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성문규 앵커
■ 출연 :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 박용찬 국민의힘 영등포(을)당협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IGH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6.3 지방선거가 여드레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현장에는 서울시장 후보들이 모습을 드러냈는데요. 오늘 포커스 나이트,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 박용찬 국민의힘 영등포을 당협위원장 모시고 말씀 나누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서울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로 3명이 숨졌습니다. 사고 여파로 여야는 예정됐던 선거운동 유세를 모두 중단했고, 서울시장 후보들도 곧바로 현장을 찾았는데요. 관련 발언 듣고 오겠습니다.
[정원오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너무나 안타깝고 마음 아픈 일입니다.]
[오세훈 /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현재로서는 직무가 정지돼 있지만 현직 시장으로서 정말 깊은 책임감을 느낍니다. 이 시간 이후에 모든 선거 운동을 잠정적으로 중단토록 하겠습니다.]
[앵커]
여야가 이미 GTX 철근 누락 사태를 놓고 안전 공방을 벌이던 상황에서 이번에는 고가도로가 무너지는 그런 사고까지 발생했습니다. 두 분 어떻게 보십니까? 어쨌든 이 사고가 이번 선거에 영향이 있을까요?
[최창렬]
그런데 각 캠프에서 하기 나름이겠죠. 선거가 아까 말씀처럼 철근 누락 그 사건 가지고 공방이 치열했잖아요. 그리고 이슈가 조금 가라앉을 만할 때 또 이 사고가 난 거거든요. 사람이 죽었어요, 이건 더군다나. 철근 누락 사건은 보강된 상황이고 이건 사람이 죽었고 다쳤고 이런 상황인데. 오늘 정원오 후보도 그렇고 오세훈 후보도 그렇고 상당히 말을 아끼는 듯한 모습이 역력해요. 철근 누락사건이 얼마 전인데 이걸 또 선거에 이용하려 한다면 당연히 유권자들에게 안 좋은 인상을 줄 수밖에 없죠. 일단 원인을 가리고 사건의 과정이 뭔가, 결과 이런 걸 따지는 것. 이런 것들에 치중하는 것 같아서 그런 중도층, 진보, 보수를 떠나서 선거 때 이게 터지면 이슈가 될 수밖에 없지만 최대한 자꾸만 정치이슈화하려는 건 저는 자제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아마 그런 움직임이 두 후보에게 역력하게 보입니다.
[앵커]
안전이슈가 원래 정원오 후보가 핵심으로 많이 강조해 왔었는데.
[최창렬]
이슈를 너무 과도하게 활용하면 항상 역풍이 불죠, 특히 중도층에게. 특히 서울시장 선거가 초반에는 정원오 후보가 상당히 앞서가는 게 사실이었고 승리하리라는 전망이 지배적인 게 사실이었는데 지금 상당히 접전양상이에요. 이런 상황 속에서 과도하게 사건을 이용하는 것처럼 비치는 건 이건 선거에 역풍이 분다. 이런 판단에서 그렇게 하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앵커]
채현일 의원이 정원오 후보 캠프의 종합상황 본부장이죠. 서소문 고가차도가 붕괴된 건 오세훈 후보의 안전불감증이 낳은 예고된 참사다. 이거 글 SNS에 올렸다가 바로 삭제했습니다.
[박용찬]
그렇죠. 이런 대목이 정치권이 성찰하고 반성해야 될 부분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오늘 오후에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사고의 정확한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에서 상황본부장이 채현일 의원이죠. 오세훈 안전불감증이 초래한 예고된 참사였다. 이렇게 얘기하는 건 일단 사실에 기반한, 과학에 기반한 그런 발언으로 보기는 어렵다. 그러니까 선거용으로 활용하려고 이렇게 페이스북에 글을 띄웠다가 내부에서도 이건 너무 도가 지나치다. 이런 반응이 나오면서 글을 삭제하지 않았습니까? 우리가 이런 사고 특히 안전사고를 정치, 더 나아가서 선거에 악용하는 그런 모습은 교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역풍을 초래할 수밖에 없다 그렇게 보고 있고요. 또 오늘 보니까 민주당 소속의 한 서울시 의원이 오세훈 후보에게 괜히 구조현장 혼란 주지 말고 떨어져 있기를 바란다, 이런 식으로 입장을 표명해서 내부에서도 논란을 낳았다고 하는데. 어쨌든 안전사고는 사고고 선거는 선거다 해서 분리해서 생각하는 게 또 서울시민에 대한 도리가 아닌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어쨌든 사고 직후 여야가 모두 서울에서 선거운동을 중지하고 정쟁 표현 지침도 내렸는데 어쨌든 상당히 극도로 신중한 태도를 보이는 건 맞는 것 같습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공식 선거운동 이후에 처음으로 서울 지원유세에 나섰는데 오세훈 후보하고는 오늘 겹치지 않았습니다, 동선이.
