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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지선 중 투표율 최고...민심의 선택은?

2026.06.03 오후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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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승민, 정지웅 앵커
■ 출연 :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 김준우 변호사, 송영훈 전 국민의힘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민심2026]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좀 더 자세히 분석해 보겠습니다.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 김준우 변호사 그리고 송영훈 전 국민의힘 대변인과 함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저희가 앞서서 지상파 출구조사 결과와 함께 개표 상황도 살펴봤습니다. 개표는 사실 이제 막 시작됐기 때문에 유의미한 수치라고는 볼 수 없겠고요. 저희가 실시간으로 계속해서 개표 상황은 저희 화면 하단을 통해서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일단 출구조사 결과만 놓고 본다면 민주당이 우세한 압승의 느낌이 있는데요. 어떻게 분석하셨어요?

[김영배]
국민들께서 일 잘하는 이재명 정부에게 확실하게 힘을 실어주는 그런 출구조사 결과가 아닌가 이렇게 평가드리고 싶고요. 특별히 요즘 대한민국 경제가 굉장히 잘나가고 있지 않습니까? 수출도 그렇고 주가도 그렇고. 앞으로 AI 시대에 굉장히 기대가 되는 그런 나라로 주목받고 있는데 이럴 때 지방정부들이 확실하게 국민들의 생활을 촘촘하게 책임질 수 있도록 이재명 정부와 손잡고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제대로 일하라, 이런 명령이 아닌가 우선 그렇게 생각하고요. 내란세력의 뿌리가 이제 정말 뽑히고 일 잘하는 일잘러들이 하나씩 하나씩 일을 챙겨가고 실현시켜나가는 그런 국민적 명령으로 알고 저희들도 더 성실하면서도 겸손한 자세로 일해야겠다, 이렇게 생각되는 결과입니다. 오늘 이제 시작인데 경합 지역도 있기 때문에 좀 더 지켜봐야 될 것 같기는 합니다.

[앵커]
투표가 시작되기 전에 여론조사를 봤을 때도 그렇고 조금 기울어진 운동장 아니냐 예측도 상당히 많았었는데 그래도 지금 보면 경합지역이 꽤 있어서 국민의힘으로서도 아직까지는 희망을 놓기는 이르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드는데요.

[정성국]
물론 지금 말씀도 있고 공감하는데 아무래도 경합지역 중에서 경북은 저희 당하고 관계가 없으니까 뺀다면 현재 3개, 4개 정도라고 봐야 하는데 지금 출구조사를 보면 경합지도 두 가지 축으로 해서 하나가 경합이면 하나는 오차범위 밖에 밀리는 결과들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 자체를 본다면 현재로도 결과가 쉬운 건 아니라서 아쉽고요. 그리고 특히 저희가 지금 주목할 부분은 대구시장 선거의 실질적인 출구조사 결과가 거의 49:49 이런 식으로 해서 1% 미만의 초접전으로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대한민국 국민들 중에서 대구시장 결과가 이런 정도의 결과가 실제로 나올 거라고 누가 생각했겠습니까? 그 말은 저희가 지난번 계엄과 탄핵 이후에 대선에서 정권을 잃고 장동혁 대표가 대표가 되고 나서도 한 10개월 가까이 시간이 흐르는 동안에 당을 정비해서 국민들의 신뢰를 다시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이 사실 있었거든요. 그런데 저희 당이 과거로부터 벗어나는 못하는 그런 행적들을 보이고 또 뺄셈정치라고 하는 그런 말로는 보수 대통합이라고 하면서 실제로는 보수의 많은 지분을 차지하고 있는 한동훈 전 대표를 제명한다든지 또는 무소속 출마를 하는 것도 단일화도 허용하지 않는 쪽으로 간다든지 이런 모습들이 실제로 보수가 한 길을 가지 못했어요. 그러다 보니까 저희 보수가 힘을 다 합쳐도 이 선거가 불리한 상황이라고 봤는데 선거 끝까지 저희들이 힘을 합치는 모습을 보이지 못했습니다. 그런 권한을 가지고 있는 장동혁 대표와 당 지도부가 혁신적인 방안을 제시하지 못했어요. 그래서 우리가 남아 있는 경합지에서 국민의힘이 2석 이렇게 얻는 결과가 온다 하더라도 대구가 보여주는 수치는 우리가 참패라고 볼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실제 출구조사 결과가 대구가 좀 차이가 나서 추경호 후보가 넉넉하게 이기는 결과로 나와준다면 다행이겠지만 말 그대로 저는 진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긴다고 하더라도 숨가쁘게 긴장하면서 새벽까지 지켜보는 결과로 대구시장을 이긴다고 한다면 보수는 완전히 바닥에서 새로 시작해야 한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저희가 광역자치단체 부부에서 봤을 때 단순히 과반을 차지한다고 이긴다고 보기는 어렵지 않습니까? 그래서 각 당의 입장에서 봤을 때 예컨대 몇 석 정도 이기면 또는 수성을 하면 선방이라고 생각을 하시나요?

[김준우]
두 가지가 있는데 일단 내란 탄핵 이후에 이루어진 대선에서 지역 광역단체로 보면 광주전남이 통합됐으니까 이재명 대표가 1등을 했던 지역을 10개 지역으로 보고 김문수 후보가 서쪽을 다 1등을 했었습니다. 6개란 말이에요. 시작은 10:6에서 출발했다고 보는 게 맞지 지난 지방선거 결과를 기준으로 해서 출발점으로 삼으면 안 될 것 같고요. 그러면 10:6에서 얼마큼 됐냐. 그 10개월 동안 정성국 의원께서 진솔하게 성찰적 발언을 해 주셨습니다마는 사실 여권의 전략보다는 야당의 분열이 좀 더 나쁜 결과로 이어지는, 후퇴하는, 제1야당 입장에서 후퇴하는 결과로 전망이 밝혀지고 있는 거 아닌가 그렇게 보여지고 있습니다.

[앵커]
앞서 대구 지역을 콕 집어서 설명을 해 주셨는데 그 이외의 지역에 또 국민의힘으로서 기대를 걸고 있는 지역이 어디가 있을까요?

[송영훈]
애초에 기대를 걸었던 지역이 서울, 부산, 울산 등등의 지역이죠. 그런데 지금 출구조사 결과를 보면 서울은 경합지에서 벗어나 있는 것으로 보이고. 다만 부산은 끝까지 개표 결과를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지상파 3사 출구조사상으로도 2% 이내로 매우 조밀한 차이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지켜봐야 할 것 같은데 다만 그런 경합지로 분류되는 부분들을 국민의힘이 모두 이긴다고 가정해 보더라도 지금 많아야 4곳 정도입니다. 그런데 애초에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이 지방선거전을 시작했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두 가지 요소가 있죠. 첫째, 장동혁 대표가 지난 2월 14일 조선일보 인터뷰에서 서울시장 선거와 부산시장 선거에 본인의 정치 생명이 달려 있다고 공언을 했습니다. 그런데 만약에 서울과 부산에서 결과가 모두 좋지 못한다면 그 부분에 대해서는 아마 엄정한 평가가 뒤따를 것으로 생각되고 또 한 가지는 제가 앞서 기울어지 운동장이라고 표현을 했죠. 그런데 계엄이 있었고 탄핵 있었고 정확히 현 정부 출범 1주년에 열린 선거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동안에 그럼 그 기울어진 운동장을 국민의힘은 어떻게 평평하게 만들려고 노력해 왔는가, 이 부분에 대한 평가가 있을 겁니다. 사실 오늘 유권자들께서 표로써 보여주신 의사표시는 그런 노력이 대단히 부족했다는 쪽에 가까운 것이 아닌가 싶어서 상당히 무거운 마음으로 출구조사 결과를 보고 있습니다.

[앵커]
각 경합지를 소개해 주셨는데 저희가 자세하게 지역으로 가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최대 승부처로 꼽혔죠. 서울시장 선거입니다. 일단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는 정원오 후보가 이기는 것으로 나왔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셨어요?

[김영배]
서울시민들께서 더 이상 안전불감증도 심각하고 심지어는 본인이 약속했던 걸 거의 지키지 않았는데도 또 5선 욕심을 내는 오세훈 시장 시대는 끝내야겠다. 일 잘하는 대통령과 함께 글로벌 도시 서울로 가려면 일 잘하는 서울시장이 필요하겠다 이렇게 확실하게 보여주시는 것 같습니다. 사실은 선거 와중에 우리 정원오 후보의 여러 가지 오세훈 후보 측에서 퍼부었던 정치적 공세들로 조금 주춤하는 때도 있었지만 결국 제가 보기에 GTX-A 철근 누락 사태하고 그리고 서소문고가차도의 붕괴 그 과정에서 오세훈 시장의 무능뿐만 아니라 부패 혹은 무책임이 극에 달했구나라고 시민들께서 확실하게 인식하신 것 같고요. 그 점이 이번 승부가 갈리는 갈림길이지 않았나 그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앵커]
오세훈 후보 입장에서도 마지막까지 눈물을 보이기도 하면서 총력전을 펼쳤는데 뒷심이 부족했던 탓일까요? 아직까지 결과가 나오지 않았습니다마는 출구조사 예측결과로만 본다면 어떻게 분석을 하고 계실까요?

[정성국]
김영배 의원 말씀하신 대로 안전 부분에 대해서 최근에 이슈가 되면서 일정 부분은 조금 불리한 요소로 작용했을 수 있다고 일정 부분 공감을 합니다. 그런데 사실은 서울시민들은 최근에 수도권에서 저희 국민의힘이 많이 밀리는 경향이 많았잖아요. 그런데 계엄과 탄핵을 거치면서 아까 말씀드린 대로 우리 당이 쇄신하는 데 있어서 역할이 약하다 보니까 아무래도 중앙의 분위기가 후보들에게 많이 미치거든요. 총선도 마찬가지입니다. 중앙에서 우리가 잘못 대처를 한다거나 국민들의 신뢰를 잃어버리면 지역에 있는 아무리 열심히 후보들이 뛰더라도 굉장히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거든요. 그럼 오세훈 시장은 출발점이 굉장히 불리한 상황이었어요. 국민의힘이 전반적으로 지지율이 완전히 바닥을 기고 있는 상황에서 서울시장 선거에 도전했기 때문에 상당히 출발이 어려웠죠. 그리고 이재명 정부가 출범하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잘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잘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정원오 후보를 거의 띄우다시피 했죠. 후광도 입었단 말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출발점이 늦게 시작했는데 인물론으로 또 쇄신의 바람을 서울이라도 보이겠다는 독자적인 행보로 승부를 걸었지만 이게 효과도 어느 정도 봤다고 생각을 해요. 많이 떨어졌던 그런 부분들이 좁혀지기는 했는데 아무래도 근본적으로 우리 당이 가지고 있는 국민들에 대한 실망감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이 오세훈 후보의 선거전략에도 불리하게 작용하지 않았나. 그래서 단순히 GTX-A 삼성역 구간 철근 누락 사고로 인한 부분이 많이 작용했다기보다는 지금까지 저희 국민의힘이 가져왔던 국민들에 대한 여론들이 전반적으로 후보들을 짓눌렀다, 이런 말씀을 솔직히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잠시 뒤에 저희가 계속해서 개표 결과를 알려드릴 테고요. 네 분 말씀만 들어도 분위기를 알 수 있는데 출구조사 결과 양당 지도부도 상당히 엇갈린 분위기를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시청에 나가 있는 YTN 특별스튜디오 연결해서 현재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서울시청 YTN 특별스튜디오에서 계속 선거 상황 전해드리겠습니다. 정치부 황보혜경 기자와 함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황보 기자, 앞서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11곳 그리고 국민의힘이 1곳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고요. 접전이 4곳으로 나타났습니다. 지금 당별로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먼저 민주당 지도부는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개표 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함께 지켜봤습니다. 서울과 울산 등에서 우세, 대구에서 접전 결과가 나오자 상황실에서는 환호와 박수가 터져나왔습니다. 정청래 대표는 내내 굳은 표정으로 지켜보다가 10여 분 뒤 자리를 떠났습니다. 경기 평택을 경합 예측에는 장내에서 탄식이 흐르기도 했고요. 민주당은 이번 출구조사 결과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에게 국정 안정의 힘을 실어주는 민심이 확인됐다며 특히 중도층 표심이 결집했다, 이렇게 분석을 했습니다. 또 전북지사 선거 접전 예측에는 민심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고 밝혔는데요. 만약에 텃밭인 전북에서 처음으로 무소속 후보에게 자리를 내줄 경우 정청래호에도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앵커]
지금 저희가 정청래 대표 표정도 보여드리고 있는데 끝까지 안심할 수 없다, 이런 마음이 읽히는 것 같기도 하고요. 국민의힘 같은 경우에는 1곳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장동혁 대표를 비롯해서 지도부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개표방송을 앞으로 지켜볼 것으로 보이는데 출구조사 결과가 나왔을 때 분위기는 어땠습니까?

