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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봉쇄 풀어야" 일제히 비판...선박 나포에 내부 결속 강화

2026.04.23 오전 07:06
"세계가 위선적 주장과 행동 사이 모순 보고 있어"
갈리바프 의회 의장 "미 해상 봉쇄로 휴전 무의미"
"호르무즈 재개방 불가능"…해협 통제 활용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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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일방적인 휴전 연장에 대해 이란 지도부는 해상 봉쇄로 무의미해졌다며 일제히 강경 메시지를 쏟아놨습니다.

대외적으로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을 나포하며 봉쇄를 강화하고, 대규모 집회로 내부 결속 다지기에도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정유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의 휴전 연장 요청에 즉답을 피해 왔던 이란 지도부가 비판 메시지를 잇따라 내놨습니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SNS를 통해 대화와 합의는 언제나 환영한다면서도 악의적인 불신과 봉쇄가 "진정성 있는 협상"의 최대 걸림돌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전 세계가 위선적 주장과 행동 사이에 존재하는 모순을 보고 있다며 매번 말을 바꾸는 트럼프 미 대통령을 꼬집었습니다.

이란의 종전 협상 대표단장을 맡고 있는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 의장도 미국에 책임을 돌렸습니다.

미국의 해상 봉쇄로 인해 휴전이 무의미해진 것은 물론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도 불가능해졌다고 비판했습니다.

휴전 협상의 지렛대로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계속 활용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에브라힘 아지지 / 이란 의회 국가안보위원장 : 우리는 결코 휴전을 추구한 적이 없습니다. 많은 국민이 휴전에 불만을 표시하고 끝까지 적을 강력 대처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휴전 연장 거부에 앞서 이란 군부는 테헤란 도심 대규모 집회에서 하늘로 향한 탄도 미사일을 등장시켰습니다.

미국에 죽음을, 텔아비브에 최후 일격을!

이란이 개발한 사거리 2,000km의 최신형 중거리 호람샤르-4를 앞세워 군사력을 과시하고, 내부적으로 대미 항전 결속을 다지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호르무즈 해협을 허가 없이 통항하려 했다며 선박 2척을 나포하는 등 봉쇄 수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란 국영 TV 성명 : 호르무즈 해협 안전에 반하는 활동을 이란 혁명수비대가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있으며, 위반할 경우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임을 재차 강조합니다.]

이란 군부를 대변하는 타스님 뉴스는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국제 해저 통신 케이블을 거론하는 기사를 전했습니다.

아시아와 유럽, 중동에 걸친 인터넷망 등을 연결하는 최소 7개의 해저 통신 케이블로, 당장 위협은 없었지만 필요에 따라 파괴 공작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YTN 정유신입니다.


영상편집 : 신수정
자료출처 : MarineTraffic, X / @drpezeshkian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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