자는 건데. 이란으로서는 딜레마가 있습니다. 무슨 얘기냐면 휴전하면서 호르무즈 해협을 열라는 거거든요. 그러면 4000여 척의 배가 갇혀 있는데 이 배들이 통항해서 빠져나온다면 이란의 무기가 사라지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이란 입장에서는 종전 사항도 합의 안 하고 무조건 호르무즈 해협을 열어? 이게 이란으로서는 굉장히 어려운 결정을 해야 되는 거죠. 그게 나가버리면 유가도 안정되고 호르무즈 해협을 장악하는 데 있어서 굉장한 무게감이 떨어지거든요. 그런데 미국 입장에서는 45일이 됐건 20일이 됐건 포탄은 더 이상 쏘지 않을 테니까 대화를 하자. 그 대신 호르무즈 해협을 열어라. 그러면 거기 갇혀 있는 유조선이나 상선들을 다 내보낼 수 있다. 이거는 이란으로부터 상당한 무기를 뺏는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란 입장에서는 한 번에 하자는 거죠. 아까 말씀한 대로 종전 협상을 통해서 완전히 기브 앤 테이크를 해서 이란이 피해받은 거 미국이 배상하고 또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일부 권리를 인정하고. 그런 모든 것을 국제적인 보증 하에 서명하고 그리고 호르무즈 해협을 열어서 선박들이 나가게 하겠다는 입장이기 때문에 접점을 찾는 것은 간단치는 않은 상황입니다.

[앵커]
여는 것도 여는 건데 이른바 호르무즈 톨게이트 요금소를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이 맡아야 된다. 이런 얘기까지 했어요.

[이원삼]
이란이 받아들일 가능성은 전혀 없고요. 지금 이란은 오만과 협상 중이거든요. 오만이 이 협상에 응하는 이유는 이런 실무적인 접촉을 하다 보면 어떤 방안이 나올 수도 있지 않겠느냐 하는 건데. 지금 이란에서 요구하고 있는 것은 우리가 여기서 통행료를 받는 것은 갈취가 아니고 안전한 통행을 위한 안전을 위해서 하는 것 중의 일부다라고 하는데 오만도 그 부분에 관심을 갖습니다. 통행료는 아니더라도 그런 걸로 해서 타협의 절충점이 있지 않겠느냐 해서 지금 타협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원하는 것은 지금 보시는 것처럼 호르무즈도 열고 돈은 우리가 받고 그걸 원하는 거네요.

[남성욱]
꿩도 먹고 알도 먹고 일석이조 전략이죠. 결국 전쟁이 호르무즈 해협이 종착지가 됐습니다. 이란도 쥐어야 될 카드고 이걸 이란에 넘겨주고 전쟁을 끝내는 것은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 승리라고 말할 수 없죠. 그렇기 때문에 호르무즈 톨게이트 단어를 씀으로써 여기의 통행을 미국이 막겠다. 그리고 지금 이란은 200만 달러, 30억 원의 해협 통항료를 얘기했는데 돈을 좋아하는 트럼프 대통령이지만 그 정도는 받지 않겠죠. 그렇지만 해협의 자유로운 통행을 미국이 확보한다는 측면에서 결코 양측이 양보할 수 없는 카드라 이게 지금 휴전, 종전으로 가는 데 있어서 아주 난관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중재를 누가 주도하는지, 협상 연락책은 누구인지조차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고 물밑에서 협상이 이뤄지고 있는 건데 내일 오전에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에 기자회견을 열어서 과연 어떤 얘기를 할 것인가 관심이 모였었는데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한 얘기는 바로 조종사 구출작전이었습니다. 어떤 얘기를 했는지 얘기 들어보시죠. 기자회견한다고 해서 혹시나 휴전 발표하나 기대하는 분들도 많았는데 우리가 이렇게 조종사를 구출했다. 위대한 미국이다. 이거 자화자찬 하는 시간이 가장 길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내용은 상당히 눈여겨볼 만한 내용들이 많습니다. 먼저 장교가 그렇게 험준한 산악지형에서도 올라갔다는 거잖아요. 산을 타고 올라갔다는 건데 그건 어떤 훈련의 일환이라고 보세요?

[남성욱]
서바이벌, 격추되면 자동적으로 비상탈출을 합니다. 몸에는 권총 한 자루하고 비상키트가 있죠. 비상키트 안에 무선 교신장치가 있는 거죠. 일단 서바이벌을 한 다음에 그 지역을 벗어나야 됩니다. 왜냐하면 떨어진 지역에 적들이 몰려오니까.

