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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안 답변 없는 이란...휴전 중 교전 계속

2026.05.09 오후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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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오동건 앵커
■ 출연 : 박현도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24]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중동 관련 상황, 전문가와 함께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나오셨습니다. 박현도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님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종전 협상 관련 이야기부터 해보겠습니다. 가장 관심은 종전협상이잖아요. 상황이 어떻게 되어 가고 있나요? 트럼프 대통령, 밤사이 종전 협상안에 대한이란 서한 받을 거라 이야기 해. 미국 시간으로 지금 새벽인데, 아직까진 이란 입장 나오진 않았는데 어떻게 되는 겁니까?

[박현도]
우리 시간이 2시고 워싱턴이 새벽 1시거든요. 이란은 우리보다 5시간 반이 느리니까 새벽 정도 돼서 아마도윤곽이 드러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어떤 윤곽일지 궁금하고 당장 기름값이 오르는 상황에서 종전이 되기를 기대하는 마음은 다 같을 것 같습니다. 기대대로 될까라는 것인데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박현도]
어려운 게 미국이 제시하는 조건들이 이란이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게 문제고. 또 이란이 몹시 싫어하는 일이 있죠. 협상 테이블을 하려면 미군 병력을 빼고 안정된 상태에서 해야 되는데 계속 압박하는 상태에서 하고 있잖아요. 이란이 계속 반대해 왔던 거고요. 이런 부분들이 이란이 굴욕적인 모습을 보이면서까지 종전협상을 가능하게 할까? 했으면 좋겠는데 그럴 가능성이 그다지 높아 보이지는 않거든요. 이란이 아마도 미국이 얘기하는 핵협상 부분은 이번에도 안 들어주고 종전협상을 계속 얘기할 가능성이 굉장히 큽니다. 조금 더 지난번보다는 줄어들 가능성이 있기는 한데요. 그러나 미국이 원하는 만큼의 답은 나오기가 저는 부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핵 부분을 짚어보면 우라늄 농축과 관련해서 미국이 20년 중단 농축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란이 이걸 받아들이기 힘든 건가요?

[박현도]
그렇죠. 왜냐하면 우리가 생각하면 예전에 JCPOA라고 해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했을 때는 15년 동안 3. 67%였습니다. 그러니까 농축을 하는 걸 3. 67%로 15년을 하는 거였는데 이건 아무것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2년이거든요. 20년이거든요. 이건 어마어마하게 긴 거예요. 15년 동안 2%라도 한다고 하면 그게 이란이 받아들일 수 있겠지만 20년 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이거는 상당히 어려운 일이거든요. 그래서 이란은 제일 먼저 5년을 얘기했고 나중에 들으니까 10년까지 얘기했다고 하는데 저는 20년은 받기 어려울 것 같고요. 이란이 만약에 많이 양보한다면 아마 15년까지는 울며 겨자먹기로 갈 수 있을 것 같기는 한데 그것도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혁명수비대가 굉장히 반대했거든요. 15년 동안 아무것도 안 하고 있으면 다시 하기가 전문가들에게 들었거든요. 5년 이상 가면 우라늄 농축을 다시 하기가 쉽지 않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이란은 5년 정도를 얘기하는데.

[앵커]
당겨서 10년 정도로 하면 되는 거 아닌가요?

[박현도]
10년 정도를 하면 좋겠는데 미국은 계속 20년을 얘기한 거거든요. 20년에서 잘 안 내려오고 있습니다. 15년 정도에서 내려오거나 10년 정도로 내려오면 좋겠는데 이게 가장 큰 문제 중의 하나입니다. 더 문제는 지금 이란은 하자는 게 아니에요. 어차피 답이 안 나오거든요. 종전부터 한 다음에 하자는 건데 미국은 그걸 원하지 않고요. 왜냐하면 이란은 종전부터 한 다음에 이걸 얘기하고 싶은 건 시간을 끌 수 있죠. 그렇기 때문에 중간선거도 있고. 미국도 그걸 알고 있는 것 같아요. 중간선거하기 전에 끝내야 되는 거고 이란은 중간선거를 하기 전에 종전만 하고 협상을 이어가서 중간선거에서 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는 거죠. 그렇게 되면 좀 더 유리하게 할 수 있지 않나 그렇게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현재 상황에서 그렇게 아주 반가운 소식이 들리기는 어려운 상황일 수 있네요.

