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경찰서는 지난달 28일 경복궁 삼비문 인근에서 났던 불이 자연 발화가 아닌 실화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근 CCTV를 분석한 경찰은 삼비문에서 연기가 나기 전에 인근에 한 남성이 머물고 있었고, 이 남성이 떠난 뒤 연기가 난 점을 바탕으로 실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CCTV를 확인한 결과, 연기가 처음 피어오르기 시작한 시각은 화재 신고 전날인 27일 오후 4시쯤인 것으로도 파악됐습니다.
앞서 국가유산청 경비원이 화재를 발견하고 신고한 시각은 28일 새벽 5시 반으로, 연기가 발생한 지 13시간 반 만에 신고가 이루어진 겁니다.
경찰은 남성의 신원을 특정했지만, 이미 출국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CCTV 보정작업 등을 통해 정확한 화재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최승훈 (hooni05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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