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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천피' 찍고 우르르...외국인·기관 매도에 6% 급락

2026.05.15 오후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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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스피가 7천 돌파 이후 불과 7거래일 만에 장중 8천을 넘어서며 사상 첫 '8천 시대'를 열었습니다.

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6% 넘게 급락한 채 장을 마쳤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한 달여 만에 1,500원대로 올라섰습니다.

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

[기자]
코스피가 한국 증시 사상 처음으로 장중 8천 대를 돌파했습니다.

지난 6일 7천을 넘은 지 9일 만이고, 거래일로는 7거래일만입니다.

하지만 축제 분위기는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8천을 찍은 직후 외국인과 기관이 7조 원 이상의 '팔자'세로 차익 실현에 나서면서 가파르게 추락했습니다.

개인이 7조 넘는 순매수에 나섰지만, 주가를 받치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염승환 / LS 증권 이사 : (외국인에게는)정해진 비중들이 있었는데 가격이나 지수가 올라가면 비중을 넘게 됩니다. 이게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기계적으로 팔아야 합니다. 팔아서 비중을 줄여야 하거든요.]

급락세가 이어지면서 한 달여 만에 매도 사이드카까지 발동됐습니다.

코스피는 결국 6% 급락한 7,493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피를 이끄는 SK하이닉스는 7.6% 이상 하락한 181만 9천 원, 삼성전자는 8.6% 급락한 27만5백 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 노조의 파업 예고와 이에 따른 손실에 대한 우려가 투자 심리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입니다.

코스닥도 5% 급락한 1,129를 기록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6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한 달여 만에 천5백 원을 넘어섰습니다.


미중 정상회담에서 중동 분쟁 관련 뚜렷한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는 시장의 실망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세호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경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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