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경찰서는 전국 모텔에 전화번호 조작 중계기를 설치해 운용하면서 사기 범행을 도운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2명을 구속상태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전국 모텔을 돌며 발신번호가 010으로 표시되는 변작 중계기를 설치해 전화번호를 조작하는 방식으로 피싱 조직이 노쇼 사기 범행을 저지를 수 있도록 도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번호 조작에 속은 피해자는 모두 39명이고, 피해액은 11억 원 정도로 파악됐습니다.
이들은 텔레그램과 위챗 등을 통해 상선 지시를 받고 천안, 구리, 창원 등 전국 각지 모텔에 1주일 간격으로 투숙하면서 대포폰 136대와 유심칩 395개 등을 이용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중계소 운영 대가로 월 4백만 원에서 6백만 원을 지급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에게 범행을 지시한 상선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YTN 이수빈 (sppnii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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