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청소년과 젊은 층 사이에서 특히 인기가 높은 마라탕, 자주 드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그런데 일부 프랜차이즈 업체의 제품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됐습니다.
세 종류의 식중독균이 검출됐는데 가열 없이 찍어 먹는 땅콩 소스에서 리스테리아균과 대장균이 함께 발견됐습니다.
오동건 기자입니다.
[기자]
강한 중독성과 취향대로 재료를 골라 담는 방식으로 젊은 층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마라탕.
유명 프랜차이즈 업체의 마라탕과 땅콩 소스에서 식중독균이 나왔습니다.
가맹점 수 기준으로 20개 업체의 제품 40개를 조사한 결과 '춘리마라탕'의 마라탕에서 황색포도상구균이, 땅콩소스에서는 리스테리아균이 각각 검출됐습니다.
'샹즈마라'와 '소림마라'의 경우 땅콩소스에서 리스테리아와 대장균이 들어있었습니다.
구토와 설사를 유발하는 황색포도상구균은 수개월 생존할 만큼 저항성이 강하고, 리스테리아균은 냉장이나 진공 상태에서도 증식해 심할 경우 임신부 유산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요즘 이 땅콩 소스 좋아하는 분들이 참 많은데요. 이 제품에서는 리스테리아균과 대장균이 이 제품에서는 대장균이 기준치보다 47배 검출됐습니다.
특히 땅콩소스는 가열 과정 없이 만드는 제품인 만큼 요즘처럼 기온이 오르는 때에는 균이 빠르게 증식할 수 있습니다.
[김보경 / 소비자원 식의약안전팀장 : 땅콩 소스는 소비자가 섭취할 때 가열을 하거나 별도의 조리 없이 바로 섭취하기 때문에 식중독에 오염됐을 경우 위해가 우려되는 그런 식품입니다.]
소비자원은 식중독균이 검출된 제품에 대해 재고 폐기와 위생관리 강화를 권고하고 관계기관에 관련 업소 점검을 요청했습니다.
또 배달·포장 음식은 즉시 섭취하고, 보관할 경우에는 충분히 재가열해 먹으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오동건입니다.
영상기자 : 박진수
디자인 : 신소정
YTN 오동건 (odk798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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