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와 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 등 노동단체는 오늘(13일) 서울 양재동 SPC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경기 시흥시 삼립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노동자 손가락 절단 사고와 관련해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단체들은 속도를 내지 않으면 생산량을 맞출 수 없는 공장에서 노동자들은 무리할 수밖에 없었다며 이윤만을 위해 작동하는 SPC에서 산재가 반복되는 것은 우연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지난해 대통령이 다녀간 뒤로 개선됐다는 노동 조건은 도리어 휴일 수를 줄이고 임금 손실을 야기해 무리한 작업으로 이어졌다며 사측의 대책이 적절했는지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 10일 새벽 경기 시흥시에 있는 삼립 시화공장에서 컨베이어 센서 교체 작업을 하던 20대와 30대 노동자의 손가락이 일부 절단되는 사고가 났습니다.
앞서 이 공장에서는 지난해 5월 50대 노동자가 끼임 사고로 숨졌고, 지난 2월에는 대형 화재가 발생해 3명이 연기흡입으로 다치고 5백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YTN 조경원 (w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