[박현도]
MOU라도 하면 괜찮아요. 그러니까 종전을 찍지는 않더라도 논의하겠다. 그러면 군대를 빼겠다는 MOU까지 하면 괜찮은데 이게 또 문제가 뭐냐 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안 풀 거거든요. 그리고 이번에 프로젝트 프리덤 작전이 끝난 게 아니에요. 우리 언론에서 보도가 많이 됐는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제가 확인은 못 해 봤는데 이란 쪽에서 나온 거하고 다른 얘기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갑자기 프로젝트 프리덤을 그만뒀잖아요. 그게 사우디아라비아라든지 아랍 국가들의 영공을 써야 되는데 아랍 국가들은 미리 협의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하는 바람에 사우디아라비아 등이 반대를 해서 영공을 안 열어줬는데 이제 영공을 열어준다고 하잖아요. 그런데 이란 쪽은 그 얘기가 아니라 5월 5일, 6일 이틀간에 걸쳐서 미국이 엄청나게 해안에서 공격을 했는데 실패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실패했기 때문에 작전 중단을 선언한 거지 그게 외교 문제와 아무 상관없다고 이란 측에서 얘기하고 있습니다.

[앵커]
양측의 주장을 잘 들어봐야 되는 상황입니다. 전격적으로 협상이 이루어지려면 제일 좋은 게 협상 과정을 보면 톱다운도 있고 다운톱으로 가는 경우도 있는데 누가 나서느냐예요, 이란쪽에서. 지금 보도해 드렸지만 최고지도자 하메네이, 전쟁 전략 수립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첩보 같은 게 있었던 것 같아요.

[박현도]
미국 정보기관에서 그렇게 한 것 같은데. 이란에서 어떤 상태에 있는지 아무도 모르잖아요. 가장 최근에 나온 게 이란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얘기를 했는데 굉장히 겸손하고 훌륭한 분이었다고 얘기하고 있어요. 소통이 있다는 얘기는 의식이 있다는 얘기고요. 만약에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거짓말을 하는 게 아니라면. 페제시키안 대통령의 품성상 거짓말할 사람은 아니거든요. 그렇게 된다면 모즈타바가 예상과는 달리 이란 쪽에서 얘기한 대로 의식이 있고 소통이 된다는 얘기고 그렇다면 모즈타바가 관여하고 있겠죠.

[앵커]
내부에서도 강경파 그리고 페제시키안 대통령에 대한 성향도 중요할 것 같고요. 어떻게 분석하시는지 궁금한데요.

[박현도]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이란 쪽에서 항상 하는 얘기인데 대통령보다는 도덕교사에 어울리는 사람이라고 얘기하거든요. 그러니까 현실감이 많이 떨어지는 대통령이라는 얘기를 많이 하는데 워낙 품성이 좋고 그리고 거짓말도 잘 안 하는 사람이라고 알려져 있어요. 이분이 이런 식으로 얘기했다면 모즈타바의 신변은 문제가 없다는 거고. 모즈타바가 만약에 페제시키안 대통령과 2시간 반 정도 깊은 얘기를 할 수 있었다면 어쨌든 이란의 최고지도자거든요. 그러면 혁명수비대도 여기 말을 따를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되면 페제시키안 대통령의 말이 옳다는 전제하에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이러한 결정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고 봐야죠.

[앵커]
서한에 어떤 내용이 담길지 전격적으로 전향적으로 미국이 받아들일 수 있는 게 나올지.