[최창렬]
그런데 오세훈 후보는 아무튼 장동혁 대표 특히 국민의힘 지도부가 본인의 선거에 자꾸 엮이는 걸 싫어하는 기색이 역력해요. 그건 이미 보도가 많이 됐었고 또 오세훈 후보 스스로가 그런 발언도 했던 것으로 제가 알고 있는데. 드디어 서울에 등판을 했어요, 장동혁 대표가. 제가 볼 때는 서울시장 선거가 다른 선거도 마찬가지긴 합니다마는 특히 서울시 선거는 과거에 2022년도 지방선거 같은 경우는 구청장을 국민의힘이 쓸었어요. 또 어떤 때는 완전히 민주당이 쓸 때가 있고 이게 뭐냐하면 말이죠. 서울이라는 지역의 특성은 전국에서 다 모인 거예요. 대구라든지 광주라든지 이런 거하고 다른 거 아니에요. 그건 분명하단 말이에요. 제가 이렇게 쭉 보니까 선거를 쭉 봐오면서 느낀 게 선거가 참 묘하게 결과가 항상... 총선 같은 경우, 지방선거는 좀 덜한 편인데. 정말로 국민들이 예측하기 어려웠던 그런 놀라움을 우리가 많이 나타잖아요, 황금분할이다 이런 거. 제가 느끼기에는 이런 거예요. 서울시장 선거 같은 경우는 그 선거를 규정하는 반드시 있다.
[앵커]
전체 선거를 규정하는.
[최창렬]
물론 지역에 따라 달라요. 승패도 바뀌고 합니다마는 그런데 서울시가 그런 성격을 띠는 거라고 저는 봐요. 특히 굳이 지역을 말하면 충청도 같은 지역이 바로미터라는 게 그런 건데 캐스팅보트라는 게 그런 건데.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현재 어쨌든 지금 많이 가라앉은 것 같습니다마는 어쨌든 계엄, 탄핵 이런 여러 가지 국민의힘에게 불리한 구도 이슈 같은 것. 이런 게 전 기류에 흐르고 있다, 저변에. 그런 상황에서 장동혁 대표가 서울에 나타나기를 꺼려 하는 게 오세훈 캠프의 생각인 것 같아요, 제가 볼 때. 그 생각이 맞다고 봐요. 그런데 오늘 드디어 나타났어요. 당대표가 안 올 수도 없을 겁니다. 그래서 장동혁 대표가 오는데 여기 오세훈 후보는 나타나지 않았거든요. 아마 선거 당일날까지 오세훈 후보가 장동혁 대표가 나타나는 곳에 나오는 곳에 아마 가지 않을 거예요. 특히 서울이라는 지역이 전국의 민심이 모이는 곳이기 때문에 그런 걸 의식하는 게 아닌가 그런 추론이 됩니다.
[앵커]
그러니까 오늘 장동혁 대표도 고가차도 붕괴현장에도 갔습니다. 그런데 오세훈 후보도 갔었고 그런데 오 후보가 먼저 가면서 둘의 만남이 이루어지지 않았고. 그런데 현장에서 이런 얘기도 나온다고 해요. 자칫 당내 분열로 보일 수 있다, 그런 우려도 있다고 하던데.
