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박석원 앵커, 조예진 앵커
■ 출연 :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실장, 유달승 한국외대 이란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10A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미국과 중재국인 파키스탄은 분위기가 좋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이란은 또 다른 것 같습니다. 이란은 이런 종전 임박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이란의 입장은 어떻게 보세요, 지금?
[유달승]
기본적으로 미국그와 이란은 큰 합의는 이루어진 것 같아요, 명분과 실리 사이에서. 그런데 이란 같은 경우는 최대한 협상력을 극대화시키기 위해서 공식적으로 부인하면서 지금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는데요. 아시다시피 이란인들은 페르시아 상인의 후예죠. 절대 손해 보는 거래를 하지 않고 있다고 하는데 어떻게 보면 상업과 교역을 통해서 성장해 왔기 때문에 흥정과 상술에 익숙해지다 보니까 마지막 순간까지 협상력을 극대화시키기 위해서 공식적으로는 부인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여러 가지 합의가 이루어진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아시다시피 미국과 이란 다 이번 전쟁의 승자라고 보고 있지만 우리가 알다시피 둘 다 패자죠. 미국은 공식적으로 이란 정권교체를 추진했지만 정권교체에 실패했고 또 이란의 경우도 이번 전쟁을 강요된 전쟁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많은 인명 피해와 경제적, 정치적, 군사적으로 크게 타격을 입혔기 때문에 어느 정도 양측의 명분과 실리 사이에서 큰 틀이 합의가 됐기 때문에 이런 내용이 나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앵커]
지금 이란 내부에서 분위기가 다른 것 같습니다. 앞서 실장님 말씀하신 것처럼 혁명수비대는 새로운 협약이 준비되고 있다, 통행 안전하게 보장해 주겠다고 했지만 갈리바프는 종전 임박, 아직 아니다. 보도 부인하고 있거든요. 내부에서 분위기가, 아니면 의견들이 좀 갈리는 겁니까?
[김열수]
갈리바프 같은 경우에는 교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결국은 수정안을 제시하지 않겠습니까. 이게 한쪽짜리인데요. 한 쪽짜리 MOU인데 이 MOU의 성격을 보면 이것은 종전을 향한 큰 프레임워크에 타결을 했다고 볼 수 있거든요. 그런 차원이라고 하면 14개 항에 대해서 이란에서 그대로 100% 받아들일 리는 없지 않겠습니까? 그러면 결국 다시 여기에 대해서 몇 가지를 수정을 해서 미국한테 보낼 가능성이 있거든요. 물론 파키스탄을 통해서. 그렇게 된다면 갈리바프 같은 경우에는 당연히 이런 주장을 해야 되겠죠. 그래야 페르시아 상인의 후예처럼 자기네들도 이익을 얻을 수 있으니까. 협상력을 높이기 위해서 지금 하고 있다 이렇게 봅니다.
[앵커]
양측의 대립이 가장 치열한 쟁점 중 하나가바로 핵 무기 포기 여부인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 국외 반출 장소를 이렇게 전망했습니다. 듣고 오시죠. 트럼프 대통령의 말은 이란의 농축 우라늄을 미국이 가질 수 있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 것이고 그런데 이란은 절대 미국에게 넘길 수 없다는 입장이었잖아요. 이란이 과연 이거 포기할 수 있을까요?
[김열수]
이게 MOU라고 하는 게 크게 보면 두 단계로 구성이 되어 있어요. 그래서 핵 문제에 대해서도 12~15년 동안 농축 안 한다, 그리고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핵시설들은 전부 다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다고 하는 것이고. 그리고 이란에 대한 제재라든지 또는 이란에 대해서 동결 자금, 전부 다 해제해 준다고 하는 것이고. 그리고 호르무즈 해협에 대해서는 정상적으로 항행이 될 수 있도록 보장한다1이게 1단계예요. 그러면 2단계가 들어가는 것이 이 질문하고 관계가 되는 것인데 그 2단계가 바로 종전을 위한 후속 협상을 진행한다는 거거든요. 그래서 MOU가 체결되면 30~45일 사이에 고위급 회담을 해서 이 부분을 계속해서 해나가겠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 앵커님 질문하신 것처럼 그 부분은 당장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고 이걸 뒤로 넘긴 것이죠. 그래서 이것은 아마 이란에서도 굉장히 요구했던 사안이고 미국으로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가지고 와야 한다고 하지만 내일 모레 당장 가져와야 된다는 그런 뜻은 아니거든요. 그래서 30일과 45일 사이에 여기에 대해서 협상이 다시 진행되고 그리고 고위급 회담이 이루어지고 나면 최종적으로는 가지고 올 거다, 이런 뜻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이야기했다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제작 : 김서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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