[박현도]
희망적인 얘기를 하나 드리면 24시간 동안 엄청나게 협상을 못하도록 방해공작을 했다는 보도가 있어요. 그런데 그걸 역으로 얘기하면 이번에는 뭔가 될 것 같다는 얘기가 된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결사적으로 이스라엘 쪽에서 이걸 어떻게 해서든지 협상은 안 되도록 해보려고 노력하고 있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계속 공격해야 된다고 얘기하고 있는데 그 말은 무슨 말이냐면 뭔가 긍정적으로 돌아가고 있는 게 아닌가. 그렇게 되면 우리가 원하는 좋은 결과들이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이 상황에서 군사적 충돌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양측 얘기를 들어봐야 되는데 이란 유조선 두 척을 공격했다, 미군이 밝히는 거고요. 이란도 유조선 한 척을 나포했다고 발표했어요. 군사적인 충돌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동시에 이뤄지고 있는 거예요. 이게 과연 말씀하신 것처럼 얘기가 잘 풀릴 것 같기 때문에 그런 것인지 아니면 정말 군사적인 충돌이 이뤄질 수밖에 없는 상황인지 궁금해요.

[박현도]
트럼프 대통령이 말하는 게 재미있습니다. 충돌이 있기는 한데 경미한 수준이고 중요하지 않다고 애써 중요도를 낮추고 있고요. 이란도 그러면서 미국의 공격에 대해서 맞대응해서 우리가 이런 성공을 거뒀다. 그러면서도 협상 분위기를 깨는 그런 분위기의 말은 안 하려고 있어요. 그러니까 그런 걸 보면 지금 현재로서는 조금 더 긍정적으로 돌아가는 게 아닌가. 저는 물론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마는 그런 걸 생각하면 긍정적으로 생각해도 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제가 왜 부정적이냐면 지금까지 긍정적으로 했다가 한 번도 맞은 적이 없거든요. 제가 부정적으로 생각하면 긍정적으로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앵커]
이렇게 기대를 버리고 있다가 되면 좋은 것도 있으니까요. 이란 얘기도 해보고 싶은데. 이란의 군사력에 대해서 미국이 오판한 거 아니냐는 얘기들이 나오고 있는 것 같아요. 이란의 군사력 이번에 진행되는 것을 보실 때 어떻게 보십니까?

[박현도]
미국의 완전 오판입니다. 그리고 오판도 오판이지만 애초에 작전 자체가 전면전이 오랫동안 갈 거라고 생각을 못했던 것 같습니다. 처음 3~4일 정도 지도부를 제거하면 시위대가 일어나서 정권을 잡고 그러면 쿠데타가 나서 정권을 확보해서 친미, 친이스라엘 정권을 세운다는 계획이었거든요. 그런데 이란 지도부를 무려 40명이나 순식간에 폭사를 시켰는데도 버텨냈지 않습니까? 그리고 잘 훈련된 혁명수비대가 반격을 했고. 이란이 이 정도는 된다고 알고 들어갔어야 됐는데 전혀 예상 못하고 4일 정도면 깔끔하게 끝난다고 생각한 거니까, 모사드의 정보제공이 완전히 실패한 거죠. 이란이 강하게 잘 버텼다는 것도 있지만 애초부터 이 작전 자체가 잘못됐기 때문에 처음부터 이런 상황을 생각하고 모든 걸 대비를 했어야 되는 거거든요. 주변의 미군기지도 탄탄하게 방비하고 호르무즈 해협 막힐 것도 생각했어야 되는데 전혀 안 했어요. 그리고 나서 모든 일들이 부차적으로 일어난 것이기 때문에 한 번 수를 잘못 두니까 그다음 수가 계속 악수입니다. 지금까지 이어왔고 이게 지금 가장 큰 문제입니다.

[앵커]
그렇다면 지금도 장기전으로 가는 상황이고 조금 더 길어지게 되면 미국과 이란 어디가 더 불리한 상황입니까?

