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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청' 약진? 김용남 "정청래 연임, 꽃길" vs 윤희석 "친명 차출? 지면 '레임덕'"

2026.04.17 오전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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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청' 약진? 김용남 "정청래 연임, 꽃길" vs 윤희석 "친명 차출? 지면 '레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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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 : 2026년 04월 17일 (금)
■ 진행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대담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완 한겨레 기자, 김용남 전 의원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장성철 : 장성철의 뉴스명당, 여의도에서 분출되는 도파민을 책임질 여의도 숙려 캠프! 바로바로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김용남 전 의원님, 어서 오세요.

◇ 김용남 : 네, 안녕하세요. 김용남입니다.

◆ 장성철 : 피곤해하시는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님, 어서 오세요.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 윤희석 : 안녕하세요.

◆ 장성철 : 저의 단짝, 한겨레 21 김완 기자님 어서 오세요.

□ 김완 : 네, 안녕하세요.

◆ 장성철 : 바로 이슈 들어갈게요. 홍준표-이재명 만남, 무슨 얘기 오갈까요? 김완 기자님.

□ 김완 : 정치적인 여러 덕담들이 오갈 것 같고 지금 여러 해석들이 분분히 나오는데, 어쨌든 이재명 대통령이 운동장을 넓게 쓴다라는 걸 상징적으로 보여주는데요. 그 시기가 지금 지방선거를 바로 앞둔 시기이기 때문에 지금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좀 부글부글하는 분위기들이...

◆ 장성철 : 이거 대통령 선거 개입하는 거 아니에요? 대구시장에 좀 유리하게 하려고 분위기 잡아가는 거 아니에요?

□ 김완 : 청와대는 절대 아니라고 하는데, 그렇게 읽힐 수밖에 없는 시기이긴 하죠. 지금 시기가.

◆ 장성철 : 대변인님,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이런 만남 어때요? 아파요? 아니면 그냥 "뭐 만나실 수 있지" 뭐...

■ 윤희석 : 기분이 좋지는 않죠. 근데 저는 개인적으로 홍준표 시장님이 정치의 끝자락에 계신 분인데, 안 하신다고는 하지만 지금도 하고 계신 거 아니에요? 이렇게 하는 게 본인에게 도움이 될까 하는 관점으로 생각을 합니다. 보수 정당에서 뭐 하실 건 다 하지 않았어요? 대표도 두 번이나 하시고. 근데 마지막에 이렇게까지 일단 당에 대해서 비난을 많이 하시고... 뭐 거기까지는 그럴 수 있는데, 상대 정당에서 대통령 되신 분과 이렇게까지 친밀한 모습을 보여주면 그동안 홍준표 전 대표를 지지했던 분들의 마음이 어떨까까지는 왜 생각을 안 하시나, 그리고 본인이 나중에 어떻게 평가받을까 그 부분도 저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장성철 : "나는 무당적이다. 나는 바람처럼 살 거다. 내가 누구를 만나든지 무슨 상관이냐" 막 이러시잖아요.

■ 윤희석 : 그분 그럼 혼자 사셔야죠.

◆ 장성철 : 김용남 의원님.

◇ 김용남 : 어떻게 또 홍준표 전 시장의 정말 엄청난 생명력에 다시 한번 감탄을 안 할 수 없고요. 뭐랄까요? 총리설 얘기가 이 정부 초반에 있었잖아요. 그런데 저는 국무총리직보다는, 어떤 제가 보기엔 최근에 인사가 이루어지긴 했는데... 민주평통 부의장, 이런 자리가 딱인데 제가 보기에는... 그런데 강창일 전 의원이 가셨더라고요. 그런데 그 비슷한 성격의 자리가 많지 않을까요?

◆ 장성철 : 그러면 뭔가 자리를 원하고 있다? 만나면 나 배려해 주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 김용남 : 아니, 이재명 대통령이 제안을 하면 홍준표 전 시장이 거부할까요? 안 그럴 것 같은데.

◆ 장성철 : 그럴 가능성이 좀 있을까요?