[앵커]
포로가 절대 되면 안 된다.

[남성욱]
안 되는 거죠. 그다음에 어디 숨어서 비상교신 하에서 우리를 구조하러 올 때까지 기다리면서 저항해야 되는데 리지스턴트라는 단어를 씁니다. 저항하면서 버티고 어떻게 나를 공급할지. 지금 화면에 나오는 대로 2000m 고지로 기어올라가야죠. 왜냐하면 그래야지 나를 구조하는 헬기가 접근할 수 있는 거죠. 만약 계곡에 있으면 그거는 구조하기가 어렵죠. 큰 항공기가 직접 구조 못 하니까 헬기를 내려서 10분 만에 조립해서 조종사를 부축하고 마지막에 드디어 탈출하는 거죠. 장교인데 대령입니다. 피해는 입었지만 무사히 탈출함으로써 트럼프 대통령이 주로 애드리브로 기자회견을 많이 하는데 이번에는 써준 대로 거의 읽어서. 왜냐하면 내용이 전문적이기 때문에 본인이 애드리브로 하기 어렵고요. 캐스팅이라는 단어를 써서 영화촬영 정도의 소재고 마지막에 뒤끝이 하나 작렬했는데. 이거 뉴욕타임즈 기자가 처음에 구조 기사를 썼는데 신변 안전에 문제가 된다고 해서 밝혀내서 끝까지 추적해서 감옥에 보내겠다고 또 뒤끝을 작렬했는데 미국 언론의 국민의 알권리와 또 국가의 이익 사이에서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는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뒤끝은 작렬했지만 국민의 알권리로 필요한 지점이라고 봅니다.

[앵커]
뉴욕타임스 기자인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확인해봐야 될 것 같고. 조금 전에 자세하게 설명해 주셨는데 조종사들이 받는다는 훈련. 벌레 먹고 은신처까지 만드는 훈련을 받는다고 하더라고요.

[이원삼]
우리나라 군인들도 다 합니다. 그 정도는 전쟁에 나가는 사람들은 다 하는데. 구조 자체는 고도의 훈련이 돼 있다. 그리고 고도의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는 건 전 세계가 다 인정하고 있는 건데. 비판이 나오는 것은 이 구조가 문제가 아니라 떨어진 게 문제라고 얘기하거든요. 왜냐하면 이란의 방공망을 완전히 없앴다고 했는데 최신예 전투기들이 떨어져 있는데. 그게 문제라고 지금 지적하고 있거든요. 트럼프 대통령 거기에 대해서 아무 얘기도 안 하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여러 가지 설명한 것 중에 헬기 3대가 투입된 부분을 설명하는데 그것이 젖은 모래로 돼 있기 때문에 활주로도 없는 상황이고요. 상당히 열악한 상황에서 작전이 이루어졌다. 이런 부분도 설명을 하더라고요.

[남성욱]
산악지대에다가 모래라 헬기가 착륙해서 조종사를 태우고 탈출하는 것은 정말로 매우 위험한 작전이죠. 그래서 이스라엘과 미군이 7개 지역에 병력을 보내서 이란군의 시선을 분산시키는 그런 작전으로 다른 곳에 구조를 하는 것처럼 흉내를 내는 연막작전을 펼쳤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헬기를 10분 만에 조립했다는 게 무슨 얘기예요?

[남성욱]
헬기를 통째로 착륙시킬 수 없으니까 끈으로 무게를 내립니다. 그거를 신속하게 10분 만에 조립을 해서 다시 헬기가 날아가는 것이기 때문에 굉장히 작죠. 그러면서 영화에나 나오는 그래픽으로나 설명할 수 있는 그런 작전인데. 이런 건 역시 무기 첨단국가인 미국이 전 세계에서 최고 수준인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라이언 일병 구하기 아슬아슬했던 헬리콥터 구조작전이었습니다. 기자회견을 통해서 드러난 것이 CIA, 국방부가 7곳 장소를 노출해서 이란군을 교란했고요. 모래에 착륙할 수 있는 소형 헬리콥터 3대를 투입했고 앞서 말씀해 주신 것처럼 교대로 3차례에 나눠서 탈출하는 아슬아슬한 장면이 연출됐지만 결국 구조했다. 이렇게 자화자찬하고 있는 게 트럼프 대통령이고. 이란에서는 우리가 격추했다. 그러니까 서로 우리가 성공했다. 이렇게 자랑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두 분 다 최근에 조급하다고 얘기해 주셨는데 그래서 그런지 언론에 대해서 상당히 예민합니다. 뉴욕타임스 기자에서 당신 언론은 망해가고 있다, 이런 얘기까지 했더라고요.