[박용찬]
그렇죠. 그게 사실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죠. 그런데 오세훈 후보도 말씀하시길 전략적 역할분담이다. 그렇게 봐줬으면 좋겠다 하는 입장이고요. 그리고 지방선거라고 하는 건 지역에 출마한 후보들의 철학, 기조, 전략, 전술 이런 부분을 당대표가 존중해 줘야 됩니다. 서울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 물론 장동혁 대표가 당대표이기는 하지만 서울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은 오세훈 후보 따라갈 자가 없다. 따라서 오세훈 후보가 간절하게 원하는 철학적 기조, 인식의 지평 하에서 전략과 전술을 세우는 게 그게 자연스럽고 또 매우 효능감이 높은 높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오세훈 후보 캠프의 전략을 당대표도 따를 필요가 있다 말씀하셨고요. 부산 북갑으로 가볼 텐데요. 여기서 오늘 또 오빠 발언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영상 먼저 보고 말씀 나누겠습니다. 오빠 발언은 원래 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하정우 후보 유세 지원 나가서 거기서 오빠 발언으로 홍역을 치른 경우가 있었는데 지금 김민전 의원의 오빠 발언이 나왔습니다.
[최창렬]
잊을 만하니까 또 나타났는데 하정우 후보 때 얘기가 있었던 거 아니에요, 정청래 대표하고. 그때는 그냥 오빠라고 불러봐 이런 거였잖아요. 잘생긴 오빠. 한 걸음 더 나간 거예요. 참 왜들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지난번에 그래서 하정우 후보를 비판하는 국민의힘 측에서 얘기가 별 얘기 다 나왔던 거 아니에요? 그건 국민의힘뿐만 아니라 성인지 감수성 얘기도 나왔고 공감능력 얘기도 나왔고 여러 비판이 있었어요. 특히 선거라는 게 여러 가지 이슈도 있고 말도 있고 설화도 있고 이런 거 아니에요? 구도도 있고 인물도 있고 다 변수인데. 어쨌든 선거가 다가오면서 제일 조심해야 될 게 말이에요. 직접적이거든요. 그런데 선거 초반 같으면 이게 이슈가 생산됐다가 또 소멸되고 다른 이슈가 나타나면 이렇게 되니까 만회할 시간이 있어요. 점점 시간이 얼마 안 남으면 새로운 이슈가 그걸 덮기가 어려워진다고요. 특히 지난번 오빠 발언 문제가 있어서 논쟁이 있었기 때문에 이건 정말 조심해야 되는 건데. 김민전 의원이 왜 저렇게 얘기했는지. 물론 도와준다고 하는 건데 후보들 제발 도와야 되는데 당대표도 그렇고 왜 의원들이 와서 왜 자꾸만 쓸데없는 짓들을 하냐고요.
[앵커]
오늘 해명을 이렇게 했습니다. 여학생들이 유튜버와 청년들 사이에 끼어서 지나가지 못하고 있길래 편하게 지나가라는 뜻에서 한 이야기였다.
[최창렬]
그 얘기는 더 하지 말았어야죠.
[박용찬]
취지는 김민전 의원 입장에서는 박민식 후보를 오빠라고 지칭했던 건 아니다. 그러니까 거기에 길을 이렇게 같이 가로막고 있던 20대 일행들이 한 10명 정도 있었다는 거죠.
[앵커]
지금 화면으로만 봐도 흰옷을 입고 있는 친구들이 유튜버나.
[박용찬]
젊은 청년들 일행들이 보이는데.
[앵커]
제작진이네요.
[박용찬]
그래서 20대 청년들이 있었기 때문에 오빠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그렇게 말씀하시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생긴 오빠 표현은 적절하지 않았다 그렇게 볼 수밖에 없고요. 그래서 정청래, 하정우 두 사람의 오빠 발언에 이어서 제2탄이 나온 건데. 아마 우리 정치권에서 이제 오빠 금지령을 내려야 되지 않을까.
[최창렬]
그런데 저는 차라리 사과하는 게 나아요. 누가 봐도... 물론 이걸 적절한 발언이라고 얘기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마는 보편적이고 객관적으로 볼 때 적절하지 않잖아요, 발언 자체가. 그러니까 지금 이슈가 되고 있는 거 아니에요, 여기 대담에서도? 그러니까 사과를 깨끗이 하면 되는 거예요. 사과해야죠. 말이 됩니까? 여학생들이 유튜버와 청년들 사이에 끼어 지나가지 못하니까 편하게 지나가게 한다고요? 말이 돼요? 이러니까 정치가 자꾸만 국민들로부터, 일반인들로부터 불신을 받는 거예요. 내가 잘못했다, 생각이 짧았다 그렇게 얘기해야죠. 지금 이게 말이 되나요? 논리적이지도 않고 인과관계도 안 맞고. 더 비판받는 거죠.
