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여자친구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프로농구선수 허웅 씨가 첫 정식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27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허 씨의 첫 공판기일을 열었습니다.
검찰은 허 씨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전 연인의 임신 중절과 금전 요구 등을 담은 기사를 게시하도록 했고,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피해자를 비방할 목적으로 사실을 드러내 명예를 훼손했다며 공소사실을 설명했습니다.
허 씨 측은 언론사 인터뷰는 허 씨가 아닌 법률대리인이 진행했고, 유튜브 출연은 진실을 규명하기 위한 정당방위 차원이었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재판부는 아시안게임 일정 등을 고려해 다음 기일을 오는 8월 12일로 지정하고 증인신문 등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허 씨는 해당 혐의로 벌금 3백만 원 약식명령을 받았지만, 이에 불복해 정식 재판을 청구했습니다.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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