[기자]
경북을 제외하고는 모두 민주당 우세 혹은 접전이라는 발표에 국민의힘 당사에서는 적막감만 흘렀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침묵을 유지했습니다. 부산 북구갑에서 한동훈 또 하정우 후보가 경합을 벌인다는 예측에는 별다른 표정 변화는 없었습니다. 장 대표는 40분 가까이 당사에 머물다가 조용히 자리를 떠났습니다.

[앵커]
그랬군요. 투표 마감시간 앞두고 서울 송파구 일부 투표소에서 투표용지 부족사태가 나서 논란이 되기도 했는데 국민의힘에서 이것에 대해서 맹공을 퍼부었죠.

[기자]
송언석 원내대표는 지금이 19세기도 아니고 말이나 되는 일이냐면서 선거가 끝나는 대로 진상규명을 추진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국민의힘은 투표를 못하고 돌아간 사람들이 있다고 주장하면서 선관위를 항의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선관위에 강한 유감을 나타내면서 투표를 마치지 못한 유권자들 꼭 투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중앙선관위는 잠시 뒤 저녁 9시쯤 대국민 사과를 할 예정입니다.

[앵커]
관련 내용 나오면 저희가 또 정리해 드리기로 하고요. 서울시장 선거 출구조사 결과도 알아보겠습니다. 민주당 정원오 후보가 51. 4%, 오세훈 후보가 46%로 나타났습니다. 이거 캠프별로 분위기가 달랐을 것 같아요. 어땠습니까?

[기자]
많이 엇갈렸습니다. 우선 이 근처죠. 서울 중구에 있는 정원오 후보 캠프는 출구조사 결과 예측 1위가 나오자 환호와 박수가 터졌고요. 정 후보 이름을 함께 연호했습니다. 반면 종로구에 있는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 캠프는 침울한 분위기였습니다. 두 후보 모두 아직 상황실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는데 당선자 윤곽이 드러나면 캠프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서울시장 선거, 지난 10년을 심판하자는 주장 대 대통령의 허수아비는 안 된다. 이런 주장이 엇갈리는 대결로 치러졌는데 득표율이 엎치락뒤치락할 때마다 캠프 표정도 계속 바뀔 것 같아요. 저희가 이곳에서 또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시청 YTN 특별스튜디오였습니다. 이번 지방선거 최대 접전지 가운데 또 한 곳이죠. 대구시장 선거. 오차범위 내 초접전이라는 출구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YTN 취재기자들이 여야 대구시장 후보 캠프에 나가 있습니다. 먼저 김근우 기자 어디입니까?

[기자]
저는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 캠프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이윤재 기자는 국민의힘 추경호 후보 쪽에 있습니까?

[기자]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 선거 캠프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출구조사 결과 초접전 상황인데 현재 김부겸 후보 캠프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지지자들은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마자 큰 소리로 환호하며 김부겸 후보를연호했습니다. '보수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대구에서 이런성적을 받아본 적이 없다면서 지지자들 모두 크게 고무된 모습으로 캠프를 지키고 있는 모습입니다. 김부겸 후보는 지지자들을 격려하다 지금은 자리를 잠시 비웠는데요. 인생 열 번째 선거인데 이런 접전은 처음 본다며, 변화를 원하는 열망이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보수 일변도의 지형에서 진정한 '정치'를 회복시켰다며, 시민들에게 감사를 표시했습니다. 김부겸 후보는 이번이 대구에서만 다섯 번째 출마였습니다. 보수 정당에 보낸 압도적 지지에도 대구는 계속 쇠락했다며, 정부 여당의 지원을 통한신공항 건설과 경제 발전을 강조했는데요. 초반 여론조사에서 우위를 보였지만, 보수 텃밭답게 막판까지 피 말리는 승부가 펼쳐졌고 출구조사 결과도 초박빙으로 나오면서 최종 결과는 밤늦게나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번에는 추경호 후보 측의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추경호 후보 캠프에는지지자들이 모여 TV 화면으로 개표 상황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상파 출구 조사에서는추 후보가 근소한 차이로 앞선 것으로 나왔는데요. 추 후보는 다소 무거운 표정으로 이 결과를 지켜봤습니다. 이곳 선거 캠프에서는 지지자들을 향해긴장하지 말고, 결과를 지켜보자고 짧게 말한 뒤 자리를 비웠습니다. 선거 캠프는 환호와 한숨이 교차한 모습이었습니다. 일단은 1위를 차지했다는데 함성을 내질렀지만 그 격차가 1%포인트도 채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하며 다소 초조해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추 후보는 경선에서 논란 끝에 후보로 낙점됐고, 갈등을 봉합하면서 지지율이상승세를 탔습니다. 선거 내내 보수의 심장, 대구의 자존심을 지켜달라고 강조했는데요. 이곳 대구의 선거 결과는 밤늦은 시각까지 예측하기 어려울 거로 전망됩니다.

[앵커]
접전이 이어지는 만큼개표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김근우, 이윤재 기자 수고하셨습니다. 저희가 서울시청과 대구 분위기를 살펴봤는데요. 지금 저희 취재기자들도 전해드렸습니다마는 김부겸 후보로써는 대구에서 결과가 어떻든간에 상당히 선전했다 이렇게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김영배]
정말 혼신의 힘을 다하는 그런 마음이 전달되는 것 같은데요. 그제 김부겸 후보 마지막 유세를 하는 걸 보고 저도 울컥하던데요. 사실 대구가 김문수 후보가 대선 때 67% 얻었거든요. 그리고 지난번 홍준표 전 시장이 79%를 득표했습니다. 거기에 비하면 지금 49%밖에 안 나오는 거잖아요. 무려 많게는 30% 지금 대구 시민들이 김부겸을 찍거나 다른 분을 찍거나 했다는 뜻인데 그만큼 국민의힘 빼고는 안 찍어보던 사람들이 처음으로 김부겸이라는 분에게 투표하는 그런 정말 고민. 그리고 설사 추경호 후보를 찍었다 하더라도 제 생각에는 정말 끝까지 고민했던 분들이 꽤 계실 것 같아요. 그러니까 이제 대한민국 보수 심장이라고 하는 대구가 정말 새로운 심장을 갈아끼울 때가 됐다. 그런 게 여실하게 보이고요. 저는 그런 면에서는 정치가 보수와 진보 양날개로 날기 때문에 이번에 꼭 김부겸 후보가 당선돼서 보수에게도 한번 회초리를 들고 또 저희들 민주당에게도 일을 하면서 뭘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한번 주시면 좋겠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앞서서 대구에서의 상황을 상당히 뼈 아프게 느낀다고 평가해 주셨는데 추경호 후보 같은 경우에는 뒤늦게 나선 부분도 있고 그렇지만 마지막에 박근혜 전 대통령까지 나서서 추경호 후보 지지를 선언했는데 박 전 대통령의 역할이 그러면 이번에는 어느 정도 미쳤다고 보세요?

[정성국]
박근혜 전 대통령의 등판이 대구경북에는 분명히 효과가 있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효과가 있었을 것이라고 보는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나왔다는 부분이 좀 안타깝고요. 그리고 저희가 물론 대구시장 경선 과정에서 참 많은 일들이 있었잖아요. 주호영 6선 의원 같은 경우에 컷오프가 되는 부분에서 가처분까지 들어가고 그다음에 경선 자체가 진행되는 과정에서도 시간이 지체되면서 여러 가지 좋지 않은 일들이 벌어졌어요. 그래도 저는 이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만 해도 어떤 생각을 했냐면 대구만큼은, 제가 부산에 있지만 대구만큼은 그래도 차이를 벌려주지 않겠나. 그런 생각을 했었어요. 왜냐하면 우리 김영배 의원님 말씀대로 갈아끼울 때가 됐다고 했지만 그렇게 되면 저희 보수는 이제 어떻게 됩니까? 저희를 마지막으로 살려줄 수 있는 지역이잖아요. 회초리를 들고 야단을 치시면서도 그래도 일단은 보수정당 특히 보수의 심장이라는 대구에서 국민의힘을 지켜줘야 다시 새로운 정치를 할 수 있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실 수 있는 굉장히 정치에 대해서 어떻게 보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지역 아니겠습니까? 그런 지역에서 오늘 출구조사 결과가 나중에 어떤 실제적인 결과로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사실은 저희에게는 너무나 뼈아픈 상황이다. 그래도 저는 마지막 기대를 합니다. 마지막 결과로는 추경호 후보께서 아마 승리해 줄 거라고 기대하지만 이것은 아까 추경호 후보의 표정처럼 승리를 했다 하더라도 이건 반쪽의 승리다. 정말 우리 보수는 대혁신과 대개혁을 해야 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의원님이 지금 말씀해 주신 대구에서만큼은 격차를 벌려줬으면 좋았겠는데라는 그 말씀 자체가 상당히 그 지역에서 긍정적으로 바라보지 않으셨나 이런 생각을 하게 만드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준우]
시민분들이 고민을 굉장히 많이 하셨을 거라는 생각이 들고요. 사전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역이었어요. 그런데 이걸 꼭 부정선거론 때문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고민을 많이 한 거예요. 찍던 대로 찍어도 되나? 찍어도 될까 말까 고심이 되게 많았다는 거죠. 이따가 얘기할 재보궐에서 평택을을 투표율이 유달리 낮았어요. 격전지면 투표율이 높아야 합니다. 그런데 사전투표율이 낮았다는 건 유권자들이 굉장히 고민을 많이 했다는 거죠. 투표율이 이번에 10% 가까이 상승했고 60%를 찍는다고 알려져 있는데 굉장히 높은 수치입니다. 대구가 지난 지방선거에 비해서 거의 20% 가까이 투표율이 올라갔습니다. 그러니까 이렇게 된 것은 김부겸이라고 하는 한 정치인의 서사인데. 문제는 그렇게 될 수도 있죠. 변화와 보수를 동시에 택하는 절묘한 선택을 한다. 예를 들면 김부겸 후보가 아깝게 진다면 이런 해석도 가능하겠습니다마는. 넘겨짚으면 만약 김부겸 후보가 지금 여기에서 당선이 되면 갑자기 등장하는 민주당의 대권 성공 방정식. 영남 출신의 민주당 후보. 대구에서 이기는 후보. 그러면 대선주자가 되는 거고요. 아니면 여기에서 끝인지가 묘하기 때문에 사실 이건 지금 이것만 볼 게 아니라 갑자기 대선 국면까지 완전히 바뀌는 거기 때문에 굉장히 끝까지 지켜볼 만한 곳이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이번 선거가 여러 사람의 정치적 명운과 이어지는 그런 결과가 되는데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그럼 대구 지역 같은 경우는 인물론에서도 조금 밀렸다고 봐야 될까요?