[앵커]
부산 북갑이 상당히 화제가 되는 영상들이 많은데 잘 기억하시겠죠. 신동욱 최고위원이 또 가서 하정우 파이팅을 외쳐서 또 논란이 됐었는데 이게 신동욱 최고위원이 오늘 그랬습니다. 경쟁후보 격려도 못 하느냐고 하면서 한동훈 후보 측을 겨냥해서 이야기했는데 특히 북갑 선거에서 정책경쟁보다는 말 한마디, 장면 하나하나가 계속 화제의 중심이 되고 있단 말이죠. 그건 어떻게 보세요?
[박용찬]
지금 가장 뜨거운 격전지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그 뜨거운 만큼 굉장히 다들 예민해져 있는 거고. 그래서 통상적인 파이팅 같은 경우도 바라보는 시선들이 굉장히 예민하게 바라보고 그리고 여러 가지 해석을 하면서 바라보는 그런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 사실 통상적인 선거 국면이라면 신동욱 최고의 파이팅 발언은 크게 문제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부산 북구갑이라는 점. 거기에 친윤계 박민식 그리고 한동훈 전 대표가 함께 출마해서 지금 굉장히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는 그런 상황이라는 점에서 신동욱 최고의 파이팅 발언은 여러 가지 해석을 낳을 수밖에 없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속보 하나가 들어와서 이거 전해 드리고 계속 이어가겠습니다. 배우 고 김새론 씨의 사망원인이 배우 김수현 씨의 채무 압박 때문이라는 등의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가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 성폭력처벌법 위반과 명예훼손 등 혐의를 받는김 대표에 대해 증거인멸과 도망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관련 소식 더 들어오면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부산 북갑 이야기 계속해 보겠습니다. 정말 화제를 이어가고 있는 지역인데. 한동훈 후보가 오늘 이런 얘기를 했어요. 하정우 후보가 김어준 씨 유튜브에 출연해서 거기에서 노래를 불렀습니다. 김어준 씨가 요청을 해서 하정우 씨가 캠페인송을 부르는 상황이 있었는데 상왕 김어준 씨라는 표현까지 나왔습니다. 이거 혹시 보셨습니까, 노래하는 장면?
[최창렬]
저는 보지 못했어요. 보지 못했는데...
[앵커]
전화 인터뷰였는데 거기에서 노래를 하더라고요.
[최창렬]
저는 기사에서 봤는데. 김어준 씨가 여권에서 상당히 영향력 있는 방송인 이상의 지위를 가지고 있는 건 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거 아니에요. 그렇게 인식돼 있는 건데 하정우 후보로서는 안 나가기가 어려웠을 거예요. 저는 이럴 때 하정우 후보의 입장에서 제가 본다면 하정우 후보가 자기가 독특하게 자기의 정체성을 가지고 선거전에 임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제가 하정우 후보한테 이렇게 전략적으로 충고하거나 조언할 입장은 전혀 아닙니다마는 객관적으로 볼 때 이건 하정우 씨로서 나갈 수 있는 거예요. 그리고 노래 부르고 할 수 있는 건데 한동훈 후보로서는 이 기회를 놓치면 안 되죠. 상당히 김어준 씨의 상징적인 지위가 있기 때문에 이렇게 비판하는 건데. 이 비판 자체는 그렇게 큰 변수는 아니라고 보는데 어쨌든 후보들이 뭔가 자신의 전략을 가지고 특히 하정우 후보는 젊은 정치인 아니에요? 이제 신인이고 정치인이라고 말하기도 아직은 민망할 정도인데 거기다가 AI문제라든지 그런 문제를 가지고 정면으로 승부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지난번에도 아까 오빠 이야기 나왔습니다마는 그때도 정청래 대표하고 같이 가면서 그런 일이 벌어졌다, 본인도 그런 취지의 얘기를 했고. 자꾸 이렇게 중앙정치에 관련된 인사들 때문에 자꾸 하정우 후보의 장점이라고 할까요? 정체성 이런 것들을 잘 못 살리는 것 같아요. 그건 제가 객관적으로 볼 때 아쉬운 점이 있다. 앞으로 며칠 안 남았습니다마는 하정우 후보가 갖는 여러 가지 정체성이 있어요. 그 부분은 얼마든지 좋은 건데. 지금 주식시장도 AI 때문에 반도체가 올라가고 그러잖아요. 그 장점을 못 살리는지 모르겠어요. 자꾸만 이런 식의 수세적이고 ... 이것도 뭐라고 또 변명이라는 말은 이상하지만... 뭔가 해명 같은 걸 해야 되는 이런 상황을 만들어가는지 모르겠다. 안타까운 생각이 들기는 듭니다.