□ 김완 : 저도 뭐 국무총리까지는 민주당에서 좀 쉽지 않을 것 같고, 당에서. 그다음에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상징적이되 어쨌든 예우가 되는 자리, 이런 자리는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요. 제가 물어봤었거든요. 왜 이렇게 좀 정서적 친밀감 같은 게 느껴지게 행동을 하냐 그랬더니, 민주당에서는 그런 시각이 있더라고요. “적의 적은 친구다. 둘 다 어쨌든 윤석열이라고 하는 공통분모를 갖고 있지 않냐" 이런 얘기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근데 이게 어쨌든 좀 지금 현재 청와대,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은 약간 자신감의 발현인 것 같아요. 예전 같으면 "왜 만나냐" 뭐 이렇게 비판도 나올 텐데, 그런 부분에서 어쨌든 기본 지지층에 대한 자신감 같은 것이 있어서 좀 넓게 쓰는 것들이 당에서도 "선거 앞두고 저게 도움이 된다" 이런 얘기들이... 좀 이게 불편해할 수도 있는데 민주당 입장에서. 왜냐하면 만나는 것 자체로 "뭐 자리가 있는 거 아닌가" 이런 의구심이 나오기 때문에. 그런데 민주당에서도 그 부분은 좀 용인이 되는 것 같습니다.

◆ 장성철 : 김용남 의원님, 이재명 대통령 입장에서는 그냥 "뭐 보수 쪽의 원로니까 한번 만나서 밥 먹어야지." 지방선거 현재 앞둔 이 시점에서 이렇게 단순하게는 생각하지 않았을 것 같은데요. 어떤 의미와 의도가 있었을까요?

◇ 김용남 : 아니 그렇죠. 보수 쪽 인사가 뭐 한두 사람 있는 것도 아니고. 보통 그리고 그런 만남은 이렇게 모아서 그루핑(grouping)을 해서 만나지, 이렇게 1 대 1로 만나는 경우는 거의 없잖아요. 그러니까 1 대 1 만남이라는 건 뭔가 깊은 속내에 있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거기 때문에, 뭐 꼭 어떤 특정 자리는 아니더라도 정말로 편하게 얘기를 나누지 않을까 싶고.

◆ 장성철 : 대구시장 선거에 어느 정도 영향이 있을까요?

◇ 김용남 : 글쎄요, 뭐 이미 공개적으로 지지 선언을 했기 때문에 이재명 대통령과의 별도 만남으로 인해서 대구시장 선거에 긍정적인 영향이 더 커진다... 뭐 이렇게 보기는 조금 어려울 것 같고. 다만 그런 건 있겠죠. 이 정부 출범하면서 인사를 놓고 최종 임명까지는 못 갔습니다만 기획재정부 장관 지명도 그렇고 후보 지명도 그렇고 정말로 뭐랄까요? 좌우 내지는 보수-진보 구별 없이 넓게 쓰겠다는 거, 그런 측면에서 앞으로 그런 기조가 계속 이어질 수 있다라는 명확한 시그널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 장성철 : 근데 의원님, 개인적으로는 조금 부럽지 않으세요? "왜 나는 불러서 밥을 안 사주고, 왜 나는 밥을 안 줘?" 그런 생각, 조금 섭섭함 조금...

◇ 김용남 : 아니 뭐, 밥 못 먹는 것도 아니고.

■ 윤희석 : 왜요? 요새 말씀 많이 나오던데. 용남, 하남...

◇ 김용남 : 그러니까 아니, '남' 자 돌림으로 그냥 이렇게 밈(meme)처럼 도는 것 같아요. 용남, 하남, 가남 뭐 이래...

■ 윤희석 : 김남용이었으면 확실히 좋았을 뻔했는데, 그렇죠.

◆ 장성철 : 알겠습니다. 두 번째 이슈로 넘어가 볼게요. 김완 기자님, "지선에서 친청(親靑)이 약진한다." 이러한 기사가 좀 많이 나오고 있어요.