[송영훈]
일단 대구시장 선거가 개표가 끝난 건 아니기 때문에 당락을 전제로 논의하지는 않겠습니다마는 적어도 지상파 3사 출구조사에 근접한 결과가 나온다면 그 부분의 의미는 사뭇 명확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대구시민들께서도 보수의 재구성, 보수의 재탄생을 명하고 계신다 그렇게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구에서 국민의힘이 대구시장을 지켜내더라도 그 차이가 1% 이내라고 하면 비유하자면 목에 화살은 맞지 않았지만 투구끈은 끊어졌다 이렇게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바둑으로 치면 상대의 돌에 꽁꽁 둘러싸여서 두 집 내고 간신히 산 겁니다. 그걸 사자성어로 생불여사라고 하거든요. 그러면 그것을 이겼다고 좋아할 일은 아닌 것이죠. 저는 물론 앞으로 개표가 진행되면서 지상파 3사 조사보다 훨씬 더 많은 차이가 나길 바랍니다. 그러나 어쨌든 현재 조사가 보여주는 현주소가 있고 그리고 타사의 예측조사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은 결과가 나오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거든요. 그러면 이제는 지금까지 국민의힘이 12. 3 비상계엄 이후 1년 반 동안 걸어온 과정에 대해서 냉정하게 직시해야 됩니다. 그리고 정말 그라운드 제로에서부터 새로 시작할 각오를 하지 않으면 아마 다음에는 대구는 민주당에게 뺏기고 대구뿐만이 아니라 경북에 관해서 아마 똑같은 이야기를 하게 되는 날이 올 것 같습니다. 정말 그런 일이 오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내일부터 모두가 신발끈을 다시 고쳐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이번에는 지역을 옮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전북으로 가서 얘기를 나눠보자면 원래 여야의 어떻게 보면, 여당이죠. 텃밭이라고 볼 수 있었는데 사실 경합지로 분류되는 그런 상황이 돼버렸습니다. 원래는 지난 여론조사에서는 무소속 후보의 승리도 예측이 많이 됐던 곳인데 이번에 나온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 결과는 어떻게 받아들이십니까?

[김영배]
우선 우리 당 지도부가 공천관리 과정의 미흡으로 인해서 전북도민들의 상당한 질타를 받은 셈이기 때문에 이건 당 지도부의 냉정한 자기평가와 반성이 우선 있어야 될 것 같다는 말씀 먼저 드리고 싶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렇다고 해서 우리 더불어민주당의 현직 도지사가 현금을 청년들에게 나눠주는 장면을 전 국민이 봤는데 그 후보를 공천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 다만 그 과정에서 제명을 너무 빨리 했다. 또 형평성에 어긋난다. 이런 지적들 때문에 지금 논란이 있어 왔거든요. 그래서 이 과정을 앞으로 우리가 아무리 우리 지역의 텃밭이다 뭐다 해도 국민들, 시민들이 정말 무섭다는 교훈을 확실하게 얻어야 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하면서 결국 이재명 정부가 일을 잘하는 데다가 지금 새만금에 현대자동차를 비롯해서 한 10조 정도 투자 계획을 발표하고 프로젝트가 진행되기 때문에 힘 있는 집권여당 후보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출구조사 결과가 아닐까 그렇게 평가가 됩니다.

[앵커]
지금 8시 36분을 지나고 있고요. 투표가 마감된 지 2시간 30분이 지나고 있는 겁니다. 저희가 화면으로도 개표 상황을 조금씩 보여드리고 있는데 아직까지 개표 초반이고 저희가 지금 말씀을 나누는 전제는 지상파 출구조사 결과를 가지고 말씀을 드린다라는 점을 분명히 다시 한 번 말씀드리겠습니다. 지금 김관영 후보와 접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인데 이 전북지역의 결과에 따라서 민주당의 당권도 상당히 변화가 있지 않겠습니까?

[김준우]
아까 정성국 의원이 대구 얘기한 거랑 똑같은 이야기가 전북 얘기인 거거든요. 이건 이 정도 접전인 것 자체가 정청래 대표 리더십에는 큰 흠집이 ㄴ 건 맞습니다. 그게 연임이 어떻게 될지는 지금 예정하고 단정할 문제는 아닙니다마는 적어도 그런 건 사실이고요. 민주당이 분열됐을 때 2006년 기준으로 열린우리당이 유일하게 이긴 데가 전북입니다. 광주전남도 그때 새천년민주당이 가져갔어요. 그러니까 전북이야말로 한 번도 안 바뀐 곳인데 여기에서 이렇게 접전이 있다는 건 만약에 그때 안호영 의원이 1% 차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안호영 의원이 만약에 이원택 의원을 당내 경선에서 이겼다면 사실 이런 일이 없을 거라는 재미있는 가정이 있을 수는 있거든요. 어쨌든 그냥 함부로, 그러니까 호남은 한번씩 그게 안철수의 이름이든 조국의 이름이든 이번에는 김관영의 이름이든 민주당이 너무 폭주하는 걸 또 한번씩 회초리를 드는 호남 유권자의 전략적 판단이 여전히 살아있는 것 같다 이렇게 일단은 평하는 게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이번에는 부산으로 가보겠습니다. 부산시장 선거 말씀을 드리고 싶은데 사실 계속 접전이다 이런 얘기는 나오긴 했는데 막상 출구조사를 딱 까보니까 또 접전으로 나오긴 한 것 같아요.

[정성국]
제가 부산에서 계속 있었지 않습니까? 제가 한 보름 가까이 부산에서 계속 있고 서울에 못 올라왔어요. 박형준 부산시장과 선거 유세도 여러 번을 다녔고 또 여러 이야기도 많이 나누었습니다. 저희가 분명한 것은 차이가 벌어져 있는 데서 시작했지만 많이 추격을 했고 접전까지 갔다는 건 여러 결과를 통해서 알고 있었어요. 알고 있는 상황에서 부산도 지금 사실 기대를 가지고 있기는 합니다. 우리 부산 같은 경우에는 저도 늘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게 지난 총선에서도 민주당이 한 7~8석 가져간다고 거의 선거 전날까지 이야기가 나왔었거든요.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까 18개 중에 17개를 국민의힘에 줌으로 인해서 계엄 저지선을 총선에서 했죠. 그 정도로 부산은 마지막 결집이 강한 곳이에요. 그래서 저희가 여론조사 공표기간 끝나기 전 그 시점만 하더라도 박형준 시장이 이긴다는 여론조사는 사실 없었지 않았습니까? 그렇지만 우리가 끝까지 최선을 다했던 이유는 우리 부산의 유권자들께서 반드시 마지막 결집을 할 것이다. 특히 대구와 마찬가지로 부산도 보수에 대한 강한 표현을 하시는 지역이기 때문에 그래서 저도 오늘 접전으로 나오는 부분에 있어서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만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또 다른 기관에서의 여론조사는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지는 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지금 접전이라고 나오는 지역들도 조금 불리한 여건에서 접전으로 보이기 때문에 사실 결과가 잘 나오기를 마음으로 기대하고 있거든요. 부산시장 선거는 다시 말씀드리지만 수치를 다 떠나서 지금까지 보여줬던 부산시민들의 투표 성향과 보수를 향한 마지막 애정을 보인 지역이기 때문에 끝까지 한번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부산시장이 경합으로 나왔는데 전재수 후보 같은 경우에 그전에 국회의원으로서 부산에서 많이 지역민심을 다졌다고 했었는데 이번 결과 경합으로 나왔거든요. 물론 그 직전 여론조사에서 다르게 나온 부분들도 있습니다마는 어떻게 전반적으로 평가하세요?

[김영배]
저는 전재수 후보가 이길 것으로 보고 있거든요. 저도 고향이 부산이지만 여러 번 지원 유세도 가서 보니까 전재수 후보가 특이한 게 부산 북구갑에서 4번 선거를 치러서 2승 2패 하고 그랬지 않았습니까? 한 번도 안 떨어지고 계속 지지율이 올라갔습니다. 굉장히 집요하고 아주 한다면 하는 후보인데 이번에 HMM 본사 옮긴 거라든지 해수부도 옮겨갔지 않았습니까? 한다면 한다. 이게 부산 사나이들 이런 느낌 같은 걸 주면서 굉장히 호평을 받고 있다고 보고요. 또 한편으로는 부산 북구 선거에서 보수가 분열되어 있는 모습이 그대로 드러났고. 그게 박형준 후보가 사실은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고 둘 다 먹으려고 하다가 사실은 때를 놓치고 기회를 놓친 것으로 그렇게 평가가 됩니다. 그러다 보니까 부산 북구의 분열현상이 그대로 부산시장 선거에서도 응집력이 떨어지는 그런 모습으로 나타났고 그게 지금 부산시장 결과로 이어질 것이다. 이렇게 보기 때문에 마지막에 이명박 대통령까지 가서 하는데도 이명박 전 대통령이 과연 지지율이 더 높은 한동훈을 밀어주는 것인지 아니면 박민식을 밀어서 오히려 한동훈을 떨어뜨리려고 하는 것인지 부산 사람도 헷갈리게 하는 이런 것까지가 겹쳤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저는 전체적으로 보면 부산이 아까 이야기했던 서울, 대구 이런 지역에서 장동혁 대표를 중심으로 한 지도부의 윤어게인 폭주 이런 것에 대한 집약판이다 이렇게 보여서 저는 전재수 후보가 결과적으로 이기지 않을까 이렇게 개인적으로는 보고 있습니다.

[앵커]
말씀해 주신 부산 북갑이 원래는 3파전 양상을 보였는데 막상 출구조사를 보면 일단은 2파전 양상으로 저희가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어떻게 보면 한 치 앞도 보기 어려운 혼전이 예상되는데 어떻게 평가하고 계십니까?

[송영훈]
이 지역은 정말로 개표를 끝까지 봐야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금 지상파 3사 출구조사에서는 하정우 후보가 1% 앞서는 걸로 경합지로 분류되긴 했는데 또 다른 조사가 있죠. 지금 JTBC가 발표한 예측조사에서는 한동훈 후보가 10. 5% 앞서는 것으로 나왔어요. 그러면 두 조사 중의 어느 하나는 틀린다는 이야기인데 이건 결국 개표결과를 보는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이 지역에는 중요한 변수가 하나 있어요. 뭐냐 하면 사전투표가 전체 투표에서 차지하는 비율입니다. 지금 제가 현지에서 들어온 통계를 보니까 총 8만 3041분이 투표하셔서 부산 북갑 지역의 잠정 투표율이 한 70. 67%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니까 부산 북구 전체는 지금 잠정집계가 70. 2%인데 북갑은 그것보다 더 높아요. 그런데 이 중에서 지금 사전투표를 하신 분들의 숫자가 거소투표까지 합해서 3만 350명입니다. 그러면 36. 5%거든요, 투표하신 분들 중에. 그런데 사실은 사전투표의 본투표 경향이 근래 선거에서는 강하게 진행되면서 22년 지방선거 때는 투표하신 분들 열 분 중 네 분이 사전투표를 하셨고 24년 총선 때는 100명 중에 47명이 전국적으로는 사전투표를 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대선에서는 100분 중에 45분이 사전투표를 했거든요. 그런데 부산 북구갑에서는 본투표에서도 굉장히 투표율이 많이 올라가면서 사전투표가 상대적으로 많이 희석됐습니다. 그러면 아시다시피 출구조사에서는 사전투표는 직접적으로 투표소 주변에서 출구조사를 못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것을 전화면접조사 등등을 통해서 조사를 한 다음에 일정하게 여론조사 전문가들이 값을 넣어서 보정을 하죠. 그 부분을 어떻게 보정했는지가 관건입니다. 즉 사전투표가 전체 투표에서 차지하는 비율 그리고 그 경향성에 대해서 지금 어떻게 보정했는지를 저희가 당장 알 길이 없기 때문에 결국 이 부분은 최종 개표 결과를 지켜보는 수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이번에는 민심 스테이지 연결해서 이번 지방선거 개표상황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보겠습니다. 민심스테이지입니다. 현재까지의 지방선거 개표 결과 정리해 보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현재 11곳의 광역단체에서 앞서가고 있습니다. 서울시장을 비롯해서 대전시장과 충남지사, 충북지사 그리고 세종시장과 부산시장, 울산시장,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전북지사와 강원지사, 그리고 제주지사에서까지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이어서 국민의힘 상황도 보시죠. 현재 5곳에서 앞서가고 있는데요. 경기지사 양향자 후보를 비롯해서 인천시장과 대구시장, 경북지사, 경남지사까지 5곳의 선거에서 이 시각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16개 시도 지도와 함께 다시 보겠습니다. 서울은 푸른색, 경기도는 붉은색 그리고 경남과 경북 붉은색 가운데 부산과 울산 푸른색으로 더불어민주당이 11곳, 국민의힘이 현재 5곳에서 앞서가고 있는데요. 4년 전 지난 지방선거와 비교해 보면 어떨까요. 함께 보시죠. 2022년에는 국민의힘이 17개 시도 가운데 서울을 포함해 12곳의 자치단체장을 가져갔습니다. 지금의 민주당이 경기와 호남을 포함해서 5곳에서만 승리했던 건데요. 당시에는 여당의 압승이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 이후 3개월 만에 치러진 지방선거라 여당의 허니문 선거였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현재 이번 선거 결과를 한번 보시죠. 과거 지방선거 결과를 보겠습니다. 1995년 1회 그리고 1998년 2회, 2002년 3회, 2006년 4회 지방선거 결과를 현재 저희 미디어홀에 띄워드리고 있습니다.