[앵커]
이렇게 여전히 혼전의 혼전을 거듭하고 있는 부산 북구갑 여론조사 결과가 또 하나 나왔었는데요. 부산일보와 에이스리서치 조사결과인데 이번에는 하정우 후보가 34% 나왔고요. 박민식 후보 23.3, 그리고 한동훈 후보가 38.2.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수치가 나왔습니다. 한동훈 후보가 말이죠. 계속 엎치락뒤치락하는 것 같아요, 나올 때마다.
[박용찬]
그렇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의미한 변화들이 좀 나타나고 있는데요. 제가 가장 크게 주목하는 건 하정우 후보의 지지율이 지금 계속 떨어지고 떨어지고 급락 수준으로 추락하고 있다는 대목에 주목을 할 수밖에 없는데요. 제가 불과 정확히 기억은 안 납니다마는 한 44, 43% 정도대를 유지하다가 지금 35%까지 떨어진 상태 아닙니까? 그래서 박민식 후보도 약간 올라간 상태고 한동훈 후보는 크게 올라간 상태고요. 그래서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한동훈 후보가 1위로 나타나고 있는데. 그러면 하정우 후보가 왜 저렇게 떨어진 것일까. 그 대목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고요. 그래서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이렇게 전격적으로 출연하게 된 것도 결국 민주당 지지표도 다 흡수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서 뭔가 민주당 지지자들을 결집시키려는 그러한 선거전략을 선택한 것이 아닌가 그렇게 여겨지고 있고요. 그래서 박민식, 한동훈 두 사람의 지지율은 상승하고 하정우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다. 상당히 선거공학적으로 보면 무척 재미난 흥미로운 변화라고 볼 수 있는데. 며칠 더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어쨌든 한동훈 후보의 지지율 상승세가 계속 눈에 띄는 건 사실인 것 같은데. 그런데 민주당은 물론이고 하정우 후보랑 박민식 후보 모두 여론조사 결과를 깎아내리는 그런 모습인 게 박민식 후보는 여론조사 표본이 오염됐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최창렬]
저는 그런 태도는 적절치 않아 보여요. 지금 이 여론조사 결과가 워낙 수치가 차이가 많이 나는데 그렇다고 해서 여론조사 자체에 문제제기하는 건 자신이 없는 후보처럼 보이기 때문에. 이건 분명히 인식해야 돼요. 여론조사라는 게 수치도 수치입니다마는 추세 같은 것들이 있어요, 추이라는 게. 그게 분명히 있기 때문에, 흐름이라는 게 있기 때문에. 흐름을 보는 거 아니겠어요? 지금 여론조사가 엄청 많이 나오고 있어요. 그리고 어떤 경우는 우리가 익히 들은 여론조사기관도 있습니다마는 그렇지 않은 업체도 많이 나오더라고요. 그렇다고 그 업체의 조사를 폄하할 수는 없는 거죠. 그리고 여론조사라는 게 어떤 경우는 ARS가 있고 또 전화면접이 있는 경우가 있고 또 표본의 숫자가 적은 경우도 있고 어떤 이슈가 있을 때 그게 반영된 여론조사가 있고 그렇지 않은 여론조사가 있고 이래요. 그러니까 모든 걸 평면적으로 볼 수는 없는 건데. 분명하게 보이는 건 하나의 흐름은 한동훈 후보가 지금 하정우 후보를 이기는 거라든지 이런 게 나타나기 시작했어요. 어떻게 보기에 따라서는 하정우 후보가 정체를 보이는 것 같고. 그리고 저는 박민식 후보는 표가 이탈하는 것 같아요. 전반적인 느낌이 말이죠.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이걸 표본이 문제라든지 이런 식으로 얘기하는 건, 후보 자체가. 제3자가 여론조사 전문가가 이렇게 얘기하면 몰라도 후보 본인이 얘기하는 건 그렇게 썩 그렇게 득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박근혜 전 대통령이 내일 부산을 찾습니다. 부산 북갑에도 갈지 안 갈지 모르겠으나 어쨌든 최근에 대구에 갔었고요. 그리고 충정에 갔었고 내일은 부산울산경남, 부울경 지역에 찾아가고요. 강원지역도 찾아간다고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원주도 가나 보죠. 이런 움직임, 행보 어떻게 보시나요?
