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의 내란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 자신의 수사와 재판이 계속 진행되고 있다며 증언을 거부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9일) 박 전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사건의 속행 공판을 열고 김 전 수석에 대한 증인 신문을 진행했습니다.
김 전 수석은 관련 사건으로 공소 제기돼서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고, 지난해 초부터 수사기관에서 여러 번 조사를 받았다며, 증언 거부권을 행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특검은 김 전 수석을 입건해 수사한 사실은 있지만 모두 각하 처분으로 종결했다고 설명했는데, 김 전 수석은 아무것도 없는 상황으로 이해할 수는 없다고 맞섰습니다.
이후 김 전 수석은 12·3 비상계엄 당일 대통령실 접견실에서 어떤 문건을 봤는지 등 질문에 모두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재판부는 남은 증인 신문과 증거 조사를 마친 뒤 오는 23일 변론을 종결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권준수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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