[앵커]
1회 때는 야당이 8곳, 2회 때는 10곳 그리고 3회와 4회만 해도 야당이 10곳 넘게 가져갔기 때문에 1, 2, 3, 4회 초기 지방선거만 해도 여당의 무덤이라고 불렸습니다. 그런데 1, 3, 4회 지방선거를 보면 당시 여당의 무덤이라고 불렸던 이유가 있는데요. 모두 정권 말이나 차기 대선 직전에 치러졌다는 겁니다. 대통령 임기 말이다 보니까 레임덕 현상과 맞물리면서 정권심판 성격이 더 강해졌던 겁니다. 대선 직후 치러진 2회는 좀 달랐습니다. 숫자의 함정이 있는 점을 봐야 하는데요. DJP 연합으로 자민련이 공동여당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야당의 4곳이 실제론 여당인 셈이라, 여당이 승리했습니다. 정권 초엔 여당이 이겼단뜻입니다. 5회와 6회 지방선거 때는 여당과 야당 자치단체장 수가 비슷한 걸 보실 수가 있고요. 2018년 7회부터는 반대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야당이 아니라 여당이 대부분 지역에서 광역단체장을 싹쓸이한 겁니다. 2018년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의 영향이 컸고요. 대선 직후 집권 초기라 여당에 유리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당선으로 정권이 뒤바뀐 직후 치러진 2022년 지방선거도 당시 여당, 국민의힘이 12곳의 광역단체장을 다시 가져왔습니다. 탄핵 사태를 거치면서 지방선거의 시기가 대선 직후로 바뀌면서 지방선거가 여당의 무덤이라는 건 이제 옛말이 된 겁니다. 이번에는 어떨까요. 현재까지의 개표결과를 보면 16곳의 광역단체 중에 여당인 민주당이 11곳에서 앞서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이 5곳으로 그 뒤를 쫓고 있는데요. 이제 지방선거의 여당의 무덤이 아닌 야당의 무덤이라는 말이 정설이 되는 분위기입니다. 굳건하게 성을 지켜온 11명의 장수를 보겠습니다. 모두 국힘을 상징하는 붉은 갑옷이죠. 이번에는 성을 함락하려는 11명의 장수입니다. 민주당을 상징하는 푸른 갑옷 일색인데요. 한 명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입니다. 헌정 사상 첫 4선 광역자치단체장으로,5선에 도전했습니다. 여기에 맞붙는 상대, 바로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입니다. 서울 성동구청장을 3차례 연임한 뒤서울시장에 처음 도전했습니다. 이 시각 개표 상황 살펴봅니다. 현재 정원오 민주당 후보가 63. 3%로 앞서가고 있습니다. 인천시장에 도전한 유정복 후보입니다. 두 차례 당선됐고 이번이 3선 도전인데요. 이에 맞서는 상대는 박찬대 후보입니다. 연수갑 3선 의원으로 시장에 처음으로 도전했습니다. 이 시각 인천시장 1위 박찬대 후보가 42. 8%로 약간 앞서갑니다. 대전으로 가봅니다. 대전시장에는 민주당 이장우 후보가 도전합니다. 재선에 성공하면 대전에서 20년 만에 연임 시장이 되는데요. 이에 맞서는 상대 허태정 후보입니다. 민선 7기 대전시장이었는데 4년 만에 재대결이 성사됐습니다. 이 시각 1위 살펴보겠습니다. 이 시각 대전시장 현재 1위 국민의힘 이장우 후보가 49. 8%로 앞서갑니다. 다음은 김태흠 충남지사 후보입니다. 보수정당 3선 국회의원 출신인데요. 충남지사 연임에 도전했습니다. 상대는 박수현 후보입니다. 민주당 재선 국회의원 출신이고요.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을 지냈습니다. 충남지사 현재 1위 보시죠. 현재 박수현 민주당 후보가 57. 7%로 앞서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누구일까요? 충북지사 재선에 도전하는 김영환 후보입니다. 국민의힘 공천 과정에서 탈락했다가, 법원의 가처분으로 기사회생했습니다. 상대는 신용한 후보가 맞서고 있습니다. 기업가 출신으로, 국민의힘에서 정치를 시작했다 지난 총선 때 민주당에 영입됐습니다. 충북지사 개표 상황 살펴봅니다. 현재 1위 민주당 신용한 후보가 53. 8% 득표했습니다. 세종시장에 도전한 최민호 후보입니다. 국민의힘에서 험지로 꼽히는 세종에서민주당 후보를 이기고 시장을 지낸 바 있습니다. 상대는 조상호 후보입니다. 전 세종시 경제부시장으로현 정부 국정기획위원으로 활동했습니다. 개표상황 보겠습니다. 세종시장 현재 1위 민주당 조상호 후보가 53. 4% 득표했습니다. 이번엔 경북지사 선거 살펴봅니다. 이철우 후보, 국민의힘이 한번도 진 적 없는 보수의 아성, 경북지사 3선에 도전합니다. 상대는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후보입니다. 경북에서 민주당 후보로 7번째 도전인데 이철우 후보와는 8년 만의 재대결입니다. 현재 1위 이철우 후보가 69. 9% 득표 중입니다. 부산시장에 도전한 박형준 후보 이어서 보겠습니다. 이번이 3선 도전인데 지난 선거 때 역대 부산시장 최다 득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맞설 후보는 전재수 후보입니다. 민주당 험지인 부산에서부산 북구갑 3선 의원을 지냈죠. 이번 선거에서 접전이 예상되던 부산시장 현재 1위 전재수 후보 52. 1%로 앞서갑니다. 이번에는 울산입니다. 김두겸 울산시장 후보, 국민의힘에서 단수공천을 받아 일찌감치 재선 도전에 나섰는데요. 이에 맞서는 상대방은민주당 김상욱 후보입니다. 재작년 국민의힘 국회의원으로 당선됐지만계엄과 탄핵 사태 이후, 지금은 민주당이죠. 울산시장 1위 살펴봅니다. 현재 김상욱 후보가 59. 5% 얻으면서 앞서가고 있습니다. 이어서 재선에 도전하는 박완수 경남지사 후보입니다. 3선 창원시장을 거쳐지난 지방선거 때 경남지사 당선에 성공했습니다. 도전장을 던진 사람,김경수 경남지사 후보입니다. 2018년 경남지사를 역임했죠. 전, 현직 경남지사의 맞대결이 성사됐습니다. 이 시각 경남지사 1위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가 49. 3%로 1위고요. 2위는 박완수 후보입니다. 마지막으로 강원지사에 도전하는 김진태 후보입니다. 지난 지방선거 때 12년 만에 보수정당 소속으로 도정을 탈환했는데요. 여기에 4선 의원 우상호 후보가 맞섭니다. 맞섭니다. 대통령 정무수석을 내려놓고 민주당 1호 공천을 받았습니다. 강원지사 개표상황 알아봅니다. 현재 1위는 54. 2% 득표 중인 민주당 우상호 후보입니다. 수성이냐, 공성이냐. 민심은 어느 후보에게 성문을 열어줄까요. 민심 스테이지였습니다. 개표 초반 상황 살펴봤습니다. 다시 스튜디오에서 네 부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어보겠습니다. 저희가 이 문제도 짚어봐야 할 것 같은데 오늘 서울시에서는 투표를 하는 중간에 일부 투표소에서 투표용지가 부족해서 투표를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사실 상식적으로 잘 납득이 안 되는 그런 상황인데 잠시 뒤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이와 관련련해서 기자간담회를 한다고 하는데 이 문제를 어떻게 보셨습니까?

[정성국]
지금까지 투표가 여러 가지 실수가 있고 조금 그런 일이 있었지만 지금처럼 투표용지가 부족한 적이 있었나요? 저는 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 그것도 서울 몇 군데 얘기가 나오고 아까 서울뿐만 아니라 다른 인천이나 이런 쪽까지 그런 일이 생겼다 하니 이 부분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되잖아요. 우리가 뭐든지 투표용지 자체를 기준보다 더 여유있게 둬야 된다는 건 말할 필요가 없는 정도의 기본인데 이런 것조차 지켜지지 않는 것으로 선거를, 특히 아직까지 부정선거에 대한 의심을 하고 있는 분들이 계시지 않습니까. 물론 부정선거를 국민의힘도 인정하지 않습니다, 공식적으로. 그렇지만 거기에 대한 의구심을 가진 분들이 아직 있다는 건 우리가 알잖아요. 그런데 오늘 같은 이런 일이 생기게 되면 과연 우리가 부정선거를 믿지 말고 그리고 국가를 믿고 투표를 마음껏 하고 사전투표도 마음껏 하라는 말을 하기가 어려워지지 않습니까? 그래서 오늘 송언석 원내대표께서 곧 기자회견을 하신다고 하는데 그 부분 지켜봐야 할 것 같고. 중앙선관위에서 어떤 변명이나 해명이 나올지 궁금해요. 한번 지켜보죠.

[앵커]
중앙선관위도 9시에 발표하겠다고 했는데 글쎄요, 이전에 선거를 직접 관장해 보셨잖아요. 이런 상황이 과연 어떤 상황인가요?

[김영배]
저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인데요. 유권자 명부가 예를 들면 100명이면 투표율이 60%면 60장, 60장만 준비하는 게 어디 있습니까?

[앵커]
투표인원대로 다 해야 되는 거 아니에요.

[김영배]
유권자가 100명이잖아요. 그런데 투표용지를 60명만 올 것 같아서 60명만 준비했다는 말이 저는 어떻게 설명될지 이해할 수 없는데. 지난번 코로나 시기에 소쿠리투표 때 한번 혼났는데 선관위가 지금 견제받지 않는 조직이다 보니까 즉 외부 감사도 받지 않고 헌법기관이라는 명목으로 그전에 보면 취업 문제도 비리가 있고 이랬단 말입니다. 차제에 정말 심각한 개혁을 해야 되지 않을까 싶고. 일단 우선 이 문제만 따지면 이건 어떤 말의 변명으로도 성립될 수 없는 일이라서 저도 이건 일단 선관위 이야기를 들어보고 그다음에 이 문제는 여야가 있을 수 없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여야가 이건 바로 만나서 선거의 기본적인 신뢰 문제 아닙니까? 그게 무너지면 우리 대한민국 민주공화국이 어떻게 성립하겠습니까? 그러니까 기초에 관한 문제이기 때문에 이건 정치권이 머리를 맞대고 국민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근본적 방안을 이렇게 만들어내야 될 거라고 생각이 드네요.

[앵커]
자세한 경위를 저희가 들어봐야겠지만 변호사님 이건 법률적인 문제도 있잖아요.