[이원삼]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비속어 쓰는 건 일반으로 나오다 보니까 트럼프 입에서 나오는 말을 믿어도 되는 거냐라는 것이고 이번에 하루 연기한 것도 아랍국가에서는 굉장히 냉소적으로 보고 있거든요. 이란에 대한 비판도 많지만 미국에 대한 비판도 굉장히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반이란뿐만 아니라 반미 여론이 굉장히 높아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비속어로 상대편을 끌어내리고 그다음에 이슬람이 믿고 있는 나라가 57개국인데 거기 알라에 대한 모독적인 말도 나오고 그러다 보니까 반미 감정이 굉장히 많이 올라가고 있어서 문제는 친미 국가들이 문제가 생겼어요. 이것이 어떤 식으로 종료가 되더라도 그 이후에 반미 감정이 굉장히 크게 일어날 것이기 때문에 친미국가들은 국민들 다스리는 게 상당히 큰 문제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앵커]
이렇게 성공하고 있는데 언론을 왜 이렇게 비판을 하냐. 그런 불만을 트럼프 대통령이 표출했다고 하기도 하는데 한 언론사 기자를 향해서 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 작전 정보 누출했다. 우리 군을 위험에 빠뜨렸다. 감옥 갈 것이다. 이렇게 엄포를 놨더라고요.

[남성욱]
트럼프 대통령은 안도의 한숨 속에서도 또 평소에 뉴욕타임스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우호적이지 않은 기사를 많이 썼기 때문에 이번에 뒤끝이 작렬된 것 같습니다. 다만 미국 입장에서는 어떤 병사가 지구상 어느 지역에 떨어지더라도 우리는 당신을 잊지 않는다. 인명구조를 최우선으로 한다는 거죠. 그래서 6. 25전쟁 때 북한지역에 실종됐고 사망했던 미군 유해찾기가 지금까지 계속되는 것은 미국의 인명구조 원칙이죠. 지난 79년에 테헤란 미 대사관에 50여 명의 미 대사관 직원이 444일 동안 갇혔었거든요. 그래서 미국 당시 여론이 굉장히 불리하게 돌아갔는데 이번에도 휴전협상이 진행되고 있는데 만약에 미군 조종사가 인질로 잡혀서 이란의 선전도구로 활용된다면 트럼프 대통령은 곤욕스럽기 짝이 없었는데 그런 어려운 위기를 잘 넘겼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굉장히 기분이 업된 상황이고요. 이란도 이 조종사를 먼저 찾으려고 애를 썼는데 결국 미국 작전에 실패했는데 그가 450kg에 달하는 우라늄 농축물질을 찾으러 왔던 작전이라고 하는데 이건 이란이 실패한 데 대한 반격 심리전으로 그렇지는 않고요. 하여튼 이번 작전을 통해서 미군 병사를 구하는 라이언 일병 구하기 전통은 지속되고 있고 전 세계 군 관계자들이 이 작전을 예의주시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양옆에 CIA 국장과 국방장관을 두고 자화자찬을 이어갔던 트럼프 대통령인데 오바마 전 대통령 얘기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이란이 핵을 만들게 도와준 대통령이고 본인은 이란의 핵을 없애는 대통령이다. 이렇게 강조를 하더라고요.

[이원삼]
오바마 대통령 때 포괄적 핵협상이 타결됐거든요, 2015년에. 그걸 두고 얘기하는 건데 핵을 감축시켜서 러시아로 반출해 나갔거든요. 그다음에 이란의 경제제재를 풀어주겠다고 하는 거거든요. 그래서 그때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가 이란 시장이 굉장히 경제적으로 큽니다. 그래서 9000만이나 되고 원유가 나오는 시장이다 보니까, 그리고 수십 년간 제재를 받았기 때문에 그 안에 들어갈 수 있는 여지가 굉장히 많았었거든요. 특히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였었는데. 그래서 대부분 기대를 갖고 경제적인 진출을 하려던 차에 트럼프 1기 들어서면서 취소시켰는데. 이때 이란에서 미국에 주문한 내용을 보면 여객기 100대 주문 이런 식으로 대규모였거든요. 그래서 다들 기대했다가 오히려 트럼프 1기 들어오면서 역행하기 시작한 걸 두고 계속 얘기하는 겁니다. 그런데 그것을 반대했던 것은 이스라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트럼프밖에 없었는데. 그리고 전 세계가 환호를 했었는데 그걸 뒤집어놓고 2개 때 본격적으로 공격을 하고 있는 겁니다.

