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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출연에 시구까지...젠슨 황, 한국서 '광폭 행보'

2026.06.07 오전 12:12
방한 첫날 홍대에서 총수들과 '삼소 회동'
'유퀴즈' 촬영 완전 비공개 진행…예능은 처음
국내 AI·로봇 스타트업 경영진과도 비공개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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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기업 총수들과 이른바 '삼소 회동'을 가진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주말에도 바쁜 일정을 이어갑니다.

국내 예능 프로그램에 처음 출연하는 데 이어 프로야구 시구와 게임·로봇 업계 관계자들과의 만남도 예정돼 있습니다.

오동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방한 첫날부터 숨 가쁜 일정을 소화한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입국 직후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 선수를 만난 데 이어 국내 주요 기업 총수들과 삼겹살 회동을 가졌습니다.

[젠슨 황 / 엔비디아 CEO : 진짜 좋네요!]

늦은 시간까지 만찬 회동을 이어간 만큼 방한 이틀째인 어제는 국내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녹화에만 참석했습니다.

황 CEO가 국내는 물론 해외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도 이번이 처음입니다.

녹화에서는 엔비디아 창업 과정과 AI 산업의 미래, 미래 인재상 등에 대한 생각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중과의 만남도 이어집니다.

오늘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 홈경기 시구자로 나서는 겁니다.

엔비디아 창립 연도인 1993년을 의미하는 93번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오를 예정입니다.

국내 기업들과의 협력 행보도 계속됩니다.

황 CEO는 한국 기업들을 '좋은 파트너'라고 평가하며 협력 의지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젠슨 황 / 엔비디아 CEO : SK하이닉스·삼성·LG·현대·네이버 우리 모두 좋았습니다! 그래서 이들과 좋은 파트너 관계를 축하하기 위해 왔습니다. 너무 잘 해주었습니다.]

방한 마지막 날인 8일에는 서울대 AI 연구진과 만나고, LG그룹과 현대차그룹, 네이버 등 국내 주요 기업들과의 면담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문가들은 엔비디아의 관심이 반도체를 넘어 AI 플랫폼과 로봇, 피지컬 AI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석 병 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 : 삼겹살집 회동을 할 때도 네이버 의장이 참여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앞으로 엔비디아와 네이버 간의 협업이 구체화될 가능성이 있고 네이버의 제2 사옥 같은 경우 네이버의 피지컬AI 최신기술 집합체가 테스트배드거든요.]

젠슨 황 CEO는 국내 AI·로봇 스타트업 경영진과의 비공개 간담회 등의 광폭 행보를 마친 뒤 다음 주 귀국행 비행기에 오를 예정입니다.


YTN 오동건입니다.


영상편집 : 이자은


YTN 오동건 (odk798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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