[박현도]
저는 미국이 더 불리하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이란은 굉장히 힘들죠. 이란은 세계 경제하고 싸우고 있거든요. 마코 루비오도 그 얘기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왜 이란전을 응원하지 않냐고. 전 세계가 응원하는 곳이 하나도 없어요, 미국에 대해서. 왜냐하면 경제를 너무 어렵게 하니까. 그러면 경제가 어렵게 되면 5월 지나고 6월까지 간다면 이란은 어차피 어려운 나라입니다. 어려운 나라니까 어려운 걸 갈 수 있어요. 물론 안에서 분노가 부글부글 끓겠죠. 그렇지만 그 분노보다는 밖의 세계 경제 움직이는 게 더 어렵고요. 트럼프 대통령은 중간선거를 포기해야 될 상황이 될 겁니다. 그러니까 이 상황이라면 당연히 미국이 어려울 수밖에 없습니다.

[앵커]
빨리 협상이 이루어져야 되는 상황은 분명하기 때문에 이번에 서신 교환이 잘 안 되더라도 어떻게든 협상이 이뤄지지 않을까 생각이 되네요. 그렇다면 다른 얘기를 여쭤보고 싶은데 오늘 하르그섬에서 원유가 유출됐다. 이게 얼마나 아까운 원유입니까? 우리는 원유가 안 들어와서 나프타가 오르고 다 오르고 기름값 오르고 있는 상황인데 어떻게 분석하세요? 저장시설이 포화됐기 때문에 버렸을 것이다라는 주장들.

[박현도]
그런데 포화됐을 것 같지는 않아요. 왜냐하면 며칠 전에 미국 쪽에서 나왔던 얘기가 제일 먼저 트럼프 대통령이 3일이면 넘쳐서 폭발한다고 했잖아요. 그리고 나서 베선트는 일주일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2주라고 했거든요. 이 기간이 하르그섬에서 저장할 수 있는 기간이 13일 정도가 더 있고요. 그리고 하르그섬이 꽉 찰 경우에는 유조선이 18대가 기다리고 있는데 거기에 실을 수 있는 기간이 30~45일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이란이 생산하는 석유를 저장할 수 있는 기간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최소 43일 정도, 40일은 더 버틸 수 있다고 얘기가 있었거든요. 그래서 이건 고의로 누출한다기보다는 시설의 낙후라든지 이런 것 때문이 아닌지 조심스럽게 생각해 봅니다.

[앵커]
고의라면 시설이 있는데. ..

[박현도]
고의라면 주변 지역이 완전히 오염되는 건데요. 만약에 고의라면 다시 재건작업을 해야 되잖아요. 그러면 이란 문제만은 아니거든요. 페르시아만이 공유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렇기 때문에 미국은 공격하기가 까탈스럽죠.

[앵커]
호르무즈 해협 얘기를 해 보면 걱정되는 부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종전협상 이후 혹은 종전이 되더라도 호르무즈 해협에 대해서 이란이 계속 자기들이 주도권을 가져가게 되면 우리 입장에서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는데 이란이 걸프해협청을 신설하면서 호르무즈 통행세를 본격적으로 받기 위한 준비를 마쳤어요. 그런 의도가 충분히 보인다고 보시나요?