□ 김완 : 언론들이 쓰기 좋은 표현인데 보면 지금 정청래 대표이기 때문에 그렇게 될 수밖에 없는 구조예요. 왜냐하면 친명이 있다고 하더라도, 친명의 상당히 의사결정 자리에 있는 분들 중에 출마하신 분들이 많아요. 그러니까 공천에 영향을 미치기 좀 어려워졌고 구조적으로. 그리고 지금 정청래 당 대표 상황에서 정청래 당 대표가 더 말하자면 지원하는 인물이나 선호하는 인물들이 되는 거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인 것 같고. 근데 몇몇 지역에서 상징적으로, 특히 전북이라든지 이런 지역에서 상징적으로 그런 게 도드라지면서 그런 분석들이 나오고 있는데. 기본적으로 대통령은 당무에 영향을 미칠 수 없기 때문에 정청래 대표와 가까운 거리에 있는 사람들이 공천을 더 많이 받는 건 어쩔 수 없는 현상이긴 하지요.

◆ 장성철 : 윤희석 대변인님, 이게 8월 전당대회에 어느 정도 정청래 대표에게 유리한 그러한 영향을 끼칠 것 같고, 향후에 이재명 대통령과의 관계에 있어서 좀 갈등의 소지가 되지 않을까요? 지금도 "자기 사람 챙기네" 막 이런 거...

■ 윤희석 : 그러니까 그건 뭐 이 정권 시작부터, 정청래 대표가 작년 8월 2일에 당선되면서부터 시작된 일이니까 새삼스러울 건 없을 것 같고. 결국 중요한 건 올해 8월에 있을 두 번째 전당대회의 결과인데, 분위기가 조금씩 이쪽으로 가는 느낌이잖아요. 이 분위기라는 게 참 중요해요. 방금 홍준표 시장 얘기도 했는데 보수 지지층 입장에서는 "아, 우리가 많이 약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다 빨아들이는 느낌이다"라는 열패감, 이런 게 생긴단 말이에요. 이런 게 저는 참 중요하다고 보는데, 민주당 내부에서도 정청래 대표 연임에 대한 경계감이라든지 그런 것들이 조금씩 약해지겠죠. 이런 상황으로 보면.

◆ 장성철 : 그러면 "정청래 대세론"이 지금 형성이 되고 있다, 이렇게?

■ 윤희석 : 그런 얘기가 나오겠죠.

◆ 장성철 : 그러면 청와대가 우와, 되게 당황스러워할 수 있겠네요. "어, 가만히 있어 봐. 공천권을 가진 정청래 대표 연임? 큰일 났다" 이렇게 생각 안 할까요?

◇ 김용남 : 아니, 공식적으로는 뭐 큰일 날 것도 없고 뭐 당황할 것도 없는 거죠. 당은 당에서 알아서 결정이 되는 거고...

◆ 장성철 : 비공식적으로 해석해 주세요.

◇ 김용남 : 이게 지금 상황이 몇 달 전만 해도 뭐 많이 거론되는 시나리오 중에 하나가 그거였잖아요. 김민석 국무총리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퇴임을 하고, 지방선거 때 전국 유세를 다니면서 같이 바람도 일으키고, 그러면서 8월 전당대회에 출마하는 시나리오가... 물론 김민석 총리는 한 번도 그거를 인정한 적도 없고 뭐 공식화한 적도 없습니다만 그냥 썰처럼 돌아다녔잖아요. 그런데 공교롭게 2월 말에 미국-이라크 전쟁이 터지면서 국무총리가 그만두기가 어려운 상황이 만들어졌단 말이에요. 그러면서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데 선거가 불과 40여 일밖에 안 남았잖아요. 타이밍상 어려워진 것 같아요. (아 그래요?) 아 그렇죠, 지금 아직 전쟁은 안 끝났고 종전이 된 건 아니고. 그리고 지방선거가 공천도 거의 끝물이고 거의 끝나가잖아요. 그래서 이렇게 되면 정청래 대표의 연임 가능성... 뭐 이게 현실적으로는 높아졌다고 봐야겠죠. 그리고 후보 경선 결과가 이렇게 나오는 걸로 봐서, 이번 각 광역단체장 특히 거기서 당내 경선에 참여했던 권리 당원들이 일종의 효능감을 또 느꼈을 거 아니에요? 자기가 찍은 경선 후보가 최종 당 후보가 되는 것을 보면서. 그러면 8월 전당대회 때 투표율이나 이런 게 더 높아질 수도 있는 것이고, 뭐 여러 가지로 정청래 대표에게는 꽃길이 깔리고 있죠.

