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사무총장은 호르무즈 해협 통행 안전 확보와 관련해 나토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단계적으로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을 만난 뤼터 사무총장은 현지 시간 9일 워싱턴DC 로널드레이건재단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해 "나토가 도울 수 있다면 돕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하지만 나토에서는 모든 동맹국간 합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단계적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뤼터 사무총장은 최근 34개국 군 수장이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한 통행 방안을 논의했다며 "이것이 1단계 스텝"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란 전쟁 초반에는 나토 회원국이 미국 지원에 조금 느린 속도를 보여주기는 했으나 지금은 트럼프 대통령이 요청하는 모든 것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뤼터 총장은 "지금 유럽 동맹들은 거의 예외 없이 동맹들이 미국이 요구하는 모든 것을 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에 반응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뤼터 총장의 이같은 발언은 나토 회원국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불만을 달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됩니다.
뤼터 총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가능한 한 빨리 확보하고 싶어한다는 것을 안다면서 "이것이 동맹이 있는 이유고 나토 회원국뿐만 아니라 일본과 한국, 호주 등을 포함하는 문제"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