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새벽 시간 충북 청주에 있는 상가에서 LPG 폭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주차돼 있던 차량 수십 대가 파손되고 인근 아파트 창문 등이 깨지면서 주민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김기수 기자입니다.
[기자]
아파트 단지 앞 골목길에 주차된 차량 뒤에서 순간 불꽃이 번쩍이더니 강한 화염이 치솟습니다.
화염과 함께 사방으로 파편이 튀고 상가 앞에 주차된 차량이 그대로 옆으로 넘어갔습니다.
새벽 시간 충북 청주에 있는 아파트 단지 앞 상가에서 가스 폭발 사고가 났습니다.
폭발 사고가 발생한 곳입니다. 차가 뒤집혀 있는데 당시 폭발이 얼마나 큰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이 사고로 인근 주민 15명이 다쳤고, 차량 90여 대, 아파트와 주택 등 100여 세대가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모두 자고 있던 시간에 발생한 폭발에 주민들은 전쟁이 난 줄 알았다고 말합니다.
[아파트 주민 : 잠자다가 큰 소리가 나서 저희도 헐레벌떡 나와서 뭔 상황인지 몰랐어요. 계단 내려오는 층마다 창문이 깨져 있었고…엄청 무서웠어요. 진짜 무슨 전쟁 난 줄 알고….]
폭발로 인한 피해만 반경 100m에 달할 정도였는데, 아파트 베란다 창문이 깨지고 창틀이 뒤틀리기도 했습니다.
폭발은 상가 식당에서 보관 중이던 LPG 가스통 2개 가운데 한 개에서 가스가 누출됐고, 전기적 요인이 만나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김성범 / 충북 청주 서부소방서 화재조사관 : LPG 가스는 이제 아래로 내려 가라앉는 성질이 있습니다. 그래서 차서 올라오면서 이제 콘센트 주변까지 차 있으면 불빛에 그 스파크, 전기 스파크가 일어나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청주시는 재난대응시스템을 가동하고 피해 주민들에 대한 임시 주거 시설 확보 등 대응에 나선 상황.
경찰과 소방 등 관계 당국은 합동 감식을 통해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김기수입니다.
영상기자 : 원인식
YTN 김기수 (energywat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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