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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서 10일 종전 협상...호르무즈 '개방 신호'

2026.04.08 오후 06:49
'2주 휴전' 동의…10일 파키스탄에서 첫 종전 협상
"미국과 협상할 것…종전 목표로 '대면 협상' 준비"
"재러드 쿠슈너, 밴스 부통령 등 참석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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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주간 휴전에 합의한 미국과 이란은 오는 10일 파키스탄에서 종전 협상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휴전 합의 뒤에는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시도하는 선박이 포착되는 등 개방 신호가 나오고 있습니다.

중동 현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동준 기자!

[기자]
저는 지금 호르무즈 해협 근처에 있는 오만 무스카트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오는 10일부터는 종전 협상이 시작될 예정이죠?

[기자]
미국과 이란이 2주간 휴전에 동의하면서 이제 종전을 두고 협상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전쟁을 끝내기 위해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오는 10일 열릴 예정인데요.

이란은 오는 10일부터 미국과 협상할 것이라고 밝혔고, 미국은 완전한 종전을 목표로 대면 협상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백악관 관계자는 종전 협상에 스티브 윗코프 중동 특사와 트럼프 대통령의 맏사위 재러드 큐슈너, JD 밴스 부통령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밴스 부통령은 현재 헝가리를 방문 중인데, 일정이 맞을 경우 곧바로 협상 개최지인 파키스탄으로 이동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란 ISNA 통신은 이란 측에서는 모하마드 갈리바프 의회 의장이 협상단을 이끌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휴전 기간인 2주 동안 종전의 세부사항을 모두 확정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합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도 양측의 합의 하에 협상이 연장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휴전 합의 이후에 호르무즈 해협 통행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일부 선박이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시도하는 등 '개방 신호'가 나오고 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2주 휴전이 발표된 이후 처음으로 2척의 선박이 해협 통과를 시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선박은 이란 국적 수에즈막스급 유조선과 그리스 소유의 벌크선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란 정부가 자국 선박을 포함해 선별적으로 승인한 선박에 한해 허용된 항로를 따라 이동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페르시아만에 고립된 선박은 8백 척이 넘는 거로 추정되는데요.

해협 밖에도 2백여 척이 진입을 위해 대기 중인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블룸버그는 이들 선박 소유주들이 해협 통행에 관한 자세한 정보를 파악하기 위해 서두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양측의 휴전 합의 발표에도 해협 통행에 관한 세부사항은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앵커]
이스라엘은 휴전 발표 후에도 레바논을 겨냥한 공습을 이어가고 있죠?

[기자]
레바논 현지 매체 알자디드 TV는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남부에 있는 바라히트 마을을 포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공격은 이스라엘 총리실이 휴전 협상에 레바논은 포함되지 않는다고 발표한 직후에 발생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또, 레바논 티르 지역에 강제 대피 명령을 발령하기도 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이 지역 주민들에게 즉시 집을 비우고 북쪽으로 이동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바라흐트 마을에 이어, 레바논의 또 다른 지역도 공격할 거라고 경고한 셈입니다.

레바논 역시 시민들에게 남부 도시로의 귀환을 자제하고, 이스라엘 점령군이 진격한 지역에 접근하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휴전 협정에 레바논이 포함되느냐를 놓고 이스라엘은 엇갈린 목소리를 내고 있는데요.


앞으로 있을 종전 협상에서 레바논의 포함 여부도 중요한 쟁점이 될 거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오만 무스카트에서 YTN 안동준입니다.

촬영기자 : 강보경
영상편집 : 임현철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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