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황산 수출을 중단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져 중동 전쟁 여파로 이미 공급난을 겪고 있는 금속·비료 시장에 추가 충격이 예상됩니다.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내 일부 황산 생산업체들이 5월부터 수출을 중단하라는 당국의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구리·아연 제련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인 황산은 인산비료 생산뿐 아니라 구리 생산·정유·배터리 등 산업 전반에 쓰이는 핵심 기초소재입니다.
지난해 초 톤당 10만 원 수준이던 황산 가격은 중동에 전운이 고조된 올해 초 22만 원까지 뛰었습니다.
이는 원유·가스 정제 과정에서 생산되는 황 공급이 막힌 데 따른 것으로 중동 지역은 전 세계 황 생산의 약 3분의 1을 차지합니다.
작물 파종 성수기를 맞아 황산 수출 중단에 나선 중국의 이번 조치는 원자재 시장과 칠레, 콩고민주공화국, 잠비아 등 주요 구리 생산국의 광산업에도 압박을 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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