[앵커]
버락 오바마도 아니고 버락 후세인 오바마, 그렇게 여러 번 강조하면서 오바마 정부를 다시 한 번 비판했던 트럼프 대통령인데. 제가 오늘 브리핑을 보면서 한 가지 우려됐던 건 헤그세스 장관이 바로 옆에서 굉장히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있었잖아요. 이번 전쟁 작전에 있어서 헤그세스 장관에게 자꾸 힘이 실리면 좀 더 강경한 쪽으로 가지 않을까, 그런 기분도 들더라고요. 이번에 조종사 구출작전으로 힘을 받았을까요?

[남성욱]
수세에 몰렸었습니다. 지난주만 해도 기자회견할 때 나 전쟁 별로 원치 않았는데 헤그세스 장관이 하자고 해서 했다고 책임을 돌렸는데 오늘은 헤그세스 장관의 목소리가 톤이 높아졌습니다. 전쟁 중에 육군참모총장을 해임하는 초유의 사태가 나왔거든요. 본인은 돌격대 스타일입니다. 장성 출신이 아니고 프린스틴 대학교 ROTC 소령 출신인데 주방위군 출신이죠. 전쟁에 대해서 깊은 이해라기보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말을 이행하는 공격적인 입장을 가졌는데 이번에 그래도 구조작전을 성공시킴으로써 체면이 섰던 거죠.

[앵커]
말을 이행하는 사람입니까? 부추기는 사람입니까?

[남성욱]
두 가지 다로 볼 수 있습니다. JD밴드 부통령이 화면에 잘 안 나오는 이유는 부통령 밴스는 저기서 해병대 공보사병으로 이라크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거든요. 그런데 JD밴스는 내가 이라크에 근무해 봐서 아는데 중동 복잡한 지역이야. 그래서 전쟁 신중해야 돼. 이런 게 본인의 입장이고 이라크에서 근무했던 경험이 많이 나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중할 수밖에 없죠. 그런데 헤그세스 장관은 본인이 폭스뉴스 앵커 하다가 트럼프 대통령 마음에 들어서 1기 때 장성들 장관 시켜놨더니 자기 자꾸 막고 가르치려고 해서 다 없애버리고 본인을 시켜놓으니까 충성 일변도고 지시 일변도라 전쟁에 무조건 앞으로 고 하는 거라 걱정이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 뒤끝 얘기해 주셨는데 트럼프 대통령의 뒤끝 이번에 동맹국들을 향한 불만으로 다시 한 번 나왔습니다. 관련 영상 보시죠. 나토에 불만 있는 게 어제오늘의 일이 아닌데 계속 얘기하다가 또 한국 얘기했습니다. 어떻게 받아들여야 됩니까?

[이원삼]
한국에 주한미군이 있으니까 자꾸 거론하는 것 같습니다마는 꼭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대고 얘기를 하는 거거든요.

[앵커]
주한미군 수는 수정도 안 해 줬어요.

[이원삼]
아무도 수정 안 해 주나 봅니다. 그렇다고 해서 미국이 하는 것을 전적으로 무시만 할 수 없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나토를 비롯한 40개국이 뭉쳐서 호르무즈를 열어야 된다고 압박하고 있거든요. 그것은 결국 트럼프의 비위를 맞추기 위한 전략이기도 하고 그다음에 호르무즈는 그렇게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니까 이란을 설득해야 되는데 그렇다고 트럼프가 군사작전을 하는데 나토가 군인을 보내지 않거든요. 그건 확실하게 선을 그었거든요. 거기는 절대 못 보낸다. 그러다 보니까 우리나라도 보낼 수 있는 상황은 아니고요. 그 대신 40개국이 모여서 강력한 규탄성명을 했거든요, 이란에 대한. 호르무즈를 봉쇄하는 건 불법이니까 열어야 된다고 하면서 압박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제가 주목하고 싶은 건 이겁니다. 핵무기를 많이 갖고 있는 김정은 바로 옆에 주한미군 병력을 두고 있다. 핵무기를 갖고 있는 걸 인정하는 건가요?

