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과 이란 간 종전협상이 결렬되고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역봉쇄'에 나서는 등 중동사태 악화로 우리 금융시장이 충격을 받고 있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이 2% 가까이 하락 출발했고 지난주 1,480원대로 내려온 원-달러 환율은 1,500원대를 향해 상승 중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해 금융시장 상황 좀 더 알아보겠습니다. 류환홍 기자!
협상 기대에 상승했던 증시가 다시 하락 중인데 현재 코스피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지난주 금요일 5,850선에서 마감했던 코스피가 현재 5,780선에 내려와 있습니다.
코스피는 2% 내린 5,730선에서 출발했습니다.
외국인은 닷새 만에 순매도로 돌아섰고 기관은 사흘째 순매도를 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2% 하락해 19만 원대와 20만 원대를 오가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소폭 상승 중이고 현대차는 2% 하락 중입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LS일렉트릭을 비롯해 전력과 방산 관련 일부 종목들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닥도 1.5% 내린 1,076으로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낙폭을 거의 만회해 소폭의 상승세로 전환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은 순매도 중입니다.
중동 사태 악화로 위험 회피 심리가 커진 가운데 개인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 모두에서 저점 매수에 나서고 있습니다.
[앵커]
현재 환율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현재 원-달러 환율은 1,480원대 후반과 1,490원대 초반 사이를 오가고 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495원으로 출발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원-달러 환율이 1,482원으로 주간거래를 마쳤는데 10원 가까이 오른 상태입니다.
환율 상승은 증시에서 외국인 매도세와 중동사태 불안에 따른 유가 상승 때문입니다.
국제유가 벤치마크인 브렌트유는 9% 오른 배럴당 103달러대, WTI 서부텍사스산유는 8% 오른 배럴당 104달러대에서 거래 중입니다.
주말 전 90달러대로 내려왔는데 주말을 보내고 배럴당 10달러 가까이 올랐습니다.
이란전쟁 불안에 환율이 다시 1,500원을 위협하면서 외환시장에는 긴장감이 흐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외환거래 현장에서 YTN 류환홍입니다.
YTN 류환홍 (rhyuh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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