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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수출 기업에 긴급경영안정자금...어업용 면세유 지원

2026.04.09 오전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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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과 이란이 일시적 휴전을 했지만, 에너지 문제가 커지면서 어업계나 수출 기업들의 고통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인천시와 관계 기관은 어선 유류비와 함께 물류비 지원을 늘리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습니다.

강태욱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의 소래포구.

한창 조업을 할 오후 시간이지만, 적지 않은 어선들이 정박해 있습니다.

부쩍 올라간 기름값 탓에 조업하는 것이 오히려 부담으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신영철 / 인천 소래어촌계장 : 저희 어민들이 하루에 때는 드럼 양이 다섯 드럼 정도를 때고 있는데 그만큼 하루에 나가는 게 하루에 35만 원, 40만 원 정도가 부담돼서 경영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인천시는 비상경제점검회의를 열고 중동 상황 전담 TF를 만들어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수출 피해 기업을 대상으로 500억 원 규모의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기로 했고, 한시적으로 이번 달부터 어업용 면세유 지원 사업을 확대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어선 규모에 따라 3백에서 6백만 원 지원하던 상한액을 올려 어선 당 백만 원가량 더 주겠다는 겁니다.

특히 서둘러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지원 시기도 매년 11월 한차례에서 상, 하반기 두 차례로 나눴습니다.

인천상공회의소도 힘을 보태기로 했습니다.

[박주봉 / 인천상공회의소장 : 유류비가 많이 올라가기 때문에 물류비에서 저희가 지원을 해줌으로써 도움이 되고, 또 앞으로도 그것을 지원하기 위해서 관계 당국과 계속 얘기해서 추가 지원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모두 96개 수출 기업에 기업당 최대 100만 원까지 물류비 지원에 나섰습니다.

이란 사태로 직·간접적 피해를 본 기업을 우선 선정해 국제 운임과 창고 보관료, 내륙 운송료 등을 지원하겠다는 겁니다.


이 같은 지원은 정부가 추경을 확정하면 규모와 대상이 좀 더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강태욱입니다.



YTN 강태욱 (taewook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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