[박용찬]
박근혜 전 대통령께서 그야말로 작심한 거죠. 이번 선거에서 본인이 확실한 역할을 해야 되겠다. 그래서 본인의 정치적 위상이 먹힐 수 있는 곳을 차례차례 방문하고 있지 않습니까? 대구 갔죠, 충청도 가고 다시 부울경 찍고 그다음에 강원도로 간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또 현장에 있는 후보들도 박근혜 전 대통령이 방문해 주기를 지금 간절히 원하고 있고요. 그래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역할이 먹힐 것인가 하는 그런 부분이 지금 최대 관심사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그건 케이스 바이 케이스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고요. 예를 들어서 대구나 부산 즉 경상도 지역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치적 영향력 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치적 효과 이런 게 상당히 통할 수가 있겠고요. 그러나 또 다른 지역에 가면 과연 박근혜 효과가 먹힐 수 있겠는가. 그 부분은 저도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예를 들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서울이나 수도권에 오신다 그랬을 경우에 과연 수도권 후보들, 예를 들어서 오세훈 후보가 어떻게 반응할 것인가. 솔직히 잘 모르겠고요. 일단은 영남권 지역에서는 상당히 그런대로 소기의 성과를 거두지 않을까 그렇게 전망하고 있습니다.
[앵커]
워낙 종횡무진으로 행보가 있다 보니까 마치 선대위원장 같다. 그런 얘기도 나오더군요.
[최창렬]
저는 이런 걸 역사의 퇴행이라고 규정합니다, 아예. 대구 같은 경우는 아주 백번 양보해서 정치라는 게 현실이고 정치공학이라는 게 있는 거니까 또 자신의 고향이기도 하고. 충청도 마찬가지고 옥천 같은 경우가 어머니의 고향이니까, 육영수 여사의. 그런데 보니까 대구, 충청, 부산, 울산, 경남. 완전 2012년도 본인이 후보 같아요. 저는 도저히 이해가 안 가고. 이 선거에서 왜 국민의힘이 불리한 거죠? 계엄 탄핵 때문 아니겠어요? 내란 프레임이라는 게 거의 사라졌다고 하지만 그게 기류에 깔려 있다고 항상 말씀드리는 건데 박근혜 전 대통령은 탄핵으로 물러난 대통령이에요. 본인이 자숙해야죠. 형을 20년 이상 받고 나서 사면된 다음에 자숙하고 자중해야 되는 것이고 그런데 지금 선거 여왕이라는 과거의 이름에 스스로가 매몰돼 있는 건지 도취돼 있는 건지 자신의 정치적 명예를 회복하고 싶은 건지 모르겠으나 대한민국 헌법절차에 따라서 탄핵된 대통령입니다. 그걸 또 억울하게 보는 사람은 보는 거고 각자의 생각이 다른 건데 종횡무진이라는 말씀을 하시는데. 종횡무진이잖아요. 이건 제가 볼 때 저도 선거공학적으로 전망한다면 이건 아주 국민의힘에게는 다른 지역에게도. 그 지역은 모르겠어요. 특정 지역은 모르겠는데 다른 지역의 중도층에게는 역풍으로 다가갈 것이다. 이건 절대 국민의힘에게 선거 전체로 볼 때 절대로 호재는 아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전북지사 선거로 가보겠습니다. 전북이 지금 심상치 않습니다. 일부 여론조사에서 김관영 무소속 후보가 이원택 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새전북신문 조사 결과인데 김관영 후보가 47.3이고요. 이원택 후보가 38.7. 오차범위 밖에서 지금 김관영 후보가 앞서네요. 민주당이 비상이던데.
