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 EU가 세계의 주요 에너지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 중인 이란의 개인 2명과 단체를 제재하기로 했습니다.
카야 칼라스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어제(8일) 키프로스 니코시아에서 EU 국방장관 회의 참석 중 기자회견을 열고 "해상 교통의 자유를 위협한 혐의로 이란의 개인과 단체들에 제재를 부과했다"고 발표했습니다.
EU는 성명을 내고,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관련해 이란 혁명수비대 해군 대변인 모함마드 악바르자데, 이란석유가스수출연합의 하미드 호세이니 대변인을 제재 명단에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EU 제재 목록에 등재된 단체는 호르무즈 해협과 가까운 이란 남동부 호르무르간주의 혁명수비대 지역 사령부입니다.
EU는 이 사령부가 "중동 지역에서 항행의 자유를 저해하는 이란의 행동과 정책을 실행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악바르자데 대변인의 경우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을 상대로 미사일과 드론 사용을 위협해 왔다고 EU는 밝혔습니다.
호세이니 대변인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기 위해 이란 당국의 심사를 받고 통행료를 내야 한다는 정책을 장려했다는 이유가 제재 근거로 제시됐습니다.
이번 제재 결정에 따라 이들의 EU 내 자산은 동결되고, 개인의 경우 EU 입국과 경유가 금지됩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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