[박현도]
보이긴 하죠. 이란이 지금 계속 지렛대로 쓰고 있는 게 1차적으로 이란의 목표는 미국이 물러가는 걸 목표로 하기 때문에 호르무즈 해협 봉쇄는 미국이 물러갈 때까지는 할 것 같아요. 그래야 이란이 쓸 수 있는 유일한 지렛대입니다. 만약에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잖아요? 그러면 이란이 미국에 대해서 쓸 카드가 하나도 없습니다. 그러니까 유일한 카드이기 때문에 마지막 종전 카드고 종전이 됐다, 미군이 물러갔다. 그럴 경우에도 계속 할 것이냐. 그렇게 되면 국제사회의 비판을 감안해야죠. 만약에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자국의 영토처럼 거기를 파나마 운하나 수에즈 운하처럼 돈을 걷는다는 얘기는 국제법을 완전히 위반한 거거든요. 이란이 늘 해왔던 게 국제법 얘기를 했는데 스스로 국제법을 어기는 게 되기 때문에 이란에 대한 비난이 엄청날 거고요. 다른 나라도 다 걷어야죠. 그러면 우리도 대한해협에서 걷어야 된다. 그런 식으로 되는 거죠. 그래서 이란에 대한 압박이 심할 거고요. 그래서 저는 종전되고 정상적으로 돌아가면 이란이 지금처럼 배럴당 1달러씩 이런 식으로 걷지는 못할 것이고. 다만 오염 문제도 있고 그런 것에 대한 국제사회가 주는 관리비 정도는 가능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예를 들면 홍해에 들어가는 데도 1년에 20억 달러 정도를 국제사회가 지원하고 있다고 하거든요. 그 정도는 가능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배 한 척당 200만 배럴이면 200만 달러 내는 거, 그거는 이란이 감내해야 될 국제 비난이 클 겁니다.

[앵커]
그렇다면 그 안에 있는 배들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나무호 사고조사가 이루어지고 있어요. 이란 내에서도 원인을 놓고 엇갈린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고요?

[박현도]
외교부에서는 주한이란대사의 말과 똑같이 이란이 하지 않았다는 얘기를 계속하고 있는 거고 혁명수비대는 다른 소리를 내고 있거든요. 이게 어느 말이 맞는지 모르겠어요. 그런데 혁명수비대가 우리 배를 공격했다고 하더라도 우리 배인지 모르고 공격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우리는 우리 배라는 걸 알고 있지만 배의 선적으로는 파나마 선적이거든요. 파나마 거라고 생각해서 때렸겠죠. 만약에 우리 거라고 생각하고 때렸으면 그건 이란은 굉장히 바보 같은 짓을 한 겁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지금까지 한미동맹이 있으면서도 여러 가지 압력을 견디면서도 호르무즈 해협에 개입 안 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는데 이거는 한국을 밀어낸 거랑 똑같은 거잖아요. 그래서 좀 더 조사를 해 봐야 될 것 같은데요. 우리 정부가 현재로서는 잘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섣불리 이걸 누구라고 얘기하기 어려운 상황이잖아요. 철저하게 조사를 끝낸 다음 그때 밝혀도 괜찮거든요. 굳이 지금 그거 가지고 섣불리 얘기할 필요는 없습니다.

[앵커]
우리도 원인을 밝히고 나서 우리도 실용적으로 얻을 수 있는 게 무엇인지 판단해야 될 상황인 것 같습니다. 중국 배도 피격을 당했다는 소식이 있어요. 거기에서는 우리 상황을 알지 못하잖아요. 어떤 선박인지 국적도 알 수 없는 상황인가 봐요.

[박현도]
중국 배라는 걸 알았으면 공격 안 했을 가능성이 있을 텐데요. 혁명수비대 해군 본부하고 교신이 잘 안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주어진 업무에 충실한다고 하면 쏘는 거죠. 그럴 가능성도 있습니다.

[앵커]
지금 상황에서 휴전 상황이 어려울 수 있는 것이 헤즈볼라 레바논 쪽이랑 무력충돌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잖아요. 어느 정도 상황인 거예요?


[박현도]
헤즈볼라하고 이스라엘의 관계는 이란전과 상관없이 계속될 겁니다. 다만 잠시 멈춘다면 이란이 종전의 조건으로 휴전을 얘기하면 일시적으로 멈출 수 있을 거예요. 그런데 이스라엘은 절대 헤즈볼라는 상관없이 계속 공격할 것이기 때문에 헤즈볼라와 연계하면 휴전 안 됩니다.

[앵커]
오늘 서한이 어떻게 나오는지 또 미국 측과 이란 측의 이야기를 관심 가지고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박현도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님과 함께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윤현숙 (yunh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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