[박용찬]
완전 초비상이죠. 민주당 텃밭에서 민주당 후보가 무소속 후보에게 밀리고 있다. 그것도 오차범위 밖에서 밀리고 있다. 정말 이례적인 현상이고요. 그리고 어제인가 오늘인가 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민주당 텃밭인 전주에서 정말 있을 수 없는 수모를 당하지 않았습니까? 그러니까 유세 도중에 전주에서 피켓시위를 하던 일부 전주시민들에게 기습시위를 당하는 그런 양상도 벌어지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이 같은 현상이 어떤 특정 세력의 조직적인 움직임인지 아니면 전주 전체 유권자들의 민심인지 그 부분은 좀더 들여다봐야 되겠지만 그러나 저 여론조사 결과를 보게 되면 지금 전주 전체의 민심이 굉장히 요동치고 출렁이고 있다는 점은 거의 분명해 보이고요. 결국 공천 과정에 대한 정당성 문제. 그 문제가 크게 작용한 것 같은데. 김관영 후보 같은 경우는 전략도 굉장히 좋은 것 같아요. 오늘 아침에 라디오 프로그램에 나와서 본인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직접 전화를 해서 무소속으로 출마할 수밖에 없는 불가피성을 설명했다. 이렇게 하니까 이원택 후보 측에서 김관영 후보 왜 이재명 대통령 이름을 파느냐. 또 이렇게 서로 설전을 벌이기도 하고 있고요. 어쨌든 지금 전북지사 선거는 앞으로 예측불허의 상태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어쨌든 민주당에서는 절대 지면 안 되는 지역, 밀리면 안 되는 지역 중 하나로 전북지역을 꼽고 있더라고요. 그런데 지금 밀린단 말이에요.
[최창렬]
이원택 후보는 민주당 후보고 김관영 후보는 민주당 후보가 아니에요. 민주당 소속으로 지사가 됐었습니다마는. 그러니까 정청래 대표로서는 특히 민주당의 대표로서는 이건 반드시 이겨야 되는 선거예요. 선거 이후에 대표 연임과 연결되는 정치구도와 관련된 것이기 때문에 더 치열한 거고 또 특히 호남에서 민주당의 공천을 받은 후보가 떨어졌다, 낙선했다. 이건 또 다른 문제예요. 그래서 아무리 김관영 후보가 민주당 소속이었다 하더라도 두 가지가 겹쳐 있는 것 같아요. 저는 그래서 호남지역이기 때문에 저는 결국은 이원택 후보가 유리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은 들어요. 김관영 후보로서는 억울함이 많이 있겠습니다마는 공천을 누가 받았느냐가 역시 호남 유권자들에게 중요한 변수로 다가오지 않을까. 어쨌든 정청래 대표로서는 이원택 후보가 지는 게 본인에게는 대단한 악재다. 선거 이후의 대표 연임 구도 관련해서. 그렇게 말씀드립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전북지사 선거 이 이야기할 때 전주시장으로 저희가 잘못 이야기한 부분이 있었는데요. 그건 정정을 하겠습니다. 시청자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 그리고 박용찬 국민의힘 영등포을 당협위원장과 말씀 나눴습니다. 고맙습니다.
하정우 34.0, 박민식 23.3, 한동훈 38.2
조사의뢰: 부산일보 조사기관: 에이스리서치 조사기간: 5월 23~24일 조사대상: 부산 북구 갑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2명 조사방식: 무선 ARS 표본오차: ±4.4%p (95% 신뢰수준) 전체 질문지 등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홈페이지 참조
전북지사 지지도 (새전북신문)
이원택 38.7 김관영 47.3
조사의뢰 새전북신문 조사기관 한길리서치 조사기간 5월 21일~22일 조사대상 전북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 조사방법 무선 ARS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전북지사 지지도 (CBS)
이원택 40.0 김관영 44.1
조사의뢰: CBS 조사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조사기간: 5월 23~24일 조사대상: 전북 거주 성인 1015명 조사방식: 무선 ARS 자동응답조사 (무선 100%)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전체 질문지 등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YTN 구수본 (soob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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