[김준우]
이게 특히 여론조사 결과, 예측조사 결과 이후에 투표하신 분들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데다가 공교롭게 아무래도 제1야당의 지지세가 높은 강남, 송파 지역에서 이런 일들이 일어났다고 하니까 야당이 굉장히 세게 문제 제기를 할 것 같고요. 또 공교롭게 하필 노태악 대법관이 대법관 임기는 끝났는데 후임 대법관 임명도 지체되면서 중앙선관위원장을 계속 하고 있는 형국이거든요. 그러니까 사실 중앙선관위원장을 노태악 위원장이 사퇴하더라도 큰 임팩트도 없는 이상한 상황이. 제가 봤을 때 어쨌든 노태악 중앙선관위원장은 책임제고 사퇴할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 부정선거는 아니고 부실선거관리가 한번 도마에 오를 것 같고 차제에 싹 점검할 필요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일각에서는 투표 무효소송을 제기해야 되는 게 아니냐 이런 얘기들도 나오는데 실제 가능한 얘기인가요?

[송영훈]
대단히 심각한 사안이고 만약에 지금 정원오, 오세훈. 오세훈, 정원오. 두 후보의 격차가 굉장히 좁았다면 선거무효까지도 갈 수 있는 사안이라고 보여집니다. 다만 그보다 격차가 훨씬 더 커지면 실제로 선거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이유로 선거무효소송 자체는 기각이 되겠습니다마는 저런 일이 어떻게 2026년 대한민국 대명천지에 있을 수 있습니까? 작년 대선 때 투표율이 79. 4%였습니다. 그러면 선관위는 직전 전국단위 선거를 준거로 삼아서 선거관리를 해야 되는 것 아닙니까? 사실은 주권자가 100만 명이면 100만 명만큼의 투표용지를 준비해야 맞는 거죠. 그것을 일정한 퍼센티지로 줄여서 준비하는 관행이 있었다는 것 자체가 납득할 수가 없는 일이고 한 가지 짚어두고 싶은 건 이 문제를 두고 중앙선관위원장이나 선관위 사무총장의 사퇴 등을 촉구하는 목소리들이 있을 것인데 사실 정말로 짚어야 될 건 사무총장 휘하에 있는 인력들입니다. 그 핵심 선거관리라인에 있는 사람들이 2022년 소쿠리 투표 사태 때도 중징계를 받지 않았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많이 징계받은 사람이 정직 3개월인가 받았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그 후에 또 다른 지역 시도선관위 1급으로 임용되는 일도 있었거든요. 그러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 정말 선관위가 견제받지 않은 기관이라는 게 문제의 본질입니다. 감사원 감사도 받지 않고 헌재도 선관위가 감사원 감사 받지 않아도 된다고 하고 있는데 이건 우리 정치권이 중지를 모아서 반드시 선관위가 외부감시를 받게끔 해야 된다라는 점을 강조해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이번에 투표용지 부족사태 네 분 모두 비판의 목소리를 내주셨는데 의원님 그러면 만약에 이 정도 사안이면 선관위에서 어느 정도 목소리를 내놔야 되는 건가요?

[김영배]
이건 있는 대로 일단 사실관계를 그대로 국민들께 밝히고 보고하는 게 일단 최우선인 것 같고요. 두 번째는 그게 설마 고의로 그랬겠습니까마는 고칠 건 어떻게 고칠 건지에 대한 근본적인 처방을 내놔야 될 때가 맞는 것 같습니다.

[앵커]
선관위에서 지금 입장발표를 한다고 하는데요. 현장 연결해 보겠습니다.

[허철훈]
선관위원회는 6월 3일 투표과정에서 일부 투표소의 투표용지 부족으로 국민 여러분께 큰 혼란과 심려를 끼쳐 드렸습니다. 소중한 주권을 행사하기 위해 투표소를 찾아주신 국민께 불편을 드리고 엄정한 선거관리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훼손한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깊이 사과드립니다. 선관위는 해당 사실을 인지한 즉시 투표용지가 부족한 투표소로 투표용지를 이송하였으며 해당 투표소에서 대기 중인 유권자는 마감 시각이 지나더라도 정상적으로 투표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안내하였습니다. 중앙선관위는 이번 사안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으며 개표가 종료되는 즉시 일부 투표소의 투표용지가 부족했던 원인과 문제점을 정확히 파악하여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미흡한 준비와 대처로 실망을 드리게 되어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 지금 이 상황과 관련해서 많은 궁금증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 모든 투표소의 투표를 마치고 개표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그래서 투표용지가 부족한 투표소, 해당 투표소에 추가 이송된 투표용지 수, 투표 마감까지 지연된 시간 등을 상세하게 파악할 수가 없어 정확한 답변을 드리지 못하는 점을 양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개표가 종료되는 즉시 해당 자료를 확인하여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선거일 투표용지 인쇄 매수 결정과 관련된 규정, 투표용지 부족 상황을 인지하게 된 경위, 이후 조치한 상황에 대해서는 소관 실국장이 현재까지 파악된 범위 내에서 최대한 성실하게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허철훈 중앙선관위 사무총장의 입장표명 들어보셨습니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서 국민께 혼란과 심려를 끼쳐 드려서 죄송하다고 하면서 고개를 숙였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투표는 어쨌든 정상적으로 투표시간이 지난 이후에도 마무리될 수 있도록 했고 이후에 원인을 분석해서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 관련해서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도 입장발표를 하는데요. 현장 연결해 보겠습니다. 현장에서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투표용지 부족과 관련한 긴급 기자회견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지금 오디오 상태가 좋지 않아서 아직 시작되지 않았는데요. 들어보겠습니다.

[송언석 / 국민의힘 원내대표]
오늘 서울에서 투표용지 부족으로 투표를 하지 못하는 전대미문의 사태가 발생하였습니다. 그 피해 규모가 상당히 크고 지금으로서는 어느 정도 피해규모인지 파악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서울뿐만 아니라 지금 인천에서도 유사한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선관위에서는 투표율이 높아져서 발생한 일이라고 해명했는데 전혀 납득할 수 없는 해명입니다. 투표율이 훨씬 더 높은 지역에서도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대한민국 예산체계상 유권자 숫자 플러스알파만큼 투표지를 인쇄할 수 있는 예산이 이미 반영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예산 어디로 갔습니까? 1시간 이상 투표를 못하게 되면 사실상 개인적인 일정이나 건강 등 일신상의 사유로 인해 투표를 못하게 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중대한 투표권 침해, 참정권 침해입니다. 그리고 투표용지를 다른 곳에서 급하게 이송해 오는 과정에서 정상적인 투표지 관리가 되는지 여부에 든 의구심도 매우 큽니다. 18시 이후에 투표를 진행하게 되면서 출구조사 결과가 투표에 영향을 미칠 개연성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조금 전 선관위에서 사과 메시지를 냈는데 이것은 단순히 선관위에서 사과한다고 끝낼 수 있는 사안이 전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단순히 몇몇 사람의 불편과 심려의 문제가 아닙니다. 선거의 공정성을 중대하게 훼손하는 심각한 사안입니다. 더 이상 이 선거가 정상적으로 진행되기 어렵다고 하는 것이 많은 국민들의 지적입니다. 서울선거는 이대로 진행하기가 매우 어렵다는 점을 분명히 지적하는 바입니다. 게다가 지금 이런 상황에서 서울의 잠실 7동 제2투표소에서 아직 투표 대기중인 시민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투표함을 회수하려고 해서 지금 시민들과 경찰이 대치상황에 있다고 합니다. 명백하게 불법적인 투표함 회수 시도라고 보입니다. 중앙선관위에 분명히 요구합니다. 서울 선거 개표 지금 즉시 중단하기 바랍니다. 공직선거법 제196조에 의해서 선거를 연기할 것을 정식으로 요구하는 바입니다. 한 가지 덧붙이겠습니다. 지난해 독일 베를린 지방선거에서 독일 헌법재판소가 선거 당국의 총체적 부실 운영이 투표권 행사를 방해하고 선거 결과를 왜곡했다는 사유로 선거 전면 무효를 선언하고 재투표를 명령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서울뿐만 아니라 인천 등 다른 지역에 대해서도 피해 상황을 파악하는 대로 입장을 내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이번에 투표용지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해서 투표를 정상적으로 진행하지 못한 유권자 여러분들께서는 국민의힘 선거상황실로 언제든지 연락을 주시기 바랍니다. 저희들이 상황을 종합해서 다시 한 번 입장을 내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앵커]
투표용지 부족과 관련해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강력한 질타의 기자회견 보셨습니다. 전대미문의 사태가 발생했다고 하면서 이번 선거 개표를 즉시 중단해야 한다, 서울지역의 선거개표를 즉시 중단해야 된다. 그리고 선거를 연기할 것을 정식으로 요구한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리고 이번 사태와 관련하여 민주당에서도 조승래 총괄선대본부장이 입장을 밝혔습니다. 투표용지 부족 사태는 서울 선관위에 강한 유감을 표명했고요. 그리고 유권자들은 차분하게 기다리면서 꼭 투표를 해달라고 당부를 하기도 했습니다. 여야 할 것 없이 이번 사태와 관련해서 선관위의 책임을 질타하는 그런 목소리를 내고 있는데요. 앞서 선관위에서 사과하고 고개를 숙이긴 했습니다마는 이 부분에 대해서 송언석 원내대표는 상당히 강력한 어조로 비판하고 있습니다. 이 상황이 어디까지 파장이 미칠까요?

[정성국]
지금 민주당 발표 같은 경우에는 유감은 표현했지만 투표를 차분히 해달라는 쪽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저희 국민의힘 입장과는 좀 다른 것 같습니다. 이 사태에 대한 잘못했다는 말은 하지만 선거를 다시 하자는 말하고는 차원이 완전히 달라요. 송언석 원내대표의 말씀은 지금 하신 말씀을 보면 이게 서울선거 자체를 일단 개표를 중단하라. 중단하고 연기하라고 했습니다. 그 말은 지역을 서울로 특정했습니다. 인천 같은 경우는 아직 어느 정도 숫자가 어느 정도 지역에서 파악이 안 되기 때문에 추후에 밝히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 서울은 지금 이게 특히 국민의힘의 지지층이 강하다고 표현할 수 있는 송파지역을 중심으로 해서 이런 일이 일어났기 때문에 이게 투표결과가 어느 정도 차이가 좀 난다고 하더라도 어떤 조직적인 부정이 있었을지 모르기 때문에 이 선거에 대해서 분명히 그냥 넘어갈 수 없다. 전대미문의 사건이다. 그래서 강력한 요청을 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이 일이 어디까지 파장이 미칠지 우려가 되고요. 특히 서울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까지 이런 요구가 나오게 되면 정말 선거제도 시스템 자체에 대한 국민 신뢰가 떨어지면서 앞으로 우리가 선거를 제대로 진행할 수 있을까에 대한 정말 걱정까지 하게 되는 심각한 상황이라고 봅니다.