◆ 장성철 : 윤희석 대변인님, 그러면 이게 보수적인 입장에서 그냥 냉정하게 살펴보시면은, 청와대가 그럼 당권을 내주는 것에 대해서 그냥 가만히 있을 거다, 무방비다, 그냥 방치한다, 그냥 손 놓는다... 이렇게 해석할 수밖에 없어요?

■ 윤희석 : 제가 볼 때요?

◆ 장성철 : 제 3자적 관점에서 보면 방법이 없다?

■ 윤희석 : 어떤 수단이 있을까요? 일단 제가 좀 너무 공개적으로 말씀드리는 건지 몰라도, 이재명 대통령이 당 주류를 관통한 적이 없기 때문에 대통령은 되셨지만 당 내부를 장악하기 위한 수단도 없고 사람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친명'이라는 분이 많이 계시긴 하지만 당에서 정말 의사결정을 주도할 수 있는 위치에 계신 분이 몇 분이나 되겠느냐... 다 이렇게 뭐 많아 보이긴 하는데 그 숫자와 그 숫자에 비례하는 영향력이 있느냐의 여부에 대해서 저는 긍정하기가 좀 어려워요. 그렇기 때문에 정청래 대표가 여당 대표가 된 이후에 이례적으로 대통령 임기 시작부터 뭔가 부딪히는 것 같고 호흡이 안 맞는 것 같고... 정청래 대표는 "아, 오해다. 나는 친명이다" 이렇게 말씀하시지만 다 아는 얘기잖아요. 그럼 정청래 대표가 정말로 친명이기 때문에 이런 행위를 하느냐, 그렇게는 아무도 안 보지 않습니까? 뭐 결과는 뻔한 거죠.

◆ 장성철 : 그럼 방법이 없어요? 예를 들면 강훈식 비서실장이 차출된다라는 언론 보도도 좀 나온 것 같고, 송영길 전 대표가 투입되는 거 아니야 이런 얘기도 나오고 있는데...

■ 윤희석 : 졌을 때를 한번 생각해 보시죠. 그것까지 생각하고 수를 두실 텐데 큰 정치인이니까. 예를 들어 강훈식 비서실장 이렇게까지 띄워줬는데 이분을 차출해서 당 대표에 내보낸다... 그런데 졌다? 그러면 그다음부터는 적어도 여권 내부에서는 '레임덕' 이야기가 나올 거예요.

◆ 장성철 : 대통령에게 직접 타격이?

■ 윤희석 : 예, 저는 그렇게 봅니다.


□ 김완 :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그래서 대통령실에서도 "우리 그렇게 정청래 대표가 우리의 말하자면 반대자라고 생각하지 않는데" 이런 얘기를 많이 하거든요. 그러니까 겉표면적으로 그렇게 관리를 해야... 예를 들면 친명이냐 친청이냐는 언론에서 만든 갈등 구도고 실제 우리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데, "뭐 예를 들면 다음 당 대표가 정청래가 돼도 상관없는데" 뭐 이런 표면적인 자세는 유지는 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정무적으로도 그게 맞죠.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만약에 대항 후보를 내세웠다가 지금 빌드업(build-up)되는 과정으로 보면 이기기가 쉽지 않아 보이는데, 누가 나오더라도.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일단은... 그런데 마지막까지도 그게 유지가 될 거냐, 뭐 이런 부분은 좀 지켜봐야겠죠. 선거 앞두고.

◆ 장성철 : 알겠습니다. 광고 짧게 듣고요. 우리 문제의 인물들, 우리 화제의 인물들, 하정우, 조국, 그다음에 한동훈 이 세 분 집중적으로 4부에서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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