[남성욱]
공식적인 핵무기 국가는 아니지만 실질적인 핵무기 국가로서 뉴클리어 컨트리라는 단어를 여러 차례 사용했기 때문에 북한에 대해서 미국이 핵보유국으로 인정하고 있는데 이게 국제법적으로 우리로서는 고통스러운 일이죠. 핵보유를 인정하게 되면 비핵화 회담은 어려워지고 핵군축회담을 해야 되거든요. 핵 숫자를 줄이는.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목표인 비핵화 목표는 달성이 어려워지는데 자꾸 한국을 거론하는 것은 마지막에 김정은과의 정상회담을 겨냥하고 있지 않느냐. 지금 이란 전쟁으로 노벨평화상은 사실상 물 건너갔죠. 전쟁을 일으켰는데 아무리 노르웨이 위원회가 압박을 받는다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노벨평화상을 줄 수는 없겠죠. 그러니까 5월 14일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이후에 적당한 시점에 김정은과 회담을 통해서 본인이 한반도의 비핵화 문제를 해결했다. 그러면서 공적을 가지고 11월 중간선거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노벨평화상이 필요하죠. 그걸 얘기하는 거죠. 그렇지만 뉴클리어 컨트리라고 계속 얘기합니다. 이게 한국을 압박하는 안보청구서도 되고 또 앞으로 언젠가 이루어질지 모르는 미북 정상회담을 겨냥하는 카드도 되고 그렇기 때문에 잠깐 기자회견 말미에 한 자리 깔아주고 앞으로 더 겨냥하는 트럼프 대통령이 거래의 달인이기 때문에 계산이 빨라서 그런 걸 다 깔아놔야 다음 회담의 여지를 두는 것이죠.

[앵커]
남성욱 교수님 계산에는 노벨평화상도 마음 안에 있을 것이다.

[남성욱]
분명히 있습니다. 그동안 세 차례나 후보자로 올라왔는데 안 줬다고 갖은 압박을 가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올해 꼭 수상하는 게 목표 중 하나입니다.

[앵커]
김정은 위원장하고 사이가 좋다고 그랬는데 저희가 김정은 위원장한테 확인할 수 없는 거니까 김정은 위원장 어떻게 느끼는지 모르겠지만 사이 좋다는 표현을 계속 쓰거든요. 어떤 의도일까요?

[이원삼]
회담의 가능성을 열어두는 거죠. 그리고 원래 강경파들은 강경파들끼리 통합니다. 이스라엘이 이란과 계속 분쟁을 일으킬 때 나온 소리가 원리주의자들은 원리주의자들끼리 통한다. 그리고 서로 돕는다. 왜냐하면 안보가 불안해야 국민들을 단결시킬 수 있거든요. 내부의 골치아픈 국내 문제를 해외로 돌리는 거죠. 네타냐후도 마찬가지거든요. 자기 지금 재판받고 있으니까 그거 다른 데로 시선 돌리려면 이란과의 전쟁 같은 건 아주 좋은 거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이스라엘 내부에서는 그런 소리 안 나오고 똑같은 경우입니다. 이란 내부도 강경파들의 반정부 시위가 굉장히 감정이 높은데도 불구하고 잠잠한 것은 전쟁 때문이거든요. 강경파들끼리 그런 면에서 서로 돕고 지낸다는 말이 나옵니다.

[앵커]
김정은하고 통하는 게 있을 것이다. 끝으로 서신도 교환했던 사이인데 하노이 아픈 기억도 있는 사이고 굉장히 복잡미묘한데 김정은 위원장은 어떻습니까? 북미회담 바라고 있을까요?


[남성욱]
브로맨스 시절이 있었죠. 러브레터가 28통이 왔다갔다했습니다. 하노이, 싱가포르에서 두 차례 만났고 판문점에서도 한 번 만났습니다. 지난번 11월 경주 APEC 회담 때 트럼프 대통령 판문점에 가서 만나고 싶다고 계속 톡을 날렸는데 평양 입장에서는 우리가 APEC 하다가 잠시 만나는 상대가 아니라고 거절을 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 입장에서는 비핵화 회담을 한다면 내가 한번 검토해 볼게. 그러나 핵을 포기하는 완전한 회담은 안 되고 군축회담 하면 한번 만날 의향이 있다. 이 전쟁이 끝나자마자 트럼프 대통령은 물밑에서 서신교환을 활발하게 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전망을 해 봅니다.

[앵커]
내일 오전에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결단을 할지 봐야 될 것 같고요. 그리고 주한미군 수는 백악관 참모가 알려주면 주겠다, 그런 생각도 드네요. 지금까지 남성욱 숙명여대 석좌교수, 이원삼 선문대 국제관계학과 명예교수두 분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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