[앵커]
말씀드리는 가운데 속보가 또 하나 들어와서요.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가 이번에 투표용지 부족으로 인해서 투표가 지연된 서울 잠실7동 제2투표소에 대해서 대기표를 받은 투표자들에 한해서 밤 10시까지 투표를 할 수 있도록 조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 지역에서 투표용지가 부족해서 투표를 못했고 그리고 선관위 측에서 대기번호를 나눠줬습니다. 그래서 그 이후에 투표용지가 도착하는 대로 투표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는데 일단 선관위에서는 투표를 10시까지 연장해서 대기번호를 받은 유권자에 한해서 투표를 계속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조치를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이 상황이 공교롭게도 송파지역이다 보니까 국민의힘이 조금 유리할 수 있는 그런 지역이어서 더 강력한 입장을 표명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송영훈]
맞습니다. 그런 부분 분명히 있고요. 그다음에 이 선거가 엄연히 전국 동시 지방선거이지 않습니까? 우리가 지금 머릿속에서 서울시장 선거만 자꾸 떠올리고 있는데 서울시장 선거만 있는 것이 아니라 구청장 선거, 광역의원 선거, 기초의원 선거 또 정당 비례투표까지 있습니다. 교육감도 있죠. 그러면 어느 선거의 층위에서 저 투표용지 부족사태로 인해서 선거에 영향을 받았을지는 헤아릴 수 없어요. 예를 들면 서울시장 선거에서 몇 퍼센트 차이로 벌어진다면 저 사태 때문에 당락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 이렇게 볼 수 있을지 몰라도 만약에 저 지역의 기초의원 선거에서 10표나 20표 차이가 나면 어떻게 할 겁니까? 그 기초의원 선거는 선거무효가 되어야 해요. 국민의힘에서는 그런 부분에 대해서 매우 상식적인 문제제기를 하고 있는 것이라는 말씀을 드리겠고요. 그다음에 양당의 현역 의원께서 이 스튜디오에 나와 계시니까 제가 각 당에 돌아가셔서 이런 부분을 살펴주십사 하고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앞서도 이것이 선관위원장이나 사무총장 차원에서 책임지고 끝날 문제는 아니라는 말씀을 드렸는데. 2022년 코로나 시국에서 소쿠리투표 때 선관위원장이 결국은 책임지고 사퇴를 했죠. 하지만 그 당시에 선거정책실장은 정직 3개월 받았습니다. 그리고 다시 1급 상당의 충북선관위 상임위원이 됐는데 지금 이 선관위 내부체계가 어떻게 되냐면 사무총장이 있고 그 밑에 사무차장이 있어요. 그리고 선거관리 사무를 총괄한다고 할 수 있는 선거정책실장이 있습니다. 그 휘하에 선거1국과 선거2국이 있는데 선거1국이 통상적인 선거관리를 담당하고 거기에 또 휘하에 선거관리과장이 있어요. 이 정도의 투표용지 부족사태는 사무총장, 사무차장, 선거정책실장, 그다음에 선거1국장, 선거관리과장까지 전부 다 옷을 벗어야 될 만한 중대사태입니다. 앞으로 국회 돌아가시면 현안질의도 하실 거고 앞으로 국정조사나 국정감사도 하실 건데. 절대로 위원장이나 사무총장 차원에만 책임을 묻고 거기에서 끊고 넘어가려고 하지 마십시오. 2022년에도 솜방망이 징계에 그쳤기 때문에 이런 사태가 재발하고 있는 것입니다.

[앵커]
국민의힘에서 강력하게 항의를 하고 있는 그런 상황인데 민주당에서도 일단 입장표명은 했습니다마는 앞서 선관위의 사과내용 어떻게 보셨습니까?

[김영배]
저도 너무 형식적이고 무책임해 보이죠. 그러니까 이 문제는 정당의 문제가 아니고요. 민주공화국의 기본 기초를 관리하고 있는 아주 중요한 헌법적인 그런 입구에 해당하는 과정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이건 여야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시민들하고 같이 문제를 풀어가야 될 거라고 보이는데요. 서울이 426개 동이 있거든요. 그중에 지금 아까 보도를 보니까 총 7개 동, 강남구, 송파구, 동작구 이렇게 7개동에서 12개투표소에서 이런 문제가 있었다, 이렇게 보도가 됐거든요. 그러면 7개동이니까 426개 중에 일부에 해당하는 거죠. 그런데 유권자가 팔백 몇십만 되니까 곱하기 60% 하면 한 오백 몇십만, 그러니까 600만 좀 안 되게 투표를 하셨는데 그중에 투표를 못하신 분이거나 아니면 영향을 받으신 분이거나 이런 분들이 꽤 계실 텐데 또 반대로 보면 이 사태로 인해서 정상적으로 주권행사를 하신 600만 명 가까운 시민들도 계시단 말씀이에요. 그러니까 그렇기 때문에 이 문제는 정파적으로 정당의 유불리만 가지고 목소리를 높이는 이런 방식보다는 아까 말씀드린 대로 우리 민주공화국의 주권자의 주권행사 과정에서 발생하고 있는 단 한 명이라도 주권이 제대로 행사돼야 되기 때문에 그 가치를 어떻게 최대한 서로가 존중하느냐. 다수도 존중하지만 한 명이라도 문제가 안 생기도록 어떻게 존중할 것인가 이 문제이기 때문에 이건 금방 말씀하신 대로 저희 여야에서 당연히 가장 중요한 문제로 다뤄야 되겠지만 저는 차분하게 시민적 관점에서 헌법적 관점으로 이렇게 문제를 풀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이와 관련해서 조금 전에 소식이 들어와서 저희가 자막으로 먼저 보여드리기는 했었는데요. 전해 드리면 앞서 허철훈 중앙선관위 사무총장이 이와 관련된 사과를 하기도 했었는데요. 선관위에서 이번에 투표용지 부족사태가 난 곳이 송파에는 12곳이고 강남 1곳, 광진구에 1곳 이렇게 용지가 부족했었고요. 또 14개 투표소에서 조금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투표용지 부족이 발생했다고 추가적으로 덧붙여서 발표했습니다. 지금 투표용지가 부족했던 지역에서는 밤 10시까지 투표를 연장해서 투표를 하겠다고 선관위가 입장발표했습니다. 사실 다른 지역은 이미 투표가 마감됐고 개표가 진행되는 상황인데 지금 이 시각까지 투표시간을 연장해 주는 게 어떤 의미가 있을지.

[김준우]
아까 송영훈 변호사님이 약간 설명을 해 주셨는데 공식선거법상 선거무효소송이 선거일 이후 30일 이내에 제기하게 돼 있는데 무효를 선포해야 되니까 다소간의 위법이 있어도 중대한 변동이 아니면 무효 판결 안 한다고 적어놓고는 있거든요. 제 입장이 그런 게 아니라 공직선거법 224조인가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아까 격차에 따라서 무효소송이 인용될 수도 있고 아닐 수 있다는 지적을 송영훈 변호사님도 해 주셨는데 그러니까 이게 예를 들면 기초의회선거 그다음에 광역의회 비례선거 이런 것들은 다시 할 수도 있죠. 그런데 예를 들면 지금 광진구는 1곳인데 광진구청장 선거 결과가 나왔는데 격차가 예를 들면 그 선거구가 100%였을 때 가정했을 때보다 격차가 더 많이 난다고 했으면 그쪽은 선거무효소송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겠죠. 그래서 교육감 선거나 서울시장 선거 같은 경우는 현재까지 봐서는 격차에 따라서 선거 무효소송을 해도 소용이 없을 경우가 있을 거고요. 그런데 광역의회 비례는 이게 좀 약간 미묘한 문제라서 오히려 서울시의회 비례선거나 기초의회 비례도 양당이 좀 나눠먹는 그런 부분들이 있어서 한 몇 개에서는 선거무효소송의 인용 가능성이 남아 있다. 끝까지 개표결과를 봐야 되긴 하겠지만 법리적으로는 그렇습니다.

[앵커]
저희가 앞서 선관위 속보를 전해 드리기는 했었는데 그러니까 밤 10시까지 대기표를 받은 사람이 와서 투표를 하라고 말을 한다는 건 대기표를 받고 나서 투표를 안 한 사람이 있다, 이렇게 추측을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송영훈]
그런 부분도 있고요. 지금 언론 보도를 보면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보고 그냥 집으로 돌아간 유권자도 있었는데 언론보도를 보고 다시 투표가 재개된다고 해서 돌아왔더니 6시가 넘어서 닫혀 있어도 투표를 못하고 발걸음을 돌렸다. 그런 사례도 보고가 되고 있습니다. 그러면 만약에 지금 이 서울선거와 관련해서 누군가 선거 무효소송을 낸다면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었을 가능성을 어디까지로 볼 것인가 이것도 간단한 문제가 아닙니다. 그러니까 실제로는 투표를 하지 못한 유권자가 그 투표소에서 만약에 전부가 특정후보를 지지했다는 그 최대치의 가능성을 생각했을 때 그걸 더해 봤더니 선거 결과에 영향이 있다고 하면 선거 무효소송은 인용해 줘야 하지 않을까요? 그러니까 단순히 그 대기표를 받은 사람의 숫자만 가지고 계산할 것이 아니라 잠정적으로 해당투표소의 투표에 영향을 받은 사람의 범위가 어디까지인가. 이것은 선거관리의 공정성에 매우 핵심적인 사안이기 때문에 법원도 최대치로 평가해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말씀드립니다.

[앵커]
추가로 더 말씀하실. ..

[김준우]
아까 제가 말씀드린 게 그거예요. 해당 지역의 투표율이 100%였다면 그리고 그게 한쪽의 원사이드에 갔을 경우까지 가정해서 계산을 해서 법원에서 판단하는 게 합리적이지 않을까. 왜냐하면 안 그러면 선거 부정에 대해 굉장히 뿌리 깊게 남아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를 법원에서 판단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앞서 저희가 선관위 사무총장의 기자회견을 생중계로 전해 드렸는데 그 이후에 기자들이 질의응답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또 속보가 들어왔는데요. 송파구 같은 경우에는 전체 유권자 수의 50%만 용지를 인쇄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사전투표 등을 고려해서 유권자 수의 절반만 용지를 인쇄해서 준비해 놨다고 얘기했고요. 그리고 사전투표율이 낮은 곳은 용지가 부족할 가능성이 있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한 분석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의원님, 이 답변을 어떻게 해석해야 될까요?

[정성국]
정말 이거 이해가 안 되네요. 아마 앵커님부터 시작해서 우리 네 분이 아무도 이해를 못할 것 같아요. 어떻게 저 50%의 기준이 뭐죠?

[앵커]
너무 적지 않습니까?

[정성국]
전체 유권자 수의 50%라는 그 기준이 뭐죠? 굉장히 선관위에서 질타를 많이 받고 책임을 가져야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투표율이 50%가 안 될 거라고 봤던 걸까요?

[정성국]
우리가 지금 이번에는 투표율이 더 높을 수 있다는 예측까지 다 했지 않습니까? 과거 때보다 높을 것으로 예측됐다고 이야기를 많이 했거든요. 그런데 저런 기준을 판단하고 결정을 한 분이 누구인지. 또 그런 데 대해서 실제로 저렇게 처리했던 실무자들은 누구인지 굉장히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입니다.

[앵커]
지금 이번 사태가 과연 파장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저희가 계속 얘기를 나눠보고 있는데요. 잠시 저희가 개표상황을 짚어보겠습니다. 미디어홀 연결해서 이 시각 현재 개표 상황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성을 지킬 장수가 사라진 무주공산입니다. 현역 광역단체장이 사퇴했거나 당내 경선에서 떨어지면서 새로운 성주가 등장해야 하는 곳입니다. 새 성수에 도전장을 낸 8명의 장수입니다. 당색깔을 상징하는 푸른 붉은 갑옷들을 입고 있죠. 한 곳씩 살펴보겠습니다. 전직 김동연 지사가 당내 경선에서 탈락한경기지사 자리를 두고 다툽니다. 먼저 민주당 추미애 후보인데요. 판사 출신으로 6선 국회의원을 지낸 추 후보. 국회 법사위원장으로서 검찰 개혁 법안을 거침없이 추진했습니다. 상대는 국민의힘 양향자 후보입니다. 상고 출신 첫 삼성전자 여성 임원인데, 문재인 전 대통령 때 민주당에 영입됐지만,현재 국민의힘 소속입니다. 현재 경기지사 선거 개표상황 보겠습니다. 현재 48. 5%, 민주당 추미애 후보가 앞서갑니다. 홍준표 전 시장이 지난 대선 출마를 위해 사퇴한 대구시장입니다. 민주당 김부겸 후보입니다. 문재인 정부 마지막 국무총리로 대구에서는 첫 민주당 국회의원이었죠. 이제 첫 민주당 대구시장을 꿈꾸고 있습니다. 상대는 국민의힘 추경호 후보입니다. 3선 국회의원으로 윤석열 정부초대 경제부총리를 지냈습니다. 보수의 심장 대구를 지켜달라고 호소하고 있는데요. 이 시각 대구시장 1위, 김부겸 후보 52. 2% 득표했습니다. 7월 처음으로 출범하는 전남광주통합시는 누가 이끌게 될까요. 도전자 보겠습니다. 먼저 민주당 민형배 후보입니다. 광주 재선 국회의원인 민 후보, 검찰개혁 입법 과정에서 보여준 선명성을 바탕으로전남광주 통합의 새날을 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맞설 사람은 국민의힘 이정현 후보입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던 이 후보, 전남에서 2차례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던 경험을 바탕으로, 득표율 30%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전남광주시장 현재 1위 살펴봅니다. 81. 6%로 민형배 후보가 앞서갑니다. 이번에는 민주당 오영훈 전 지사가 경선에서 탈락한 제주입니다. 전 지사를 누르고 민주당에선 위성곤 후보가 나왔습니다. 제주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제주에서 3선 도의원과 3선 국회의원을 지냈습니다. 맞서는 상대는 국민의힘 문성유 후보인데요.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출신으로 제주지사 선거에 두 번째 출마입니다. 이 시각 제주지사 위성곤 후보가 59. 6%로 앞서갑니다. 무주공산을 차지할 단 한 명의 장수. 민심은 어느 후보에게 성문을 열어줄까요.

