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빚투' 수요 급증 등으로 가계대출이 크게 늘면서 은행권이 대출 제한 조치에 나섰습니다.
우리은행은 내일(12일)부터 별도 통지 시까지 토스와 뱅크샐러드 등 대출비교 플랫폼을 통한 가계신용대출 신규 접수와 대환 대출 접수를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영업점의 대면 창구에서 신규와 대환대출은 접수가 가능하고, 서민금융도 정상 운영한다고 우리은행 측은 말했습니다.
NH농협은행은 내일(12일)부터 주택담보대출의 모기지보험, MCG 가입을 한시적으로 제한한다고 밝혔습니다.
주담대와 동시에 가입하는 보험인 MCG가 없으면 소액 임차보증금을 뺀 금액만 대출받을 수 있어서 대출액 한도가 줄어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농협은행 측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전체가 대상으로 정책대출상품은 제외된다며, 가계대출 관리방안 차원에서 진행하는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오늘(11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가계대출이 확대하자 비상관리체계를 가동하고, 목표 미준수 금융사를 매주 집중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은행권은 고액 연봉자 신용대출 한도 축소 등 자율관리 조치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YTN 윤태인 (y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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