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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오늘 밤부터 이란 해상 전면 봉쇄..."세계 경제 붕괴 우려"

2026.04.13 오전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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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이 우리 시각으로 오늘 밤 11시부터 이란 항구를 출입하는 모든 선박을 봉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국은 이에 반대한다며 불참을 선언했고, 전문가들은 세계 경제 붕괴 가능성을 우려했습니다.

국제부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잔디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미국과 이란 간의 종전 협상이 결렬된 뒤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번엔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모든 선박을 봉쇄할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이란의 호르무즈 봉쇄에 맞서 '역봉쇄'를 선언한 겁니다.

미 중부사령부는 미 동부 시각 13일 오전 10시, 한국 시각 오늘 밤 11시부터 이란 항구를 출입하는 모든 해상 교통에 대한 봉쇄 조치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란이 아닌 다른 나라 항구를 오가기 위해 통과하는 선박은 방해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이란의 돈줄인 원유 수출을 막는 동시에 전쟁 물자를 차단해 압박 수위를 높이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란은 미국의 이런 움직임에 강력 반발했습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는 미국이 해상 봉쇄를 시도하면 강력한 군사적 보복을 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혁명수비대는 또 모든 군함의 호르무즈 해협 접근을 휴전 위반으로 간주해 대응하겠다고 밝혀,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란은 또 양국 간 종전 협상이 결렬된 것은 미국의 과도한 요구 때문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협상에 참석했던 압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협상 타결을 목전에 두고 미국의 극단주의적 태도와 말 바꾸기에 부딪혔다며 선의는 선의를 낳고 적대는 적대를 낳는다고 지적했습니다.

[앵커]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역봉쇄 추진에 다른 나라들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기자]
영국이 트럼프 대통령의 호르무즈 해협 '역봉쇄' 계획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 시간 12일 영국 정부는 항행의 자유와 호르무즈 해협의 개방을 계속 지지하며, 이는 세계 경제와 영국 물가 안정을 위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프랑스, 다른 국가들과 함께 항행의 자유를 보호하기 위한 광범위한 연합을 구성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미국이 추진하는 군사적 봉쇄 방식과는 거리를 두고 다자 협력을 통한 해상 안전 확보에 방점을 찍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고 영국 언론은 전했습니다.

미국의 '이란 해상 봉쇄'에 대해 이스라엘의 안보 전문가는 실효성에 강한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싱크탱크 국가안보연구소(INSS)의 대니 시트리노비치 선임 연구원은 이란의 석유 수출을 막으려는 미국의 시도가 오히려 중동 정세를 악화시키고 세계 경제에도 심각한 타격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또 봉쇄를 유지하려면 미군 함정들이 이란 해안에 밀착해 작전을 수행해야 하는데 이는 미군에 매우 위험한 선택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란 테헤란대학교의 조흐레 카라즈미 교수도 이란은 미국과의 장기전에 대비한 준비를 마쳤으며 미국이 해협을 봉쇄할 경우 세계 경제가 붕괴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은 원유뿐 아니라 비료, 헬륨, 그리고 다양한 물자가 오가는 곳이라며 세계 산업 전반이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김잔디입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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