[기자]
민심캔버스입니다. 지방선거 이곳이 궁금하다. '흔들리는 텃밭' 살펴보겠습니다. 보수 텃밭이라 불리던 대구와 부산이 지상파 출구조사 결과 모두 경합으로 예측되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먼저 대구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어떤 정치 이슈,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 보수의 텃밭, 대구입니다. 대구가 얼마나 철옹성이었는지 살펴보면요. 역대 8차례 대구시장 선거에서 민주당 계열 후보가 한 차례도 당선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아예 후보조차 내지 못한 적도 있었습니다. 또 대구 국회의원도 12명 모두 국민의힘입니다. 12명 모두가 65% 이상, 2명은 75% 이상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당선됐습니다. 지난해 대선 결과도 비슷했습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67. 6%로 전국 1위,경북보다도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습니다. 그럼 가장 단단한 콘크리트 지지층은대구의 어느 지역에 있을까요? 지난 2023년 대구에 통합된 군위군이 지난해 김문수 후보에게 80. 8%를 몰아줬습니다. 이어 서구, 남구, 달서구, 수성구 순입니다. 가장 엷은 색으로 표시된 중구도 국민의힘 지지율이65%에 달합니다. 그럼 현재 구별 판세 살펴보겠습니다. 개표 상황 계속 살펴보고 계십니다. 지방선거 마찬가지로 지금 계속해서 흔들리는 텃밭 살펴보고 계시는데요. 이번에는 부산지역 한번 가보겠습니다. 바보 노무현의 기원, 부산입니다. 바보 노무현이라는 별명이 탄생한 곳인데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험지인 부산에서 낙선을 거듭하며 생긴 별명인데요. 1995년 첫 민선 부산시장 선거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은 37. 6% 득표율로 낙선했습니다. 또 30년이 지난 2024년 총선 결과도 보수 대 진보가 17대 1입니다. 이번에 부산시장 선거에 출마한 전재수 후보가 부산의 유일한 국회의원이었습니다. 지난해 대선 결과를 보면 부산시민들은 김문수 후보에 51. 4%로 이재명 후보보다 11%p 더 많은 지지를 보냈습니다. 지난 1992년부터 22년 동안 국회의원 선거에서민주당계 정당 후보들의 평균 득표율을 한번 계산해봤습니다. 보시면 2016년까지는 40% 천장을 뚫지 못하다가 2020년과 2024년, 최근 두 차례 선거에서 45% 가까이 올라오는 모습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국민의힘 후보들이 대구에서 70%에 근접하는 몰표를 받으며 압승하는 것과 달리 부산에선 10%p 정도의 차이로 이긴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그러면 부산에서 가장 단단한 곳은 어디인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보시면 강서구와 기장군에서 차이가 났는데요. 우선 강서구와 기장군 두 곳을 제외한 14곳에서 김문수 후보가 과반을 득표했습니다. 부산에서 유일하게 국민의힘이 1위가 아니었던 지역, 강서구입니다. 그럼 현재 판세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판세 이렇게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12곳, 국민의힘이 4곳에서 이기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는데요. 현재 개표 8. 8% 진행됐습니다. 전재수 후보가 52. 3%, 그리고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가 46. 3%입니다. 지역별로도 한번 개표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해운대구 한번 가보겠습니다. 가장 인구가 많은 해운대구입니다. 37만 7000여 명이 있는 곳인데요. 현재 박형준 후보가 63. 2%, 그리고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후보 35. 1%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전재수 후보의 정치적 고향 북구로 한번 가보겠습니다. 북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후보가 69. 8%,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가 29. 1% 기록하고 있네요. 흔들리는 텃밭 두 곳 알아봤습니다. 이제 계속 지속될지 지켜보시겠습니다. 지금까지 민심캔버스, YTN 김혜린입니다.

[앵커]
이 시각 현재 흔들리는 텃밭의 개표 상황 지켜봤습니다. 저희가 앞서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서 얘기를 나눠봤었는데요. 잠시 뒤에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도 입장 발표를 한다고 합니다. 현장에서 시작되는 대로 바로 연결해 보도록 할 텐데요. 글쎄요, 지금 이 상황이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조금 더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것 같네요.

[정성국]
아무래도 부정선거 관련된 의심을 하는 게 국민의힘 쪽이 좀 많죠? 저희는 지속적으로 부정선거론을 이야기하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물론 우리 당이 인정은 하고 있지 않지만. 그런데 지금까지 과거에 있었던 일들을 보면 좀 부실에 가까운 부분들이고 지엽적인 실수들이었기 때문에 크게 문제를 삼지 않았는데 방금 말씀하신 대로 투표용지를 출력하는 비율을 가지고 상식에 벗어난, 누가 보더라도 있을 수 없는 일을 했기 때문에 이 문제를 특정하게 몇 백개의 동 중에서 열몇 개밖에 안 된다는 이유만으로 덮기에는 굉장히 심각한 사안이라고 보는 것이죠. 그래서 아무래도 지금 장동혁 대표까지 나선 것 같습니다.

[앵커]
현장 연결해서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국민의힘 당대표 장동혁입니다. 오늘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중대한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서울 송파구를 비롯한 17개 투표소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잠실 7동 제2투표소는 아직까지 투표를 마치지 못했습니다. 잠실 2동의 경우에는 구청 관계자가 3시간 전부터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해서 이미 정보를 제공했는데도 선관위는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았습니다. 이미 오전부터 전국에서 본투표율이 지난 선거보다 높게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 추세는 계속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높아진 본투표율이 지난 선거에 비해서 10%를 넘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준비된 투표용지가 지난 선거에 비해서 10%의 여유분도 준비되지 않았다는 것에 대해서 도저히 납득할 수 없습니다. 그 이전의 투표율을 보더라도 60% 투표율을 보였습니다. 그러면 적어도 이번 선거에서 그 직전의 50%가 아니라 그 전전 60%를 기준으로 해서 충분한 투표용지를 준비했어야만 합니다. 그런 준비도 되어 있지 않고 3시간 전부터 투표용지가 부족할 거라는 정보를 제공했음에도 불구하고 중앙선관위는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았습니다. 우선 이로 인해서 투표용지를 기다리다가 투표를 포기한 유권자가 있을 것입니다. 또 투표용지가 부족해서 투표를 포기했다거나 장시간 기다리다 돌아갔다는 뉴스를 접하고 아예 투표장에 갈 것을 포기한 유권자도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도 투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6시 이후에 투표를 진행한 유권자의 경우에는 개표방송을 보고 투표를 했기 때문에 그런 개표방송이 투표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이번 서울시 투표는 유권자의 투표권, 참정권이 심각하게 침해된 선거입니다. 그리고 이미 투표의 공정성은 깨졌습니다. 이미 서울시의 선거는 오염된 선거입니다. 오염된 선거는 무효입니다. 지금이라도 진상파악이 이루어질 때까지 즉시 개표를 중단해야 됩니다. 그리고 진상파악 결과에 따라서 서울시 선거는 다시 선거를 실시해야만 합니다. 막연히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 것이라는 이유로 이번 사건을 덮고 갈 일은 아닙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투표용지를 기다리다가 돌아간 유권자도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 사태의 소식을 접하고 아예 투표장에 가지 않은 유권자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왜 투표용지가 부족했는지에 대한 선관위의 설명은 도저히 납득할 수가 없습니다. 즉시 입장을 발표하려고 했지만 선관위의 납득할 만한 설명이 있는지 기다리기 위해서 9시 선관위의 입장 발표를 기다렸습니다. 어떠한 내용도 없었습니다. 납득할 만한 어떤 설명도 없었습니다.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서 상황파악이 되지 않았다는 말만 반복했습니다. 개표가 종료되는 대로 사태를 파악하고 설명을 하겠다고 합니다. 개표가 진행되고 개표가 마무리되면 어떤 진상도 제대로 파악할 수 없습니다. 지금 당장 개표를 중단해야 합니다. 그리고 필요에 따라서 재선거를 실시해야 합니다. 저는 지금 즉시 중앙선관위를 방문해서 개표 중단을 요구하겠습니다. 이번 사태에 대해서 선관위는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명확한 사실 관계 해명과 입장을 발표하고 그에 따른 법적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 선관위의 선거 부실 관리의 문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매번 선거 때마다 반복된 문제입니다. 선관위 스스로 선거의 신뢰성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선거관리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는 국민들께 계속 모든 화살을 돌리고 있습니다. 이번에 선관위의 선거 부실 관리 문제를 완전히 뿌리뽑지 못한다면 우리는 선거 때마다 계속해서 사회적 갈등을 빚을 수밖에 없고 사회적 비용을 계속 지출해야 하는 상황이 반복될 것입니다. 질문 있으면 질문 받겠습니다.

[기자]
서울시 선거만 개표랑 선거 연기하라는 건지 아니면 전국적으로. ..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제가 지금 이와 동일한 유사한 사례가 발생했는지에 대해서 제보센터를 운영하고 상황실을 운영해서 계속 제보를 받겠습니다. 인천에서도 비슷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저는 이와 비슷한 일이 벌어진 모든 지역에 대해서 개표 중단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개표 중단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문제가 있다면 재선거를 실시해야 합니다. 서울을 예로 든 것이지 같은 문제가 발생한 모든 지역에 대해서 똑같이 개표 중단 그리고 재선거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지금 선관위가 그대로 개표를 진행하게 되면 당에서 가처분신청 같은 것도 검토할 수 있는 건가요?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지금 가처분 신청을 한다고 했을 때 선관위가 개표를 중단하지 않고 개표를 다 진행해버린다면 아마 가처분을 신청한다고 하더라도 신청의 이익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가처분을 기다릴 것이 아니라 선관위가 먼저 스스로 개표를 중단해야 합니다.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앵커]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기자회견 들어보셨습니다. 앞서 송언석 원내대표의 입장도 그렇고 지금 서울시의 개표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 서울시 선거는 이미 오염됐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번 서울시 선거에 상당히 강력하게 문제 제기를 하면서 선거 자체를 중단해야 한다고 얘기하고 있는데 민주당도 잠시 뒤 10시에 조승래 사무총장이 입장을 발표한다고 하는데 글쎄요, 민주당에서는 어떤 식으로 입장정리가 될까요?

[김영배]
일단 아까 제가 말씀드렸지만 선관위에 책임이 분명하게 있다고 생각하고요. 그렇기 때문에 이 문제는 원인이 뭐고 저게 어디까지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그리고 정확한 처방 이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장동혁 대표가 말씀하는 대로 이게 전체 서울선거, 서울시장, 서울의 교육감 이런 선거까지도 개표를 중단하고 선거를 무효로 할 그럴 문제냐. 이 문제는 저는 좀 과도하다, 이렇게 생각하고요. 일단 저게 무슨 투표를 한 투표 결과에 문제가 있다고 문제 제기하시는 건 아니잖아요. 투표를 하려고 했는데 투표를 하고 싶었던 분들이 투표권 행사를 못한 문제가 발생한 것이기 때문에 투표를 이미 한 분들에 대해서 그 주권자들의 주권 행사조차도 무효다, 이렇게 주장하는 것은 선을 넘어가는 주장일 거라고 저는 생각이 들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주권은 존중돼야 한다는 당연한 원칙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투표를 한 사람들의 투표 결과를 열어보는 것은 당연히 또한 주권자의 주권을 존중하는 과정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똑같은 주권이기 때문에 둘 다 존중되어야 마땅하다 이렇게 생각하고요. 이것이 아까 얘기했던 대로 선거 결과 자체가 무효냐라고 하려면 아까 얘기했던 대로 영향을 받은 범위가 어디까지고 과연 그분들의 영향받은 범위 전체를 봤을 때 투표 결과의 표 차이, 이런 걸 고려해 봤을 때 이번 선거는 공정하게 치러졌다고 결과를 받아들이기는 어렵다, 이런 판단이 들면 그건 시민들과 국민들께서 차분하게 판단하실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걸 정치적인 선동이나 혹은 정치적 주장을 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주권자들의 주권 행사를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한다, 이런 인상을 주는 건 좋지 않다. 그래서 저는 지금이야말로 정치권이 차분하면서 이성적으로 합리적으로 토론하고 진짜 주권이 존중받으면서 이게 결과적으로 양쪽 다 존중받는 결과로 이어지도록 그렇게 만드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이미 투표한 유권자들의 권리 또한 보장받아야 한다고 얘기를 해 주셨는데 글쎄요, 장동혁 대표 앞서 기자회견을 보면 서울뿐만 아니라 인천도 유사한 사례가 있고 그리고 유사한 지역들에 피해가 있으면 제보를 해 달라는 입장이거든요. 그럼 만약에 문제제기가 된 부분은 다 무효로 돌리겠다는 건가요?

[정성국]
지금 의도를 보면 방금 장동혁 대표께서 한 기자회견의 내용을 보면 이것은 특정한 서울로 한정한 것이 아니다, 분명히 말씀을 하신 것 같아요. 사실 파악조차 안 되고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인천이라고 또 나오기는 했는데 인천 외에도 어느 지역에서 있었는지에 대해서 제보를 받아봐야 하는 상황인데 이 제보가 특정 서울만 있는 것이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이런 일이 있었다고 한다면 이것은 전체적인 투표 시스템, 선거 시스템의 문제로 확대될 수밖에 없거든요. 그래서 저도 김영배 의원님 말씀대로 아주 지엽적으로 실수한 부분이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한 것을 가지고 우리가 전체적인 결과를 뒤집기는 쉽지 않을 수 있어요. 예를 들어서 인천에서 단 한두 곳에서 그런 결과가 나왔다. 전혀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면 그것조차 우리가 계속 선거 투표를 무효화시키겠다는 식으로 나온다면 거기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지금 서울 같은 경우는 14곳 정도 되는 곳이 결코 작다고 볼 수가 없고 그리고 그 지역이 또 하필 아까 말씀드린 대로 특정 지역의, 보수세가 강하다는 지역입니다. 그렇다면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국민의힘에서 충분히 지적할 수 있는 부분이죠. 어디까지 확대될지에 대해서는 앞으로 제보라든지 또는 선관위의 발표를 보면서 판단하는 게 맞겠다, 이렇게 보입니다.

[앵커]
말씀하신 부분을 고려하더라도 이게 나중에 조사를 했을 때 구체적으로 속속히 밝혀낼 수 있느냐 이 부분도 의문이 생겨요. 예컨대 투표를 하려다 못한 사람도 있을 수 있고 또는 투표를 출구조사 보고 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고, 이런 것들을 어떻게 집계를 할 수 있을까요?

[송영훈]
그래서 제가 앞서 말씀드렸듯이 해당 투표소에서 투표하지 않은 전체 인원이 최대치로 특정 후보를 지지했을 때 선거결과에 영향을 미치는가. 이걸 기준으로 삼는 게 선거 무효 여부 판단에는 적합한 기준이라는 생각이 들고. 그다음에 개표 문제에 대해서 한 가지만 개인적인 의견을 말씀드리면 어떤 말씀을 김영배 의원께서 하시는지는 알겠는데 그렇다고 해서 지금 상황에서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개표를 그대로 강행하는 것도 조금 이상합니다. 왜냐하면 지금 잠실 2동 투표소인가요? 어느 투표소는 밤 10시까지 계속 투표를 진행한다고 하잖아요. 투표가 완료가 안 된 상태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어떤 특정한 투표소에 6시 직전에 사람이 몰려들어서 투표가 마감이 안 된 상태라고 하면 그것은 선관위의 과실이 아니겠지만 지금 이건 명백하게 선관위의 중과실입니다. 그러면 어떤 유권자도 단 한 명이라도 개표 결과가 중간에 계속 속속들이 전해짐으로 인해서 본인의 투표권 행사가 영향을 받으면 안 되지 않겠습니까? 그러면 지금이라도 그런 상황을 파악했으면 일단 그 유권자들이 더 이상 영향을 받지 않도록 선관위가 잠정조치를 해야죠. 그런 것조차 하지 않고 그대로 개표를 강행한다? 저는 이것은 현재 벌어진 사태의 상황과는 사뭇 맞는 않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 저희가 개표 상황을 전해드리고 있는데 서울도 일부 지역 개표는 진행되고 있거든요. 잠실 지역만 아직 투표가 마감되지 않았기 때문에 아마 개표가 시작되지 않았을 텐데 말씀하신 것처럼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법적으로 어떤 문제들이 있을까요?

[김준우]
그런데 지금 선관위에서 그렇다고 해서 개표를 중단하는 조치까지, 선거를 다시 한다, 이걸 선관위가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이 공직선거법에 부여되고 있다고 하기도 약간 모호하거든요. 오히려 그냥 적극적으로 선거 무효소송을 해서 법원에서 빠른 판단을, 이거 아마 대법원 단심일 겁니다, 제 기억은. 그렇기 때문에 빨리 법원의 판단을 통해서 방법밖에 없거든요. 아까 송언석 원내대표가 얘기하신 게 독일에서 2021년에 독일 베를린인가 지방선거에서 문제가 돼서 22년에 판결 나서 90일 이내 재선거하라고 했던 사례를 얘기한 건데 투표용지가 뒤바뀌었다는 거예요, 그때는. 다른 지역구의 투표용지가 있었다는 정도인데 여기는 그런 정도는 아니어서 봐야겠습니다마는 그리고 또 개표했을 때 예를 들면 물론 유불리의 문제는 아닙니다마는 국민의힘이 송파구청장에 당선됐다, 선거무효소송을 제기할 것인가, 말 것인가라는 다른 문제가 남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일단은 김영배 의원님 말씀처럼 일단 개표는 진행을 하고 그 결과에 따라서 선거 무효소송 인용 가능성에 대해서 저나 송영훈 변호사나 정치적 입장은 다르지만 인용 가능성에 대해서는 똑같은 판단기준으로 보고 있거든요. 그래서 그렇게 맡길 수밖에 없지 않나, 유감스럽게도. 만약에 더 많은 예를 들면 과반의 지역구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 예를 들어 이렇다면 저도 그냥 당장 중단하고 이게 맞겠지만 상대적으로 개표를 중단할 정도까지는 아직 아니지 않은가라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 저희가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서 관련된 기자회견들이 계속 이어졌기 때문에 선관위 입장도 들어보고 관련해서 네 분의 입장을 들어봤습니다. 사실 지금 많은 관심 지역들이 남아 있습니다. 개표가 진행되고 있고 저희가 하단으로 계속 보여드리고 있는데 부산 북구갑이 나온 김에 저희가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대한 판세를 분석해 보겠습니다. 아직 접전지역인데 박민식 후보는 기대보다는 여론조사에서도 조금 밀리는 경향이 있었고 지상파 출구조사에서도 상당히 아쉬움이 남을 것 같은데 부산 북구갑 지역 어떻게 판세를 보세요?

[정성국]
부산 북구갑 지역은 여론조사 나올 때 일관된 흐름을 보였기 때문에 2강 1중이다 이런 이야기를 했는데 오늘 예측 조사라든지 출구조사를 보더라도 박민식 후보의 지지율은 20%대 밑으로 내려가는 쪽으로 나오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 남아 있는 부분은 한동훈 후보와 하정우 후보가 어느 정도까지 나오느냐는 부분인데 한 곳에서는 초접전으로 나왔고 한 곳에서는 한동훈 후보가 10% 정도 이기는 것으로 나왔기 때문에 전혀 결과를 알 수는 없지만 지금까지 이루어졌던 여론의 추세를 봤을 때는 한동훈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좀 더 높다고 보고는 있습니다. 높다고 보고 있고 북구갑이라는 곳이 전재수 후보를 많이 찍는 곳이라고 하기는 해도 또 사실은 그전에 박민식 후보가 두 번이나 국회의원에 당선됐던 곳이기 때문에 전통적으로 민주당 강세 지역이라고 볼 수는 없거든요. 그래서 이번 투표 결과는 끝까지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보입니다.

[앵커]
하정우 후보가 마지막에 전재수 후보와 같이 유세를 펼치지 않았습니까? 이런 부분들도 막판에 작용했을까요?

[김영배]
지금 하정우 후보가 처음에 신인으로서 적응하는 데 애를 먹었지 않았습니까? 여러 가지 해프닝도 있었고요. 그런데 3자 TV토론이 막판에 있었는데 그때 한동훈 후보를 상대하는 걸 보고 북구갑의 젊은 유권자들이 상당히 놀랐다고 해요. 그래서 호응이 아주 급격하게 올라가서 막판에 제가 부산 북구갑에 지원 유세를 갔을 때 북구에 있는 젊음의 거리 열기가 정말 후끈했습니다. 거기 있는 젊은 분들도 저한테 그런 이야기를 많이 했었고요. 그래서 그런 모습을 볼 때 저는 상당히 기대감 같은 것이 들었고요. 조금 전에 박형준 후보하고 전재수 후보하고 아까 북구 결과 나온 걸 보니까 다 개표를 해야 되겠습니다마는 한 70% 정도 가까이 전재수 후보가 득표한 모습을 봤는데 개표 초반이기는 합니다마는 그런 면에서는 끝까지 봐야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하고 저희들은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앵커]
그럼 오늘 네 분과 얘기 나누지 않았던 지역 한번 짧게 얘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평택을에서 사실 이번에 출구조사 보면서 3명 모두 30%의 득표율을 기록했어요. 예상을 하셨나요?


[송영훈]
저는 그런 출구조사 결과는 처음 봅니다. 그리고 아마 우리 시청자분들께서도 거의 대부분 처음 보셨을 것 같고. 또 타사는 상당히 사뭇 다른 결과도 나왔어요. 그래서 계속 개표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다만 적어도 양사의 조사 결과를 통해서 공통적으로 감지되는 것은 어느 정도는 야권 유권자들께서 마지막 날 표에 의한 단일화를 진행하기는 하셨어요. 이른바 유권자 단일화, 자발적 단일화라고 하죠. 그런 흐름이 감지는 되는데 그게 어디까지 진행됐는지는 사실 개표 결과를 통해 확인할 도리밖에 없습니다. 다만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지 간에 범여권이 반성해야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두 후보가 다 상당히 큰 하자와 논란을 끝까지 달고 선거를 치르지 않았습니까? 그러니까 고리 대부와 입시 비리 또 갑질 폭행과 문서 위조. 이런 것들의 하자가 뚜렷했기 때문에 사전투표율도 낮았고 최종투표율도 낮았던 것으로 보여요. 이런 부분에 대해서 선거구의 반드시 종합적인 판단이 있어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저희가 다시 판세를 분석해 보려고 했는데 또 속보가 들어와서 전해 드리겠습니다.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선조치 완료 전까지 개표가 중단돼야 한다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 사람이라도 참정권을 침해받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면서 중앙선관위에서는 참정권 회복을 위한 선조치를 취해야 된다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앞서 국민의힘에서 송언석 원내대표나 장동혁 대표가 이와 유사한 발언을 하기도 했었는데요. 이번에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 관련해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선조치 완료 전까지 개표를 중단해야 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관련한 소식이 계속해서 들어올 것 같아서 들어오는 대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 김준우 변호사, 송영훈 전 국민의힘 대변인과 개표 상황 그리고 전반적인 이번 선거와 관련된 문제점들 짚어봤습니다. 네 분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이강문 (ikm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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